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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그리스도인과 국민적인 책임 (시 1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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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도 그 나라의 국민이요 그 사회의 일원이기 때문에 국가에 대한 책임이 있습니다. 영국의 명저가 토인비는 “현대 문명의 몰락을 구제하는 방법은 종교의 힘에 매달릴 수밖에 없다”고 했고, 독일의 칸트는 “교회가 만일 정치도구로 악용되거나 교직자들이 번뇌하는 인간을 종교적 신앙과 희망으로 인도하는 제 직분을 버리고 신학적인 논쟁과 정치 압박에 이용되면 그보다 비참한 때는 없을 것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사회학자 막스 웨이버는 “급격한 사회 변동기에 기독교회가 살아있을 때는 그 사회가 안정할 수 있었고, 반대로 혁명이 성공했을지라도 기독교회가 부패했을 때는 그 사회가 혼란과 파괴를 면할 수가 없었다”고 했습니다. 따라서 기독교인은 국가 흥망에 대하여 일반 국민의 책임 이상의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서 기독교인과 국민적 책임이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1. 기독교의 전래 우리 나라에 기독교가 전래된 것에 관하여 사람들의 의견이 분분하지만 대개는 대원군 때로 생각합니다. 이 때 들어온 천주교는 우리 나라에 들어온 후 대원군의 쇄국정치에 부닥쳐 박해를 받고 잠복해 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신교가 들어온 때는 유명한 갑신정변이 있었던 해였습니다. 그 해 7월 4일 한미조약이 체결됨으로써 오랜 쇄국의 문이 열리게 되자 그 해 9월 20일에 알렌 목사가 미국 공사관의 의사로 입국하게 되었고, 다음 해 4월 5일에 미국 북장로교 선교사인 언더우드 목사와 감리교 선교사인 아펜셀라 부부가 내한했고, 1889년 호주 선교사 데비어스, 1892년에미국 남장로교의 어눌서 선교사, 그리고 1893년에 카나다 장로교의 크레션 선교사가 내한하여 선교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같은 교통수단이 거의 없는 그 시절에 처음 선교사들의 선교 여행이 얼마나 고달팠겠는가 함은 가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다가 그들은 한국 생활에 적응하느라 많은 고통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이런 큰 희생을 치루면서도 열심히 노력하여 각지에 교회를 세웠고 지역을 나누면서 선교를 펴나갔습니다. 그리하여 1907년에는 소위 한국 노회가 설정되어 7인의 한국 목사가 탄생하였으며, 1912년에는 이 노회가 조선 예수교 총회로 되어 전국에 7노회를 가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노회가 설립되면서 선교사를 파손하는 선교국이 되어 세계 선교 사상 유례없는 아름다운 교회로 세계 교회로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결과 한 세기 동안에 천만 명의 신자를 확보했으며, 기독교 학교도 많이 생겨났던 것이었습니다. 이는 세계 교회 역사상 전래가 없었던 일이었습니다.

2. 기독교회의 과제 교회가 먼저 해야 할 일은 이 나라의 복음화하는 일입니다. 복음화의 필요성은, (1) 먼저 잘 사는 나라가 되기 위해서 복음화가 되어야 합니다. 세계 여러 나라를 둘러볼 때 현저히 느낀 것은 기독교 국가가 잘 산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나라는 어서 속히 기독교 국가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2) 민족의 도의를 앙양하기 위해서입니다. 근대화로 고층 건물이 서게 되고, 고속도로가 건설되고, 공업단지가 설정되어 생활 수준이 향상됨을 사실입니다. 그러나 도시의 형편은 영에 떨어진 것이 사실입니다. 영국이 세계를 제패하고 가장 심혈을 기울여 연구한 것은, 바로 로마제국이 망한 원인 규명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얻은 결론이 이것입니다. 대 로마제국이 망한 원인은 정치, 경제, 군사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도의가 쇠퇴하였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영국에서는 신사도를 숭상했습니다. 신사도를 강조한 이유는 영국기의 해가 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따라서 우리 나라가 잘 살려면 생활 수준을 높여야 하겠습니다. (3) 공산주의와 대결하기 위해서입니다. 지금은 공존 시대요, 대화 시대라고 합니다. 그러나 공산주의들과는 참된 대화를 하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자신들의 주장을 포기하지 않고 대화를 하다가 기회가 생기면 무력으로 침략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공산주의자들고 대화하려면 철저한 안보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그런데 안보의식이 생기려면 사회가 안정되야 합니다. 사회가 부정부패로 무질서해지면 자연히 불평과 불만의 소리가 높아집니다. 불만이 많은 곳에 공산주의의 온상이 되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부정부패를 없애는 것이 곧 안보요 모든 국민이 잘 살게 되는 길입니다. 아울러 공산주의에 대항할 수 있는 정신 무장을 해야 합니다. 공산주의자들은 무신론자이므로 이들에 대항할 수 있는 사상은 하나님을 믿는 철저한 신앙입니다. 우리가 철저한 신앙을 가지게 된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능히 공산주의를 물리칠 수 있게 됩니다.

3. 그리스도인이 지켜야 할 책임 앗시스의 성자 프랜시스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여 많은 사람들을 감화시킴으로 13세기에 전 세계를 장식했으며, 사보나 놀라는 플로랜스가 극도로 타락했을 때 불 같은 설교로 당시 권력자들의 죄악과 횡포를 단호하게 꾸짖어서 플로랜스를 성도로 변화시켰고, 마틴 루터는 로마서를 근거로 종교개혁을 완수하였고, 칼빈의 종교개혁은 극도로 타라한 제네바시를 구원하는 동시에 제네바 시를 유럽 최고의 민주 도시로 만들었고, 18세기 영국의 웨슬리는 기도 운동으로 타락한 영국 사회를 건졌고, 영국 교회를 부흥시켰으며, 한국 기독교는 31 기미년 독립운동에 참여하여 구국운동에 앞장 서서 우리 나라의 독립을 위해 공헌하였습니다. 이처럼 성도는 국가와 사회를 위하여예언자가 되고 파숫군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사화에서 빛과 소금으로의 사명을 다 감당해야 합니다. 오늘날 위기에 처해 있는 한국의 국민으로서 기독교인은 국가 흥망성쇠에 대한 책임이 있습니다. 이 책임을 감당하기 위해서 우리나라는 하나님만을 섬겨야 하겠습니다. 성경에서도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는 나라는 복이 있다고 했듯이 우리는 하나님을 우리의 주인으로 모셔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기독교인으로서 책임을 다하면서 이 나라는 번영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성도 여러분의 민족 복음화에 앞서 서시기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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