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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빵으로 변한 열두 제자의 돌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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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 내려오는 전설 가운데 예수님과 제자들에 관한 재밌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하루는 예수님이 제자들을 불러놓고 “자, 오늘은 우리가 산에 올라 함께 말씀을 나누자, 모두들 준비하도록 하자. 아차! 그런데 길을 떠나기 전에 돌을 하나씩 준비하여라.”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제자들은 어리둥절하며 돌을 줍기 위해 사방으로 흩어졌습니다. 하지만 제자들은 대체 얼마만한 돌은 주어야 할지 몰라서 망설이고 있었습니다. 성미가 급하고 정열적인 제자 베드로는 “그래, 예수님께서 다 쓰실 때가 있으니까 돌을 주워오라고 하셨을 거야.”하면서 자기 몸집만한 바위 돌을 어깨에 메었습니다. 의심 많은 도마는 “아니, 도대체 왜 돌을 준비하라는 거야. 무엇에 쓰실 건지 알아야 거기에 맞는 것을 줍지.”하면서 주머니에 들어갈 작은 차돌 하나를 집어넣었습니다. 빌립과 유다는 “어디든 널려 있는 것이 돌 아닌가! 그런데 왜 힘들게 가지고 간단 말인가!”하며 투덜거리기만 했습니다. 예수님은 아무런 말씀을 하지 않으셨고 돌 줍기 위해 간 제자들이 다 돌아오자 산위로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한참을 오르다보니 배가 고프고 베드로와 같은 제자는 돌이 무겁고 힘이 들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잠깐 쉬었다 가자. 그리고 아까 너희들이 준비한 돌을 모두 앞에 내놓아라.”그리고는 이렇게 기도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아버지시여. 배고픈 이들에게 양식을 베푸소서.”잠시 후, 눈을 뜬 제자들은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자기들이 가져온 돌들이 빵으로 변해 있었기 때문입니다. 말씀의 순종과 믿음의 분량대로 준비한 결과였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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