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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거짓 선지자들에게 속지 않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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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시골에서 목회할 때 한번은 이웃 교회 교인들이 흰 옷을 입고 모내기가 한창인 철에 그 논둑을 따라 산으로 가는 것이었다. 찬송을 부르며 가던 그들이 모심는 우리를 보고는 지금 모내기 같은 것은 집어 치우고 빨리 자기들을 따라 오라는 거였다. 이유인즉 그 교회의 전도사님이 꿈을 꿨는데 예수님이 재림하실 날짜를 그 사람에게 말씀해주셨다는 것이다. 몇 날 몇 시에 마중하러 나오라고 하셨기 때문에 재림 예수를 맞으려고 지금 산에 올라간다는 것이었다. 그러니 모심고 있는 우리가 불쌍하게 보였던 것이다. 당장에 주님 재림 하실 텐데 모심고 있다는 것이 그들에게는 안타깝게 보였던 것이다. 반면에 모심는 농민들은 미치면 혼자 미치지 왜 남까지 끌어들이려고 하느냐고 핀잔을 주었다. 어쨌든 산에 올라간 그들이 하루 종일 기다려도 오신다던 그분은 오시지 않았다. 밤 열두 시까지 기다리다가 오시지 않자 다 내려오면서 모두들 회개하라고 예수님이 아마도 천천히 오시는 모양이라고 둘러대는 거였다. 이처럼 교인들이 거짓 선지자를 만나면 우스운 꼴을 당하게 된다. 우리가 거짓 선지자들에게 속지 않으려면 말씀을 보아야 한다. 무조건 사람을 따르기보다 말씀에 따라 반응하며 그 말씀으로 시험해보고 살아야 참된 신앙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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