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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눈으로 보는 것은 공상보다 나으나 이것도 헛되도다 (전 06: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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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자는 세상 재물을 통하여 행복을 추구하는 것은 헛되고 어리석은 것임을 상세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7절에 “사람의 수고는 다 그 입을 위함이나 그 식욕은 차지 아니하느니라”고 했습니다. 세상에서 수고를 제 아무리 많이 하고 세상에서 아무리 많은 것을 얻어 내려고 하더라도 우리가 자신을 위해 얻을 수 있는 것은 다만 먹고 사는 것이 불과한 것입니다. 그래서 잠 16:26에서 “인간의 수고는 다 그 입을 위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러한 것은 영혼에게 참 만족을 주지 못합니다. 세상의 모든 것을 사람이 아무리 많이 소유한다 할지라도 여전히 더 가지고 싶어 합니다. 세상의 재물은 바닷물을 마심 같이 마시면 마실수록 갈증이 더해집니다. 비록 인간의 모든 수고가 자기의 노력대로 결실을 보더라도 여전히 보다 많은 것을 원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영원의 욕구는 세상의 것으로 만족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8절에 “지혜자가 우매자보다 나은 것이 무엇이뇨 인생 앞에서 행할 줄을 아는 가난한 자는 무엇이 유익한고”라고 했습니다. 어리석은 자도 지혜자 못지않게 많은 재산을 소유할 수 있으며 세상 재물로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지 모릅니다. 지혜자라고 하여 훌륭한 직업을 가질 수 있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미련한 자도 잘 입고, 잘 먹고, 현자보다 훨씬 생을 음미하면서 외모를 갖출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세상의 것으로 지혜자는 어리석은 자보다 나을 것이 없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가난한 자라도 지혜를 소유하게 되면 참된 삶의 가치와 영혼의 위안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그는 비록 세상 재물이 없더라도 영혼이 만족할 수 있으므로 참 행복을 누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9절에 “눈으로 보는 것이 심령의 공상보다 나으나 이것도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로다”라고 했습니다. 즉 현재 있는 것을 잘 선용하는 것이 멀리 있는 것을 바라는 것보다 낫다는 것입니다. 적게 가지고 있으나 만족한 자는, 많이 가지고 있으나 항시 욕구불만에 빠져 있는 자보다 행복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도 하나님 앞에서는 헛되다고 합니다. 10절에 “이미 있는 무엇이든지 오래 전부터 그 이름이 칭한바 되었으며 사람이 무엇인지도 이미 안 바 되었나니 자기보다 강한 자와 능히 다툴 수 없느니라”고 했습니다. 우리의 몫이 무엇이건 간에 그것은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우리에게 지정된 것이며 하나님의 뜻은 변경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어떤 목표를 달성하더라도 우리는 여전히 인간에 불과하며 우리가 아무리 높은 지위를 가지고 있고 많은 소유물을 가지고 있다 하여도 우리의 영혼에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사람이 제 아무리 잘났다고 떠들어도 한줌의 흙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아담이라는 말은 흙이라는 뜻으로 흙에서 창조되었기에 하나님께서 이름 하신 것입니다. 이는 우리가 결국 흙으로 돌아가리라는 것을 말하여 줍니다. 우리의 욕구가 아무리 광범위하고 우리가 아무리 노력한다 하여도 하나님과 다툴 수 없습니다. 따라서 바라든 바라지 않든 하나님의 처분에 복종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11-12절에 “헛된 것을 더하게 하는 많은 일이 있나니 사람에게 무엇이 유익하랴 헛된 생명의 모든 날을 그림자같이 보내는 일평생에 사람에게 무엇이 낙인지 누가 알며 그 사후에 해 아래서 무슨 일이 있을 것을 누가 능히 그에게 고하리요” 라고 했습니다. 인간의 생명은 아무리 최선의 상태에 있다고 하더라도 영원한 것이 아니면 헛된 것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1) 인간은 이 세상에서 풍부한 재물을 소유한다고 참 행복을 얻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인간이 재산과 명예와 지위를 가진다고 해서 없는 사람보다 영적으로 더 유익한 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2) 땅 위에서의 삶은 크게 안심할만한 것도 못되며 또 믿을만한 것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지나고 보면 세상은 헛된 그림자에 지나지 않습니다. 본질적 실체는 영혼에만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에 너무 애착을 가질 것이 못된다는 것이며, 세상 위로는 헛된 위로가 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세상에서는 육체의 욕망을 만족시킬 수 없으므로 육체의 소욕을 따라 탐욕스럽게 살 것이 아니라 참된 평안을 주는 하나님을 의지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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