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걸레 같은 그리스도인이 됩시다

첨부 1


'걸레 같은 그리스도인이 되자!' 는 것은 주님을 섬기면서, 교회를 섬기면서 이렇게 살겠다는 저의 소중한 헌신의 결단이며 신앙고백입니다. '걸레 같은 그리스도인이 되자'는 것은 성질이 더러워서 걸레같이 되자는 게 아닙니다. 더러운 곳을 걸레가 지나가면 깨끗해집니다. 방바닥 을 지나가면 방바닥이 깨끗해지고, 책상 위를 지나가면 책상이 깨끗해지고, 창틀 위를 지나가면 창틀이 깨끗해집니다. 그런데 걸레를 쓰고 나면 마루에 던져버립니다. 요즘은 온방시설이 잘 되어서 얼지는 않지만, 몇 년 전만해도 시골에서는 마루에 던져 놓으면 얼어서 혹 사람이 밟기라도 하면 걸레가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뿌려집니다. 그것도 걸레가 깨끗할 때 마루에 던져두지만, 더러울 땐 마루 밑에 쳐 넣어 버립니다. 걸레를 빨 때에도 보면, 웅덩이의 얼음을 깨어서 푹 담갔다가 빨래 방망이로 툭툭 때리기에 너무 새게 때려 떨어질 때가 되지도 않은 걸레가 찢어집니다. 걸레는 온 집안을 깨끗하게 하지만 한번도 안방 아랫목을 차지해 본 일 이 없고, 그렇다고 해서 자기가 안방 아랫목을 차지하려고 하지도 않고, 또 걸레를 안방 아랫목에 두 는 일도 없습니다. 단지 걸레는 자기의 손길이 닿은 곳에 깨끗해진 것으로, 온 집안을 깨끗케 하는데 자기가 사용된 것으로 만족해합니다.
오늘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주님을 섬기고 교회를 섬기면서 살아갈 때에도 이런 걸레처럼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교회 안에 더러운 곳이 있고 문제가 있고 아픔이 있을 때, 우리의 손길 이 닿고 우리의 관심이 닿고 우리의 사랑이 닿는 곳마다 더러운 곳이 깨끗해지고 문제가 해 결되어 지며 사랑이 싹터서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타나고 주님의 영광이 나타나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화되고, 그렇게 된 이후에라도 내가 이일을 했노라고 자기를 내세우거나 대접 받으려 하지 않으며 다만 주님이 기뻐하시는 그런 아름다운 일에 내가 사용된 것만으로 만족해하고, 그 일에 부족한 나를 사용하셨던 주님의 은혜를 감사하면서, 아무도 날 알아주지 않고 아무도 날 인정해 주지 않아도 주님 한분 알아주시고 주님 한분 인정해 주시는 것으로 만족 하면서 묵묵히 살아가는 삶! 그것이 바로 걸레 같은 그리스도인의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랑 하는 동료 젊은이 여러분! 제가 진심으로 섬기고 있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여러분께 간절히 요청하고 싶은 것은 우리 모두가 '걸레 같은 그리스도인'이 되자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었을 때 우리는 '거룩한 걸레' 들인 것입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