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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사자를 해치운 토끼의 묘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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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 왕이 산속의 동물들을 차례로 잡아먹기 시작한 지도 여러 날이 지났다. 사자가 숲 속에 낮아 있으면 각 짐승들이 매일 한 마리씩 잡혀 먹히러 가곤 했다. 오늘은 토끼들 중에서 갈 차례였다. 모두들 공포에 질려 제비뽑기를 하고 있을 때 구석에 쪼그리고 있던 꼬마 토끼가 “오늘은 제가 가겠습니다.” 하며 자원했다. 이 말에 엄마 토끼는 깜짝 놀라며 만류했지만 꼬마 토끼는 벌써 가고 있었다, 사자 앞에 온 꼬마 토끼는 사자에게 말을 걸었다. “사자님, 오늘은 제가 왔습니다.” “네 이놈, 왜 이리 늦었느냐?” “사자님, 다름이 아니오라 오는 길에 연못을 보게 되었는데 그 속에 놀랍게도 사자님보다 훨씬 큰 짐승이 들어 있었어요.” “무엇이? 나보다 더 큰 짐승이 있다고?” 사자는 벌떡 일어났다. “자, 가자. 그것이 어디냐?” 토끼는 사자 왕을 깊은 연못으로 데리고 갔다. 사자가 물 속을 들여다보니 자기의 그림자가 자기를 노려보고 있었다. 사자가 큰 소리를 치면 물 속의 그림자도 같이 큰소리를 치자 약이 오른 사자는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그 다음날부터는 살벌하던 산속에 다시금 동물들의 노랫소리가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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