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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여호수아의 유언 (수 24: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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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언은 문자 그대로 남기고 가는 말입니다. 사람이 갈 때 남기는 마지막 말이므로 그것을 진실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사실 대부분의 유언은 진실합니다. 인간은 생이 끝나는 마당에서는 진실해지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나 신앙인은 사실은 사실대로 보이려고 합니다. 이런 행위를 신앙이라 합니다. 그러므로 사실을 사실대로 전해 주는 신앙인의 유언은 귀중한 것입니다. 여호수아의 유언은 재산분배 유언이 아닙니다. 한 민중에 대해 책임을 졌던 지도자로서의 유언이기 때문입니다. 여호수아가 유언한 내용을 살펴보면 첫째, 자신이 늙었다는 것입니다. 늙어가는 모습을 보고 그 사람의 신앙심이 얕은지 깊은지 알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하나님의 역사를 보았으니 그 사실을 명심하라고 지적했습니다. 민족의 지도자다운 말입니다. 세째는 민족의 순수성을 지키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선택하여 가나안 땅의 주인이 되라는 유언입니다. 의로운 길이 민족이 나갈 길이므로 의를 택해서 나가도록 민족을 가르쳐야 합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라”고 하였습니다. 옳음을 따라 나가면 나머지 사소한 일들은 저절로 이루어진다는 말입니다. 나라가 크다는 것은 백성의 수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의를 내세우는 나라가 크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의 위대한 신앙이 민족을 이끌어 갔던 것입니다. 여호수아의 최후의 한 마디 유언은 하나님만을 섬기는 민족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1. 하나님을 섬겨야 하는 이유 (1) 역사의 주가 되시기 때문입니다. 17절에 “이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 그가 우리와 우리 열조를 인도하여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나오게 하시고” 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섬겨야 할 첫째 이유가 하나님은 만물의 주가 되시는 동시에 인류역사의 주재자가 되시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그들의 조상의 하나님이며 출애굽을 하게 하신 분이요 홍해를 다른 땅으로 건너게 하신 분이요, 아모리 사람의 전쟁에서 구원해 주신 분이며 기적으로 요단을 건너 가나안을 정복케 하신 분이십니다. 이런 하나님을 배신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벌을 면치 못하게 될 것입니다. (2) 이스라엘의 보호자가 되시니 17절에 “우리의 지난 모든 백성 중에서 우리를 보호하셨음이며” 라고 했습니다. 본문에 하나님이 인도하셨다는 말씀이 여러 번 기록되어 있습니다(3, 5, 6, 8, 17절). 이스라엘이 오늘날까지 살아 생존하게 된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요, 하나님의 도우심 때문이었습니다. (3) 주신 축복을 지속하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하나님인 동시에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이스라엘을 이토록 보호해 주셨는데도 불구하고 그들이 만일 다른 신을 섬기거나 하나님을 버리면 결코 형벌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주신 은혜와 축복을 감사치 않는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더 큰 은혜와 축복을 내리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섬기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주시는 더 귀한 축복을 막는 행위가 되며 동시에 지금까지 주신 모든 축복도 잃어버리게 되는 중요한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을 섬기는 방법 (1) 경외함으로 섬겨야 합니다. 14절에 “그러므로 이제는 여호와를 경외하며 성실과 진정으로 그를 섬길 것이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이 없는 자는 하나님을 바로 섬길 수 없습니다. 구약에는 하나님에 대한 경외라는 말은 흔히 경건을 의미하였습니다. 율법에 두려움을 넣어 주려는 것이니(신 4:10) 이는 종교의 의무 전체로(신 6:13) 순종과 사랑의 봉사를 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참 지혜요 참 축복임을 여호수아는 발견한 것입니다. 신약에서는 경외란 귀한 도덕적 성격과 종교적 가치를 가진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초대 교인들이 살아간 법칙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경외라는 말은 하나님을 존경함과 동시에 경건과 봉사에 대한 행위를 말합니다. (2) 성실과 진정으로 섬겨야 합니다. 14절에 “성실과 진정으로 그를 섬길 것이라”고 했습니다. 공동 번역에는 일편단심으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진실하시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있어서 위선과 형식은 절대로 용납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있어서 성실과 진정이 결여된다고 하면 그것은 허식이 되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성실과 진정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섬길 때 마 22:37에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하신 말씀처럼 섬겨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나갈 때 우리는 성실과 진정으로 나가야 합니다. (3)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 16절에 “백성이 대답하여 가로되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을 섬기는 일은 우리가 결단코 하지 아니하오니” 라고 했습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있어서 백성들에게 강요하지 아니하였습니다. 그것은 자신들의 결단인 동시에 하나님께 대한 자신들의 신앙의 고백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여호수아는 이스라엘에게 있어서 여호와 하나님은 그들과 어떠한 관계에 있는 분인가를 설명한 후 그들에게 자신들이 앞으로 섬길 신에 대해서 자유로 선택하라고(15절) 하였습니다. 그리고 자신은 그의 온 가족과 함께 여호와를 섬기겠노라고 단언하였습니다. 이 때에 온 이스라엘 백성들도 한결같이 대답하기를 16절에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을 섬기는 일은 우리가 결단코 하지 아니하오리니” 라고 결단을 내렸습니다. 이것은 그들의 과감한 하나의 위대한 결단인 동시에 그들의 신앙고백이었습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있어서 백성들의 의사를 존중히 여기면서 하나님을 섬기는 위대한 일에 대해서 그들 자신이 결정해서 행하도록 한 것입니다. 여호수아는 자신이 일평생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에 의해서 살아온 풍부한 경험에 의해서 그 백성들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대한 행위의 결정을 이렇게 지혜롭게 처리한 것은 우리들이 참으로 배우고 추종할만큼 위대한 교훈인 것입니다.

3. 하나님을 바로 섬긴 자의 받을 축복 (1) 명예와 재물을 얻습니다. 잠 22:4에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응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 고 했습니다. (2) 사람의 칭찬을 받습니다(잠 31:30). (3) 기근 때도 살게 됩니다(시 33:18). (4) 천사의 보호를 받습니다(시 34:7). (5) 부족함이 없습니다(시 34:9). (6) 하나님의 사랑을 받습니다(시 103:17). (7) 범사가 형통합니다(전 8:12). (8) 자손이 복을 받습니다(신 5:29). (9) 기도의 응답을 받습니다(히 5:7). (10) 하나님의 기념책에 기록됩니다(말 3:16). (11) 치료의 광선을 발합니다(말 4:2). (12) 크게 부함보다 낳은 복을 받습니다.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고 했습니다. 우리에게도 여호수아와 같은 믿음이 필요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어떤 신을 택하든지 거기에 미혹되지 않고 꿋꿋이 하나님을 섬기겠다는 결단이 필요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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