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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고발 당하고 위협받는 하나님의 백성 (렘 18: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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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과 같이 예레미야는 자연에 대한 날카로운 관찰자이었습니다. 예 수나 예레미야가 다 자연의 세계와 인간의 성격 사이에 날카롭고 설득력 있는 유사점이 있다는 것을 찾아내는 방법을 알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예레미야는 자연계의 진실성과 그의 백성의 불충성과의 사이에 날카로운 대조가 있음을 그렸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을 헛된 것에 분향하는 것과 같은 무서운 일을 저지른(14:17, 31:4-21) 처녀와 비교하고 있습니다. 예레미야는 유대가 그러한 무력한 신들에 대해서 분향하는 행동에서 보 는 바와 같이 완전히 하나님을 잊어버린데 대하여 항의하고 있습니다. 그 들은 우상을 섬기므로 하나님의 진노를 샀습니다. 그러므로 이 시대의 운 명은 이미 낙인이 찍혀 있었습니다. 그들의 땅은 황무지가 되었고 사람들 이 사막으로부터 도망치듯 이 백성들은 용서를 모르는 원수의 면전에서 도 망칠 것입니다. 이 재해는 마치 하나님의 축복의 얼굴보다는 오히려 그 심 판의 등을 보는 것과 같을 것입니다. 토기장이로서의 하나님께 대한 예레미야의 사신에 대하여 "우리는 우리 자신의 계획을 따르겠다"라는 백성의 배반(18:12)은 예루살렘의 지도자들도 다른 방법으로서, 즉 예레미야의 재해의 예언(18:13-17)에 대한 직접 적인 응답에 있어서든지 그렇지 않으면 그들 위에 닥친 무서운 위협에 대 한 극단적인 절망에 있어서든지 재확인 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사람들에 게 아나돗에서 온 예레미야 선지자는 귀찮은 존재로 보였기 때문에 그들은 예언자를 치려 했습니다. 원어에 "그들은 그를 혀로 치려고 했다"고 했습니다. 희랍어 본문은 여 기서 "하지 않는다"라는 말을 생각하고 "주의깊게 그의 말을 새기자"라고 읽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경우에 그 의미는 "우리는 어떻게 하든지 그를 넘어지게 하도록 마음에 새기자"가 될 것입니다.

1. 이스라엘의 죄악상 (1) 처녀 이스라엘이 가증한 일을 행하였습니다 13절에 "보라 처녀 이스라엘이 심히 가증한 일을 행하였도다"라고 했 습니다. "처녀 이스라엘"이라고 한 것은 귀엽게 자라난 이스라엘이라는 뜻입니다. 처녀와 같이 귀엽게 길러낸 이스라엘이 정조를 지키지 않고 가증한 음행 죄를 범하였습니다. 이러한 일은 불신 이방 나라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일입니다. 이스라엘은 처녀와 같이 하나님과 혼인을 앞둔 순결을 지켜야 할 백성입니다. 이들은 영적 신부로서 하나님의 택함을 받았기에 신앙적 순결을 지켜서 순수성을 유지했어야 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그 누구보다도 사랑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보이셨습니다. 그들과 더 불어 거하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들은 이런 하나님의 기대에 부흥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들의 마음은 너무나 자주 변하였습니다. 14절에 "레바논의 눈이 어찌 들의 반석을 떠나겠으며 원방에서 흘러내 리는 찬물이 어찌 마르겠느냐"고 했습니다. 레바논의 산들은 높기 때문에 언제나 눈이 덮여있고 그 눈 속으로 흘러 내리는 찬물은 고갈하지 않고 사시장철 변함없이 홀러내리는데 이스라엘 은 왜 변절하여 하나님을 떠나고 시내가 마르는 것처럼 되었느냐는 책망의 말씀입니다. 즉 레바논에서 홀러내리는 물은 마르지 않아서 계속 흐르는 데 반해 하나님의 신부인 유대는 하나님을 저버렸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자연계도 변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데 반해 만물의 영장이 요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인간이 더우기 하나님의 신부로 부름받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약속을 파기하고 가증한 일을 행하는 그 자체는 엄청 난 죄악이라는 것입니다. (2) 유대 백성이 하나님을 잊어버렸습니다. 15절에 "내 백성은 나를 잊고 허무한 것에게 분향하거니와 이러한 것들은 그들로 그 길 곧 그 옛 길에서 넘어지게 하여 곁길 곧 닦지 아니한 길로 행케 하여" 라고 했습니다. 옛 길은 옛날부터 내려오는 정통 신앙입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 로 지키지 않고 아직 닦지도 않은 곁길로 갔다는 말입니다. 17절에 "내가 그들을 그 원수 앞에서 흩기를 동풍으로 함 같이 할 것이며 그들의 재난의 날에는 내가 그들에게 등을 보이고 얼굴을 보이지 아니 하리라" 유대인들은 모두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지금까지 구주로서 의 하나님, 보호자로서의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어 살았으면서도 정작 그 자체는 망각하고 살았던 것입니다. 하나님을 잊고 사는 인생은 모든 것을 상실한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삶의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유대 백성들은 이제 하나님에 대한 예배를 우상숭배로 대치하였던 것입니 다. 그들은 우상이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하는 죽은 존재임을 알고 있으면 서도 우상 숭배에 심취하였습니다. 이런 가증된 행위가 저주의 근원이 된 것입니다. 선민이 우상 섬기는 죄는 이방인의 그런 죄보다 더 큰 범죄였습 니다. (3) 예레미야를 죽이려 했습니다. 18절에 "그들이 말하기를 오라 우리가 꾀를 내어 예레미야를 치자 제사장에게서 율법이, 지혜로운 자에게서 모략이, 선지자에게서 말씀이 끊어 지지 아니할 것이니 오라 우리가 혀로 그를 치고 그의 아무 말에도 주의치 말라 하나이다"라고 했습니다. "오라 우리가 피를 내어 예레미야를 치자" 고 했습니다. "오라"는 것은 모여서 단결하자는 뜻입니다. 여러 계층의 사 람들이 단결하여 예레미야를 치려고 합니다. 제사장은 율법을 가지고 예 레미야를 정죄하고, 지혜로운 자는 모략을 베풀어 예레미야를 넘어뜨리고, 선지자는 말씀을 가지고 예레미야를 치려고 합니다. "혀로 그를 치고" 라고 했습니다. 말로써 예레미야를 죽이고 예레미야를 매장하자는 것입니다. 참 선지자를 핍박하는 일은 어느 시대에나 있습니다. 타락된 선지자들이 참된 선지자를 핍박하고 모함합니다. 유대 백성들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선지자를 죽이고자 음모를 꾸몄습 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선지자 예레미야를 거짓 선지자라고 고소하여(렘 9:3), 사회적으로 매장을 시키려 했던 것입니다. 선악을 옳게 분별하여 행 동하므로 이런 엄청난 죄악의 자리에 들어가지 않은 성도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2. 죄악의 결과 (1) 조소거리가 될 것입니다. 16절에 "그들의 땅으로 놀랍고 영영한 조소가 되게 하리니 그리로 지나는 자마다 놀라서 그 머리를 흔들리라"고 했습니다. 원래는 축복의 땅이었던 유대의 땅은 유배 백성이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숭배하므로 이방인에게 조롱을 당하는 땅이 된다는 것입니다. 성도가 입으로는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도 그 삶 가운데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지 않고 무력한 삶을 살아갈 때 불신자들의 조롱을 받게 될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우상을 섬기므로 하나님을 섬긴 길에서 떠났습니다. 그 길은 그들을 넘어지게 하는 길이요 닦지 않은 길입니다. 렘 6:6에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행하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고 했습니다. 시대가 변하고 풍속과 사상이 변해도 진리는 영원히 변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십니다(히 13:8). 오늘날 교회들이 옛길, 즉 보수 신앙을 버리고 신신학, 신비주의, 해방 신학, 의식주의, 세속주의 등 곁길로 걸어가는 교회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제 교회들이 옛 신앙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옛 길은 신앙의 선조들이 닦 아 놓은 길이요, 생명의 길입니다. 그 좋은 옛 길을 버리고 닦지 않은 길, 즉 인본주의로 나아가는 자들을 하나님께서 심판하여 놀람과 영원한 처소 거리가 되게 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속히 회개하고 옛 길로 돌아와야 합니다. (2) 원수에게 흩어짐을 당할 것입니다. 17절에 "내가 그들을 그 뭔수 앞에서 흩기를 동풍으로 함 같이 할 것이며 그들의 재난의 날에는 내가 그들에게 등을 보이고 얼굴을 보이지 아니 하리라"고 했습니다. 옛 길을 버린 자들은 원수 앞에 부끄러움을 당하도록 하나님이 버려 두십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환란날에 부르짖어도 하나님께서는 응답하지 않으십니다. 동풍은 이 경우에 있어서 좋은 바람이 아니고 나쁜 바람을 말합 니다. 팔레스틴의 지역에 동풍은 곡식을 말리고 짐승에게 피해를 주는 바람입니다. 하나님께서 동풍과 같이 좋지 않은 바람으로 옛 길을 떠난 자들을 흩어 버린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원수 앞에서 흩으시기를 동풍으로 함 같이 하시겠다고 하십니다. 여기서 "원수"는 바벨론 군사를 말하고, "동풍"은 인간을 징계하거나 교훈을 주실 때 사용하셨던 하나님의 연단의 도구를 말합니다. "등을 보이고 얼굴을 보이지 아니하리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돌아선 자세인데 그들을 영접해 주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즉 환란 때에 부르짖어도 응답하시지 않고 어려움을 당해도 하나님이 보호해 주시지 않 는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행동을 취하심은 유대가 하나님께 등 을 돌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런 비참한 현실이 우리 앞에 오기 전에 날마다 우리의 낯을 하나님께로 향하여 그가 주시는 은혜를 체험하여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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