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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유대의 제사 (레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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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는 모세 오경의 세 번째 책으로 희랍어로 된 70인역 성서에서 “레위의 책”(레위티게 비블로스)이라 불렀으며 라틴역이 이것을 따라 “레비티커스” 라 한 것을 영어로 따랐습니다. 그러면 본 책의 이름에서 및 보이는 "레위"는 무엇을 지칭하는 것입니까 그것은 다름 아닌 종족을 뜻하는 이름으로 야곱의 아들 중 레위의 후손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모세와 함께 이스라엘 민족의 출애굽을 위해 일하였던 아론이 이 레위의 자손으로, 레위 지파는 처음부터 제사직을 담당하는 하나님의 선택된 지파였습니다(민 3:1-4). 주로 그들은 성막을 돌보는 일과 운반하는 일을 맡았습니다. 레위기는 레위가 맡았던 일들을 중심으로 서술되어 있으므로 그 대부분의 내용이 제사에 관한 것들입니다. 많은 성도들이 다른 부분의 성경은 잘 읽지만 이 레위기에 이르러서는 난해한 구절과 딱딱한 내용으로 인해 건너 뛰거나 혹은 읽더라도 그 영적 의미를 충분히 생각하지 않고 건성으로 읽는 경우가 않습니다. 그러나 레위기는 모세 율법의 핵심이요 구약시대의 예배의 중심적인 내용을 포괄하고 있으므로 건너 뛰거나 쉽게 처리해 버려서는 안될 중요한 문서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그 내용을 깊이 묵상하고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의미가 무엇인가를 잘 살펴야 할 것입니다. 레위기의 기본 내용은 제사입니다. 그런데 구약시대 때 행해졌던 제사는 이스라엘 민족의 죄를 정결케 하고 거룩한 백성이 되고자 하는 행위였습니다. 따라서 레위기를 속죄와 거룩이라는 측면을 제외시켜서 읽는다면 그 중심은 모르고 껍데기만 아는 결과가 될 것입니다. “주 너희 하나님이 거룩하시니 너희도 거룩하라” (레 19:2)의 말씀은 그런 의미에서 레위 기가 나타내 보이고자 하는 주제가 될 것입니다.

1. 레위기의 구성 레위기의 기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7장:다섯 가지 제사의 의식에 대해 기록되어 있습니다. 즉 번제, 소제, 화목제, 속죄제, 속전제가 그것입니다. 8-10장:제사직의 성별에 관해 기록되어 있습니다. 11-15장:정한 것과 부정한 것에 대한 법규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16장:속죄제 날에 관해 기록되어 있습니다. 17-26장:거룩한 백성, 거룩한 제사장, 거룩한 시간, 정당한 보상에 관한 규례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27장:서원과 11조에 관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2. 레위기의 서론 오늘 본문의 말씀은 레위기 전체에 대한 서론에 해당되는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우리는 다음 몇 가지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1) 제사는 하나님께서 주어진 규정에 따라 이루어져야 한다는 사실 입니다. 본문 1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즉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에게 제사의 규정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제사는 하나님께 예물을 통해 영광을 돌리고 자신의 무력함과 죄를 하 나님께로부터 사함을 받는 행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사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제사의 주인이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은 제사가 인간의 어떤 인위적인 방법으로 만든 것이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제사에 관한 모든 일은 지시된 대로 일정한 법칙에 따라 행해져야 하는 것 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제사는 완전한 제사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에 전적으로 맡기는 삶을 살았고 하나님이 지시하는 대로 그의 몸을 거룩한 산 제사로 드렸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이러한 완전한 제사는 하나님에 의해 기쁘게 받아들여졌고 하나님은 그로 인해 인류를 구원의 길로 인도했던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드리는 예배는 구약의 제사제도의 전통에 따르는 것입니다. 비록 그 구체적인 절차나 형식은 달라도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우리의 삶을 거룩한 삶으로 하기 위한 목적은 유사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예배도 하나님의 규정대로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규정이 무엇입니까 사도 바울은 우리에게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 니라”(롬 12:1)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계속해서 우리가 드릴 “영적 예배”를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 하도록 하는 것 "(름 12:2)이라고 정의합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새로운 삶, 하나님의 자녀로서 합당한 삶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가 드릴 예배는 바로 이러한 삶을 끊임없이 하나님 앞에 내어 놓음으로써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은 회막에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회막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간의 교제장소로 건립된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유랑할 때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예배처로써 이는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리워졌습니다. “성막”, “여호와의전”, “하나님의 집”, “장막”, “법막” 등이 그것입니다. 하나님은 여기에서 당신을 계시하신 것입니다. 회막에서 하나님 자신을 계시하셨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1) 최악을 통해서 만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죄인인 우리가 그분을 뵙는다면 우리는 필경 죽고 말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자신을 드러내실 특별한 장소가 필요했고 그것이 바로 회막인 것입니다. 이제 이스라엘은 이 회막을 통해서 하나님의 음성을 대할 수 있었고 그 분에게로 나아갈 수 있게 된 것 입니다. 우리 기독교인들도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처럼 하나님께 직접 나아갈 수 는 없습니다. 그것은 우리 역시 이스라엘과 같이 부정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도 회막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회막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주님은 우리의 회막이 되셔서 죄인된 우리를 하나님에게로 이끄시는 것 입니다. 2) 하나님은 고요한 가운데서 회막을 통해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본문 1절에 “여호와께서 회막에서 모세를 부르시고 그에게 일러 가라사대” 라고 했습니다. 십계명이 주어질 때에는 번재와 천둥이 치는 가운데서 공포심이 조성되었지만(출 20:18-19) 오늘 본문은 조용하게 평화로운 가운데서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십계명은 율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율법을 지키지 않을 때 있을 심판이 얼마나 두려운가를 공포심이 가득 찬 분위기로 알려줄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회막에서 말씀하신 제사 규례는 우리의 죄를 어떻게 하면 정결하게 되고 죄인인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가를 알려주는 복음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레위기 전체가 평화롭고 고요한 가운데 주어진 하나님의 복음인 것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레위기의 내용이 비록 딱딱하고 어렵다 할지라도 여기에 하나님의 복음 이 담겨져 있는 이상 소홀히 할 수 없는 것입니다. 레위기를 묵상해 가면서 회막에서 말씀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회막이신 그리스도를 통해 어떻게 말씀되고 있는가를 잘 깨닫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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