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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나오미의 재기 (룻 0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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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년으로 인하여 살 길을 찾아 모압으로 가서 10여년 동안에 남편과 두 아들을 사별한 나오미에게 하나님께서 좋은 소식으로 권고하셨습니다. 나오미는 날마다 자기 백성에게 안부를 물었는데 날마다 한결같이 비관적인 침울한 소식 뿐이었으나 드디어 1:6에 “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권고하사 그들에게 양식을 주셨다 ” 는 소식이 베들레헴으로부터 들려온 것입니다. 나오미는 모압 지방에 새로운 인연을 맺어보았으나 그것이 그녀로 하여금 이스라엘을 잊게할 수는 없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들이 어떤 부득이 한 사정으로 인해서 하나님의 규례에 참여하지 못하고 옳지 못한 곳에 머물러 있을지라도 그러한 일이 해결된 뒤에도 그런 상황에 머물러 있다면 큰 죄가 되는 것입니다.

1. 베들레헴으로 돌아가다 나오미가 두 아들이 죽은 후에 돌아가려 한 것은 그녀는 자기 가족들에 게 내려진 불행은 모압 땅에 오래 머문 것에 대한 징계라고 생각했기 때문 입니다. 만일 남편이 죽은 후에 즉시 두 아들을 데리고 돌아갔더라면 두 아들의 목숨은 잃지 않았을는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고통을 당하게 될 때 그 속에서 자기의 죄와 임무를 깨닫지 못하게 되면 그보다 더 심한 다른 고통과 불행을 당하게되는 것입니다. 눅 15장에 보니 인간은 자기 분깃을 다 없앤 후에야 비로소 아버지의 집을 생각합니다. 나오미는 베들레헴에서 들려오는 기쁜 소식을 기쁨으로 받아들였던 것입니다. 희망의 속삭임, 기쁨의 좋은 소식도 달게 받지 않는 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는 법입니다. 잠 25:25에 “ 먼 땅에서 오는 좋은 기별은 목마른 사람들에게 냉수와 같으니라 ” 고 하신 말씀은 나오미를 두고 하는 말일 것입니다. 나오미는 제정신이 들었습니다. 자기가 지금 처해 있는 땅이 어떤 땅인가부터 반성했습니다. 나오미는 자신이 “ 하나님 나라 ” 를 등진 것을 깨달았고 자기의 우맹을 솔직이 시인하여 여호와께서 자기를 치신 것을 확실히 깨달은 것입니다(1:13, 20). 나오미는 원망없이 자기를 반성하고 회개하여 새로운 축복을 받기에 합당할 만큼 깨우친 것입 니다. 나오미는 위대한 여성이요 독실한 신앙의 사람이 었습니다. 자포자기 하 고 실망 낙담하여 하나님을 원망하고 자기 운명을 저주할만한 그 처지에서 도 그는 고향에 양식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고국을 향하여 길을 떠났습니 다. 참으로 용감한 재기의 출발이요, 굳센 신앙의 전진이라고 할 수 있습니 다. 우리에게도 탕자와 같이, 나오미와 같이 실망하고 낙담할만한 때가 종 종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주님을 생각하고 거기서 분연히 일어서야했 습니다. 이것이 택함을 받은 성도의 특색입니다. 나오미는 모압 땅에서 다 시 가나안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2. 사랑의 향기 두 자부와 함께 나오미는 일어났습니다. 지성인으로 부끄러워 회개하지 못하다가 멸망한 자도 많지만, 나오미는 용감하게 모압에서 일어선 것입니다. 나오미가 이스라엘로 돌아가던 날 오르바와 롯 두 자부는 친절하게 시어머니를 전송해 주었습니다. 이렇게 멀리까지 동행한 것을 보면 평소에 자부를 인자와 사랑으로 대해 주었고 자부들에게 존경과 효행을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이 거의 국경까지 왔을 때 나오미는 깊은 사랑으로 1:8에 “ 너희는 각각 어머니 집으로 돌아가라 ” 고 권면했습니다. (1) 칭찬해 주면서 헤어졌습니다. 1:8-9에 “ 너희가 죽은 자와 나를 선대한 것 같이 여호와께서 너희로 남편의 집에서 평안함을 얻게 하시 기를 원하노라 ” 고 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칭찬해 주면서 그들의 앞날을 축복해 준 것입니다. 12절에 “ 내 딸들아 돌아가라, 내 딸들아 돌이켜 너희 길로 돌아가라 ” 고 하였습니다. 나오미는 며느리를 딸처럼 사랑했습니다. 이와 같은 칭찬은 실상 며느 리들이 들을만큼 잘 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칭찬을 들으며 이별한 것은 이별의 고통을 덜어 주는 것입니다. (2) 기도해 주면서 헤어졌습니다. 나오미는 두 자식을 보낼 때 “ 여호와께서 너희 남편 집에서 평안을 얼게 하시를 원하노라 ” 고 했습니다.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면서 축복 기도를 했던 것입니다. (3) 깊은 애정을 품고 헤어졌습니다 나오미는 두 며느리와 이별할 때 그녀에게는 보석도 패물도 없었지만, “ 그들에게 입을 맞춤으로 ” 진실된 사랑과 깊은 애정을 표시해 주었습니 다. 비록 그녀가 그들을 다시 만나지 못한다 해도 살아있는 동안 즐거운 마음으로 이를 기억할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도 헤어진다면 이렇게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헤어져야 합니다. 비록 세상에서 만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사랑의 세계에서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들은 소리 높여 울며 “ 함께 가겠나이다 ” 라고 하였습니다. 나오미의 대답이 1:13에 “ 여호와의 손이 나를 치셨으AM로 나는 너희로 인하여 더욱 마음이 아프도다 ” 고 했고, “ 너희에게 호의를 베풀 수 없는 것이 애석하구나 딸들아 돌아가라 ” 고 했습니다. 여기서 고향 집, 부모 형제, 친척, 친구를 떠나 내 집에 와서 사는 내 며 니리를 딸처럼 생각하는 것은 귀한 일입니다.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입 을 맞추어 사랑을 표할 때 “ 그들은 소리 높여 다시 울더니 ” 라고 했습니다. 고부간의 사랑과 이해로 그 주위에 사랑의 꽃이 피고 인정의 향기가 품겼습니다.

3. 룻의 결심 오르바는 처음으로 룻과 같이 나오미를 힘있게 따랐습니다. 그러나 오 르바는 베들례헴에 가서 육체적 안락, 세속적 행복을 누리려고 했습니다. 나오미는 오르바의 심정을 알아차리고 남편 이야기를 하면서 베들레헴에 서는 육체적 행복과 희망이 없다는 것을 말하자 오르바는 옛 집으로 돌아 갔습니다. 오르바는 거듭나지 못했기 때문에 하나님 나라를 등지고 멸망 을 향해 돌아간 것입니다. 그러나 룻은 초지일관의 신앙으로 시어머니를 따르겠다고 했습니다. 1:14에 “ 그러나 룻은 그를 붙들어 좇았더라 ” 고 했습니다. 룻은 비록 험중한 길이요 가시 밭길이라도 시어머니가 들려 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와 그리고 그 율법을 사모하여 이미 전부터 결심한 바를 변함없이 그대로 마음을 잡아 시어머니를 따르기로 한 것입니다. 사람은 동배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받기가 십중팔구입니다. 맡동서의 퇴 거에도 흔들리지 않는 신앙이었습니다. 피는 물보다 진하나, 신앙은 피보 다 더 진한 것입니다. 신앙은 국경, 혈족, 죽음도 다 초월하는 것입니다. 신앙, 신앙하면서 지방색을 쫓는 위인들은 룻을 생각하여야 할 것입니다. 스데반은 신앙을 택하여 순교한 것입니다. 정말 신앙은 피보다 진한 것 입니다. 주위환경에 흔들리는 사람은 참 신앙이 없다는 증거입니다. 성경 에 나타난 참 신앙의 위인들은 모두 주의 환경에 그 신앙을 굳게 지킨 사람들이었음을 우리 성도들은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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