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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준비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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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잉글랜드에 머물 때 나와 내 가족은 연중 네 가지의 독특한 계절을 맛볼 수 있었다. 버몬트나 뉴햄프셔의 가을의 기막힌 아름다움을 그전에는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던지라, 불붙는 듯한 붉은 숲과 향기로운 야생화로 덮인 언덕을 지날 때는 연속 감탄사를 자아내면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스바 여왕이 솔로몬의 왕국을 보고 나서 고백할 수밖에 없었던 것과 같이, ‘우리가 말로 들었던 것은 실제보다 절반도 못 되었다.’
뉴잉글랜드를 처음 경험하는 모든 사람에게 자연은 깜짝 놀랄 만하게 다가온다. 그것은 아주 늦가을이나 초겨울에 계절답지 않게 따뜻하고 부드러운 날씨로 이어지는 짧은 기간으로, ‘인디안 여름(Indian summer)’이라고 불린다. 그 지역에 처음 오는 사람들은 겨울은 거의 없을 것 같은 잘못된 인상을 받게 되어 관광과 휴식을 계속 즐기며 반드시 오고야 마는 엄동설한에 대해서는 거의 무방비 상태로 지낸다. 그러나 그 지역의 계절을 아는 사람들은 그렇게 어리석지 않다. 지혜롭게도 그들은 그 짧은 막간을 겨울의 혹독한 폭설을 준비하는 데 사용한다. 폭풍에 대비하는 창문과 문을 준비하고, 그 외에도 열 몇 가지나 되는 다른 작업을 하는데, 그것은 마치 다가오는 구름과 초겨울의 눈자락에게 이렇게 선언하는 것과도 같다. “환영한다. 나는 널 맞을 준비가 다 되었단다!”
주님도 우리에게 동일하게 말씀하신다. “깨어 있으라.” 나는 주님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는가?
- 「겨울이 오기 전에 돌아오라」/ 찰스 스윈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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