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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새 언약 (히 0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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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계약서입니다. 구약, 신약이라는 말은 옛 계약, 새 계약이란 뜻입니다. 그런데 흔히 언약이라 하면 두 사람 사이의 약속으로써 그 약속은 쌍방이 상호 동의한다는 조건하에 성립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한쪽이 그 조건에 위배되는 경우에는 그 약속은 무효가 되는 것입니다. 성경은 사실 계약의 책입니다. 하나님과 인간과의 계약의 책입니다. 인류 최초에 에덴동산에서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창 2:17)고 계약한 이래 하나님과의 계약은 계속 됩니다. 노아 홍수 이후, 홍수로 다시는 멸하지 않기로 세운 언약이 있습니다. 창 9:12의 “무지개를 구름 속에 두었나니 이것이 나와 세상과의 언약의 증거이니라”고 한 그것입니다. 아브라함에게는 할례의 언약을 세워 후손 대대로 지키게 하였습니다(창 17:9). 바다의 모래, 하늘의 별같이 자손을 주신다는 계약이 있습니다(창 22:17). 유월절에는 양의 피를 문설주에 바름으로써 이스라엘 백성이 재앙으로부터 구원받는 약속도 있습니다(출 12:14). 예수 그리스도는 더 좋은 약속으로 세우신 더 좋은 언약의 중보라고 하였습니다(히 8:6). 하나님과 사람사이에 중보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딤전 2:5)라고 하였습니다. 성경은 이처럼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계약의 글입니다. 성경을 66권으로 된 도서관인 동시에 진리의 교과서요 영원한 생명에 이르는 길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성경이란 헬라어로 비블로스인데 이것은 책이라는 뜻입니다.

1. 성경(언약)의 내용 성경은 구약과 신약으로 대별됩니다. 구약은 원래 히브리어로 기록되었는데 그 중 다니엘서와 에스라서의 일부가 아람어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신약은 헬라어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성경은 구약 39권, 신약 27권으로 합 66권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39, 27, 66은 어느 것이나 3으로 나눌 수 있는 수입니다. 성경에 3은 성부, 성자, 성령 그리고 믿음, 소망, 사랑 그리고 거룩, 거룩, 거룩 세 번 찬양하는 천사의 음성도 있습니다. 이렇듯 3은 매우 중요한 수입니다. 성경은 창세기로 시작하여 계시록에서 끝이 납니다. 창세기는 천지창조에 관한 기록이며 계시록은 천지완성의 기록입니다. 이처럼 성경은 영원에서 시작하여 영원으로 끝이 나는 책입니다. 이것보다 더 위대한 책은 없습니다. 성경은 한 나라, 한 민족의 역사도 아니며 세계사도 아닙니다. 성경은 우주를 취급한 책으로 인생을 구원하는 책입니다. 시인 하이네가 성경을 읽고 감상을 쓴 유명한 글이 있습니다. “세계만큼 넓고 또한 크고 조화의 근저에 뿌리를 박고 있으며, 해가 뜨고 지는 것과 약속과 성취, 생과 사, 인류의 모든 이상이 이 책 속에 있다. 최대의 사상, 최대의 이상, 인류의 슬픔과 기쁨이 이 책에 있다”고 했습니다. 이처럼 성경은 놀랍고 놀라운 책입니다. 성경은 인류 구원사입니다. 먼저 개인을 구원하고 사회 · 국가를 구원하는 역사입니다. 구약과 신약 중 어느 한쪽이라도 없으면 성경은 완전할 수 없습니다. 구약은 나무의 뿌리와 줄기와 같고 꽃과 열매와 같습니다.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으면서 뿌리가 없는 열매는 있을 수 없습니다. 구약을 모르고서는 신약을 알 수 없으며 신약만으로는 견고한 신앙을 가질 수 없습니다. 그러나 신약은 구약보다 우월성이 있습니다.

2. 신약(새 언약)의 우월성 구약과 신약은 분리할 수 없는 것이나 신약이 구약보다 우월한 점이 있음은 사실입니다. (1) 두 언약의 중보자로 보아 히 8:5-6에 “구약의 중심, 율법의 중보자는 모세라 했고 신약의 중보자는 아름다운 직분을 가진 예수 그리스도”인 것을 말씀했습니다. 모세와 예수는 누구입니까 모세는 레위지파에 속한 사람으로 애굽에서 출생하고 애굽 궁중에서 장성하여 외국의 문학을 통달한 자로 그의 신앙과 사상이 철저하여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아 민족을 애굽에서 구출하여 가나안으로 인도하는 중 시내 산에서 율법을 받아 백성에게 선포함으로써 율법의 중보자가 되었습니다.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로써 화육(化肉)하여 세상에 강림하신 자로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새 언약의 중보자가 된 것입니다. 오히려 예수는 말씀으로 하나님과 함께 계셔서 만물을 창조하시고 성업을 계획하셨으니 예수 그리스도는 새 언약의 중보라기보다 그 자체가 언약의 실체입니다. 구약은 예수의 현현을 위한 예언, 곧 예수의 그림자로써 예수의 탄생과 십자가의 희생으로써 구약을 완성하신 실체입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께서 말씀한 대로 예수 그리스도는 율법의 마지막입니다. 따라서 예수는 자체가 곧 새 언약으로 복음이요 생명인 것입니다. (2) 구약의 불완전성으로 보아 신약은 우월합니다. 렘 31:31-34을 인용하여 히브리서 저자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습니다. 1) 히 8:8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으로 새 언약을 세우리라 했으니 이는 구약은 불완전하기 때문에 새 언약을 요청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2) 9절에 구약은 죄악에서 구원할 가치가 없음을 말했습니다. 3) 10절에 마음에 새긴 새 언약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여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할 것을 말하였습니다. 4) 11절에 구약은 이스라엘 민족만을 위한 것이나 신약은 개인적으로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나를 앎이니라 했으니 신약은 민족을 초월하여 세계적이요 전 우주적 입니다. 5) 13절에 밝은 언약은 찢어지는 것이나 새 언약은 완전함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구약의 불완전과 신약의 위대한 것을 가히 알 수 있는 것입니다. (3) 구약과 신약의 가치로 보아 구약은 신약을 말하는 예언이요 예수의 그림자입니다. 모두가 형식과 의식이요 생명이 없는 것입니다. 오직 인자들로 죄를 깨닫게 하기 위함이요 속죄의 비결은 없고 오직 의식이요 그림자에 불과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의 생명을 구원할 아무 능력과 가치가 없습니다. 그러나 언약의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루어진 새 언약은 율법의 완성자로써 이 말씀을 통하여 새 생명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구약도 물론 나타날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한 것입니다. 그러나 신약은 죄인을 구속키 위하여 십자가에 죽고 삼일 만에 새 생명으로 부활하신 예수로 말미암아 구원이 이루어진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 새 언약을 순종하여 믿는 자는 예수님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고 살아서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라는 말씀처럼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약의 가치야말로 구원이요 생명이요 영원한 생명입니다. 천사보다 더 귀한 생명을 구원할 뿐 아니라 48억의 전 세계 인류의 생명을 구원하고도 남음이 있는 능력이 있으니 신약의 가치는 구약에 비할 수 없는 것입니다.

3. 성경을 배워야 합니다 성경을 배우되 성경의 중심 주제를 바탕으로 성경을 읽고 배워야 합니다. 성경을 배워야 신앙이 바르게 되고 참된 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성경은 신앙의 근본입니다. 성경을 중심으로 하지 않는 종교사업은 언제나 실패로 끝이 납니다. 성경을 배우고 깊이 이해하는 신자는 하나님을 떠나지 않으며 깊은 뿌리를 내려 비가 내리고 홍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도 넘어지지 않는 신앙이 건축됩니다. 또한 성경을 읽을 때 기도로 시작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믿음으로 성경을 읽어야 합니다. 성경은 신앙의 글이기에 신앙 없이 읽으면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들의 생활 속에 성경이 살아 역사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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