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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남편의 귀국을 기다리는 두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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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중동 붐이 거세게 일 때, 돈을 벌러 중동으로 떠난 남편을 둔 두 주부가 있었습니다. 둘 다 멀리 열사의 땅에서 가족들을 위해 일하는 남편을 생각하며 보내주는 돈을 아껴서 꼬박 꼬박 저축하고 있었습니다. 통장에는 돈이 점점 쌓여갔고 어느덧 천만 원이 넘는 돈이 모여 있었습니다. 남편을 중동에 보내면서 돈을 착실히 모아 셋방을 면하고 집을 장만하자고 굳게 약속했기에 그들의 마음은 뿌듯하고, 기쁘기만 했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낯선 전화 한통씩을 받게 되었습니다. 한 남자가 전화를 해서 외롭지 않느냐고 물으면서 자신은 댄스 교습소 춤 선생이라고 자기를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외로우실 때 운동 삼아 한번씩 놀러 나오라고 말했습니다. 그렇잖아도 돈을 모으는 재미로 살았지 마음속 한쪽에는 남편이 없는 외로움에 힘들었던 한 주부는 ‘심심해서 구경 한 번 가는데 무슨 일이야 있으려고’ 하는 마음으로 그곳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 길로 그는 매일 출근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제비를 만나 몸도 돈도 다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다른 한 부인도 전화를 받고 마음이 움직였으나 다시 돌아올 남편을 생각하며 마음을 고쳐먹고 그 유혹을 뿌리쳤다고 합니다. 때로 외로움과 그리움에 울기도 하고, 남들과 같이 넉넉지 못한 셋방살이에 힘들기도 했지만 오직 돌아올 남편을 생각하며, 꾹 참고 아이들을 기르며 살았던 것입니다. 드디어 어느 날, 두 집에는 중동에서 편지 한통씩이 날라 왔습니다. 뜯어보니 남편이 돌아온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여보 얼마나 그동안 고생이 많았소? 나 몇 일후면 귀국이요. 당신이 제일보고 싶으니 돈이 아무리 들어도 꼭 김포 공항에 나와 주면 좋겠소.” 편지에는 비행기의 도착 날짜와 시간까지 적혀 있었습니다. 그 편지를 받은 두 부인은 다 잠을 잘 수가 없었습니다. 한 부인은 너무 기뻐 잠이 오질 않았습니다. 숨겨 놓은 통장을 끄집어내어 보고 또 보고 울기도 하고 웃기도하고 어서 그 날이 오길 기다렸습니다. 하루하루 왜 이렇게 시간이 안 가는지 이집 저집에 가서 자기 남편이 돌아온다고 자랑하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다른 한 부인은 그 날부터 불안과 두려움, 후회로 역시 잠을 잘 수가 없었습니다. 통장은 이미 벌써 비었고, 빚마저 벌써 수 백 만원이었습니다. 하루하루가 왜 이렇게 빨리 가는지 죽을 것 같았습니다. 드디어 그 날이 되었습니다. 한 부인은 예쁘게 한복을 차려입고 김포공항에 나갔습니다. 핸드백에는 이미 수 천 만원으로 늘어난 통장이 들어있었습니다. 그러나 다른 한 부인은 불안과 두려움을 이기지 못하고 자살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이 이야기는 실제 있었던 실화입니다. 주님이 오시는 날도 이와 똑 같은 일들이 벌어질 것입니다. 주님은 분명히 오십니다. 성경은 주님의 재림에 대한 약속으로 끝을 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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