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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보석과 신하를 함께 찾은 현명한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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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곤 스페인 왕이 어느 날 10여 명의 신하들을 이끌고 민정 시찰을 나갔을 때의 일이다. 어느 보석상 앞을 지나다가 진열장 안을 들여다보니 좋은 보석이 많아서 왕은 신하들과 함께 보석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왕은 주인에게 이것저것 물어보다가 보석 하나를 사가지고 신하들과 함께 그 가게에서 나왔다. 그런데 얼마쯤 갔을까, 보석상 주인이 헐레벌떡 뛰어 와서는 ' 폐하 말씀드리기 대단히 죄송하오나 폐하께서 다녀가시고 저희 가게에서 가장 값비싼 다이아몬드 하나가 없어졌습니다.' 고 조아리는 것이었다. 이 말을 들은 왕은 크게 당황하며 신하들을 모두 데리고 보석상으로 되돌아갔다. 왕은 잠시 생각을 하더니 주인에게 부탁했습니다. '큼직한 항아리에 소금을 절반 정도 넣어 가지고 오시오.' 가게 주인은 잠시 후에 소금 항아리를 왕 앞에 갖다 놓았습니다. 그러자 왕은 신하들에게 명령했습니다. ' 지금부터 한 사람씩 차례대로 자기 주먹을 이 항아리 안에 넣고 속에 있는 소금을 잠시 휘젓다가 꺼내시오!' 신하들은 한 사람도 빠짐없이 왕의 명령대로 실행하였습니다. 왕은 주인에게 탁자 위에 그 소금 항아리를 쏟으라고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다이아몬드가 그 소금 속에 섞여 있는 것이 아닙니까? 현명한 왕의 지혜로 보석을 찾았을 뿐 아니라 그것을 훔쳤던 신하에게는 아무도 모르게 자기 잘못을 뉘우치도록 해주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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