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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최선의 것을 드립시다 (출 35: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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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나님에게 십 계명과 율법을 받는 중 어떻게 성막을 지을 것인가에 대하여 하나님의 지도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모세는 산에서 내려와 이스라엘 모든 백성들을 향하여 외쳤습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성막을 지으라고 말씀하시는데 여기 금도 필요하고 은도 필요하고 청색, 홍색, 자색실, 천, 나무, 가죽, 기름, 향품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누구든지 성막을 위해서 모든 물품을 가져오라”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이스라엘 백성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자원하여 모세 앞에 필요한 물품들을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가져온 물품 목록은 오늘 본문 말씀 가운데 기록되어 있습니다. 가령 가슴에 꽃은 핀, 귀고리, 금지환, 목걸이 그밖에 여러 가지 금품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이것들은 다 여자들의 몸을 장식하는 것인데 광야에서는 다시금 마련할 수 없는 귀한 것들이었습니다. 애굽에서 귀하게 가져온 것을 이렇게 하나님께 바친 것입니다. 그 외 실과 털실과 물들인 수양가죽, 금, 은, 그리고 놋, 제사장의 예복을 위하여 필요한 보석과 조각목 같은 것들을 가져왔습니다. 이렇게 물품을 자원해서 가져왔을 뿐 아니라 자기들의 시간과 재간을 바쳐 실을 만들 줄 아는 여인은 털로 실을 짜며 천을 짤 줄 아는 자는 천을 짜고, 금과 은을 조각할 줄 아는 사람은 천에 수를 놓고 누구든지 하나님의 은혜받은대로 재간을 받은대로 그 재주를 다 드려 성막 건축을 위해서 힘과 성의를 다한 것입니다. 그런데 백성들이 계속해서 여러 가지 금품을 가져옴으로 마지막에는 너무 많아서 더 필요없는 까닭으로 모세가 모든 사람을 향하여 하는 말이 이제는 하나님 앞에 드릴 것이 넉넉하니 그만 두라“고 간청한 것입니다. 여러분 이런 사실이 얼마나 감격스러운 일입니까 이들은 하나님 은혜를 깨달은 것입니다.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상태에서 하나님께서 특별한 기적과 기사로 인도하시고, 하나님의 성민으로서 구속하여 주신 은혜를 깨달은 것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성막 건설 준비에 온 정성을 바치게 된 것입니다. 이와 같이 신앙 생활 중심지인 성전 건축은 정성이 깃들어져야 합니다.

1. 신앙생활은 모든 면에 정성이 필요합니다 예배 시간을 지키는 것도 정성을 모아야 합니다. 예배를 드리거나 찬송과 기도를 하는데도 정성이 필요합니다. 찬송은 곡을 붙인 기도입니다. 따라서 찬송가사나 곡조에 영감을 받으면서 정성으로 불러야 합니다. 기도는 단순한 묵상이 아닙니다. 계시록 8장에 기도는 하나님 보좌 앞에 상달되는 금향로라고 했습니다. 정성어린 기도만이 하나님께 상달되고 응답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 어떤 기도가 하나님 보좌에 상달됩니까 렘 29:13에 “너희가 진심으로 찾으면 만나리라”고 했습니다. 진심으로 찾는다는 말이 무엇입니까 정성을 다한다는 뜻입니다. 복음서를 보면 예수님께서 언제든지 정성껏 자기에게 와서 간구하는 것을 물리치신 일이 없습니다. 두로와 시돈 지방에서 이방 여인이 와서 “귀신들린 자기 뿔을 고쳐달라”고 애원하실 때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자녀에게 줄 떡을 개에게 주는 것이 합당치 않다”고 냉정히 말했습니다. 그 때 이런 치욕적인 소리를 들었음에도 가나안 여인은 조금도 실망하거나 뒷걸음 치지 않고 “옳소이다 개들도 제 주인의 밥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고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이 얼마나 은혜를 사모한 여인입니까 이 얼마나 정성이 지극합니까 그러자 주님은 말씀하시기를 “여인아 네 믿음이 크도다 네 뿔이 낳았느니라” 라고 하였습니다. 이처럼 주님은 정성으로 간구하는 자를 물리치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비유 중 불의한 법관의 얘기가 있습니다. 어떤 곳에 불의한 법관이 있는데 이 법관은 하나님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의 비난도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그 성에 어떤 불쌍한 과부가 억울한 일을 당하고 난 후 이 법관에게 와서 신원해 주기를 간청했습니다. 이 법관은 불의한 자라 이 과부의 간청을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 과부는 날마다 날마다 정성껏 이 불의한 법관에게 사정했습니다. 마침내 이 불의한 법관이 하는 말이“내가 하나님도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사람도 무서워하지 않지마는 이 여자가 나를 너무 괴롭히기 때문에 그 원을 풀어주리라”고 하여 바른 재판을 했다는 얘기입니다. 하물며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정성된 간구를 들어주시지 않겠습니까

3. 헌금은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헌금은 교회 경상비를 위해 내는 것도 아니요 어떤 다른 목적에 쓰여지기 위해 내는 것도 아닙니다. 헌금은 하나님에게 제물로 바치는 것입니다. 헌금을 통해서 우리 마음을 드리고 우리 몸과 정성을 드리는 것입니다. 우리의 받은 바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며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의 것으로 성별하여 바치는 것입니다. 같은 헌금이라도 정성이 있을 때 하나님은 기뻐 받으십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제물을 드릴 때 첫 곡식, 첫 열매를 드립니다. 번제 드릴 때도 첫 새끼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첫 새끼 중에도 흠이 없고 순결한 것을 성별하여 드렸던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에게 정성을 모아 드려야 합니다. 한 번은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성전 옆을 지나시다가 헌금하는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한 부자는 나팔을 불면서 고액을 헌금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한 가난한 과부는 드릴 것이 없어서 안타까이 있더니 그가 가진 전 재산을 드리는데 동전 두 잎 뿐이었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동전 두 잎 헌금하는 가난한 과부가 제일 많이 헌금하셨다고 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과부는 헌금에 정성을 다 모아 드렸기 때문입니다. 전 재산을 다 헌금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의 것 중 일부를 드린 부자보다 정성껏 전 재산을 드린 과부의 헌금이 더 크고 귀했던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주님께 정성껏 예물을 드렸는가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헌금 뿐 아니라 주의 일을 감당하는 것도 그렇습니다. 우리는 무슨 일을 맡았든지 주와 함께 일하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할 수 있는대로 정성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기고 봉사하는 일에 앞장 서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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