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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욕심에 의해 사라지는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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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제노아 교회에는 시바 여왕이 솔로몬에게 선사한 에메랄드로 만든 단지가 보존되어 있다. 그리고 그 단지와 함께 참으로 교훈적인 전설이 쓰여 있다. 솔로몬은 그 선물을 받고 대단히 기뻐해서 그곳에다 무엇을 넣을까 궁리하다가 연명의 약, 즉 사람이 죽어갈 때 마시면 얼마동안 목숨을 연장할 수 있다는 묘약을 이 단지 안에 보관 하고 단단히 봉하였다고 한다. 그 후 솔로몬은 가까운 부하들이나 친척들로부터 그 약을 조금만 나누어달라는 위급한 부탁을 여러 차례 받았으나 모두 거절하였다. 얼마 뒤에 솔로몬 자신이 병들어 눕게 되었다. 병이 깊어지자 솔로몬은 그 묘약이 든 에메랄드 단지를 가져다가 처음으로 봉인을 뜯었다. 물론 자기 자신의 목숨을 더 연장 하고자 했던 것이다. 그런데 이 어찌된 일인가? 솔로몬의 단지는 비어 있었던 것이다. 그 까닭은 아무리 에메랄드 단지를 단단히 봉 했어도 오랜 시간이 흘러 그 묘약이 완전히 말라붙어 사라져버렸던 것이다. 그때야 솔로몬은 자신의 지혜도 욕심 때문에 어두워졌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참된 지혜는 이기적으로 행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위하고 이웃을 위해 사용할 때 진정한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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