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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세 가지 죄와 네 가지 죄 (암 0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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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는 가장 더러운 것이요, 또 무서운 것입니다. 한두 가지만 있어도 자신을 죽이고 국가를 망하게 하는 것인데, 세 가지 죄, 네 가지 죄라고 한 것을 보면 유대인의 완전 숫자인 7이란 숫자의 뜻처럼 죄가 관영 하였다는 뜻입니다. 즉 세 가지 죄와 네 가지 죄라고 하는 것은 그 죄악이 관영함을 뜻합니다. 유대인의 3, 4라는 수는 많다는 뜻이며, 3에 4를 더하면 7, 즉 족하다는 수가 됩니다(레 26:18-21, 사 7:8). 당시에 선지자가 많이 있었으나 국가의 죄악을 그대로 책망할 자가 없고 모두 좋은 말로 거짓 예언하는 자들이 많았으나 아모스는 죄를 바로 책망하는 정의의 선지자로 나타났습니다.

1. 이웃 나라의 죄 다메섹은 압제하고 잔악하였고, 블레셋은 무자비하였고, 두로는 배악 하는 죄를 범 하고, 에돔은 원한을 풀지 못하였고, 암몬은 잔인하였고, 모압도 또한 잔혹한 죄를 범하고, 유대는 배교와 우상숭배를 하였습니다. 이 여러 이웃 나라들의 죄를 논하면 대개 잔인한 죄가 많습니다. 아람, 블레셋, 암몬, 모압 등의 나라는 다 잔인한 죄를 범했습니다. 잔인과 무자비는 벌써 자비의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야수성입니다. 죄가 되는 것을 열거하면 배신과 원한입니다. 철석 같이 약조해도 후에는 배신합니다. 두로 왕 히람이 솔로몬 왕과 화친의 약속을 하였으나 그 후에는 배약했습니다. 오늘날 국제 공법에 따라 철칙을 정해 놓고도 대포 일문으로 위약하는 일이 많습니다. 개인과 개인, 친구와 친구 사이도 오늘은 믿을 수 없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세상에 믿을 수 없는 생활이란 얼마나 슬픈 생활입니까 하나님은 유대 백성과 여러 차례 약속했으나 유대 백성은 약속을 배신하고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우상을 숭배하였으므로 하나님은 할 수 없이 진노를 내리신 것입니다. 회개치 아니하면 진노의 불이 두로 성을 불사르듯이 우리의 영육을 불살라 소멸시킬 것입니다. 참으로 원한은 그 국가, 그 민족, 그 주인을 삼키는 불이 될 것입니다. 형 에서의 아우 야곱에 대한 일시 원한으로 인하여 그 후손인 에돔이 이스라엘과 항상 원수가 되었고, 에돔은 예루살렘의 멸망을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개인의 원한으로 말미암아 얼마나 큰 악영향이 빚어졌습니까 이씨 조선이 망한 것은 이조 500년간의 당파싸움 때문입니다. 원수를 원수로 갚으려할 때 그 싸움은 그칠 날이 없는 것입니다. 원한은 우리의 부드러운 양심을 먹는 좀입니다. 속을 사르는 불꽃입니다. 피차 물고 먹으면 망할 것뿐입니다. “네 원수가 만일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우라 그리하면 숯불로 그 머리 위에 놓는 것과 같으리라 악에게 지지 말고 오직 선으로 싸워 이기라.” 이런 말씀을 지상 어디서 찾아볼 수 있겠습니까 이 말씀으로 사는 것만이 이 원한의 불길을 꺼버리는 방화수가 될 것입니다. 만일 이 원한의 불을 끄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진노의 불길로 화하여 아주 사라져 재가 될 것입니다.

2. 이스라엘의 죄 이웃에 있는 각 나라의 죄를 책망하는 것뿐만 아니라 자기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책망하는 것이 시급하고도 근본적인 사명이었습니다. 때문에 이스라엘의 죄를 열거했습니다. 은을 받고 의인을 괄며 순박한 농부를 무시하고, 파렴치로 음란하며, 전당잡은 물건을 성전에 드리며 벌금으로 얻은 포도주로 폭음하는 모든 죄를 책망할 때 군중은 증오심이 생겨서 이런 정 의의 선지자를 축출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재판하시되 치우쳐 보지 아니하십니다. 누구나 회개치 않으면 망할 것입니다. 이것이 성서가 명언한 것이고, 또 선지자 아모스 이래 2,600년간 역사가 증명하는 것입니다.

3. 국가적 죄악과 심판 (1) 하나님의 심판은 군사학이나 국방 태세와 다른 관계입니다. 아모스 선지자는 요엘 선지자와 동시대 사람이나 최고 대 인물입니다. 그는 당시의 열강 앗수르, 에돔, 두로, 시돈, 모압, 암몬, 그리고 자기 백성인 유대와 북조 이스라엘의 국가적, 민족적 죄악을 경고하며 회개하지 아니하면 심판을 받는다고 절규했습니다. 앗수르, 블레셋, 두로, 에돔, 암몬, 무압, 유대, 이스라엘의 순으로 경책했습니다. 당시 드만(앗수르의 군사 도시)이나 에글론, 에돔 둥은 난공불락의 요새들이었습니다. 강국 앗수르와 지혜의 나라 아라비아의 대상들이 왕래하며 천하의 부를 쌓았던 두로와 시돈이나 암석으로 둘러 있는 자연적 요새 두로 등은 도저히 공략할 수 없는 무장을 갖고 완전 요새화되어 있었는데 예언자의 영안은 정확하여 30년 만에 심판은 오고야 말았습니다. 아모스 선지자는 국가의 번영은 강대한 육해공군의 상비군이나, 난공불락의 요새에 있지 않다고 믿고 예언을 했으며 그대로 적중되고 말았습니다. 오늘날 세계 각국에서는 군비확장에 광분하고 있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국가의 존망은 하나님의 정의와 심판에 기인한다는 것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역사가 제 2의 성서라고들 하지만 한 번 살펴봄이 가합니다. (2) 국가적 죄악과 그 심판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는 그의 저서 ‘역사의 연구’ 서문에서 “국가의 도덕은 개인의 도덕과 다릅니다. 국가·는 자신의 지배자입니다. 때문에 개인의 도덕으로 국가에 부과할 수 없다”고 했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국가도 죄악이 심하면 심판하신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제까지 개개인의 심판을 하셨지만, 이제 남은 것은 국가적 죄악의 심판입니다. 아모스 선지자는 30년 후의 예언을 하였습니다. 이모든 예언은 다 이루어졌습니다. 천지는 변할지언정 하나님의 예언은 다 이루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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