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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하나님의 소유를 파괴한 것이 호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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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의 쉬피보 족에게 기독교를 전파하던 선교사는 본토 민들이 ‘죄’에 대등한 말로 ‘호차’라는 말을 사용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죄라는 말로 그 말을 사용했는데, 하루는 그의 시중을 들던 여자 아이가 작은 그릇 하나를 깨뜨리고는 자신은 ‘호차’를 지었다고 말하는 것이었다. 이 말을 들은 선교사는 ‘기독교에서 말하는 죄는 결코 실수가 아닌데…’라는 생각이 들어 다른 원주민에게 ‘호차’의 정확한 의미를 물었다. 그는 ‘호차’의 의미는 죄가 맞는다고 말하면서 그 말의 뜻을 더 충분히 설명했다. 즉 깨어진 오지그릇은 소녀의 것이 아니라 선교사의 것이었으므로 ‘호차’라는 말을 사용하였다는 것이다. 자신의 물건이 아닌 남의 물건을 잘못 간수하여 피해를 입히는 것 또한 ‘호차’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호차가 단순히 물질적 소유만을 이르는 것은 아니다. 그들의 신앙으로 볼 때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창조하셨을 뿐만 아니라 소유하고 계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역과 경륜을 깨뜨리는 것 또한 자신 이외의 소유를 파괴하는 것이므로 ‘호차’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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