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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심판 예고 (렘 04: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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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시대에든지 선지자와 일반 백성이 보는 차이는 두드러집니다. 일 반 백성은 항상 눈에 보이는 현상에 시각이 머물지만, 선지자는 항상 현상 너머를 보기 때문입니다.

1. 온 땅이 황무해질 유대 땅 유대 땅이 이방 나라의 침략을 받아 그 땅이 혼돈하고 하늘에 빛이 없으며 산들이 요동하며 거민이 없으며 성읍이 무너지고 황무지가 되므로 공중의 새까지 다 떠날 것을 예고하였습니다. 이것은 유대 땅의 공허하고 혼돈의 시대가 올 것이라는 예언입니다. 23절에 "땅은 혼돈하고 공허하다"고 했습니다. 유대 땅은 모든 아름다움을 잃었고, 모든 가치를 탈취 당했으며 이제 과거의 그 땅의 모습과 비교해 볼 때 공허하고 혼돈되어 있을 뿐입니다. 하늘에는 빛이 없다고 했습니다. 유대가 멸망함은 땅에서만 아니라 하늘에까지 환란이 임하는 시대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원수들이 태우는 가옥과 성읍의 연기, 그리고 그 군대들이 행진을 일으키는 먼지가 태양조차 어둡게 만들었으므로 "하늘에는 빛이 없다"고 말한 것입니다. (2) 하나님의 출현이 그들에게는 두려움이었습니다. 24절에 "산들이 진동하고 작은 산들이 쉬 요동하도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출현이 그 백성에게는 너무나 무서웠던 것이므로 산들이 수양 같이 뛰며 작은 산들이 어린 양 같이 뛰었습니다(시 114:4). 그들이 우상을 모셔놓고 제사하던 산들, 자기들의 구원을 바라던 산들이 모두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갈대아인들의 침공이 눈앞에 다가오자 그들은 두려워한 것입니다. (3) 공기까지 심판받는다는 것입니다. 25절에 "내가 본즉 사람이 없으며 공중의 새가 다 날아갔으며"라고 하였습니다. 모든 주민들은 죽었거나 도망갔거나 포로로 잡혀 갔습니다. (4) 땅과 모든 집들이 황폐해질 것입니다. 26절에 "이 온 땅이 황폐할 것이나"라고 했습니다. 그 땅을 경작할 주민들을 다 사로잡아 갔으므로 가시나무와 엉컹퀴만 자라났고 또 군대들에 의해 짓밟혔기 때문입니다. "그 성읍들"도 그리고 성문이나 성벽도 "무너져"내려 평지가 되었습니다. 2차적인 원인들만 보는 자는 이 모든 일은 침략자들의 광포한 책략 때문이라고 말할 것입니다. 그러나 제 1원인을 볼줄 아는 이 예언자는 그것이 "여호와의 목전에" 있는 일이요, 심지어는 "그의 맹렬한 진노 때문이다"라고 합니다.

2. 하나님의 심판이 단행될 것입니다 (1) 심판의 요지부동함 29절에 "내가 이미 말하였으며 작정하였고 후회하지 아니하였은즉 또한 돌이키지 아니하리니"라고 했습니다. 예레미야는 같은 동족으로서는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심판을 예고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작정하신대로 적군이 기병과 활쏘는 사람들이 훤화 (떠들고 시끄러운 소리)하며 쳐들어 올 것인데, 그 때에 모든 성읍 사람들은 도피하여 수풀에 들어가고 바위 위에 기어 오르며 피할 곳을 찾게 된다는 것입니다. 유대와 예루살렘 백성들이 이방의 나라와 짝하며 그들에게 잘 보이려고 붉은 옷을 입고 금장식으로 단장하고 눈을 그려 꾸몄습니다. 이것은 이방 나라의 환심을 사기 위한 갖가지 추파를 던지는 행위를 가리킵니다. 여인들은 그 당시 이방 나라를 가리켜서 영적으로는 성도가 세상과 짝하는 것을 가리킵니다(약 4:4). 성도들이 세상과 연애하려고 잘 꾸미고 아름답게 화장을 하나 세상이 성도를 멸시하고 발로 밟고 그 생명까지 빼앗습니다. 성도가 하나님과 교통하지 않고 세상과 짝하려 하면 하나님이 내버리시므로 세상이 그를 발로 밟고 그 영적 생명을 빼앗아 가게 되는 것입니다. (2) 구원의 여운 27절에 "온 땅이 황폐할 것이나 진멸하지는 아니할 것이며"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유대 민족의 죄를 벌하시되 아주 멸망시키지는 않고 그루터 기는 남겨 놓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사 6:13), 하나님은 진노하시는 중에도 긍휼을 베푸시는 자비로운 분이십니다(합 3:2). 27절 본문 말씀에서 구원의 여운을 찾는다는 데는 다소간의 문제가 있으나, 전체적인 역사를 볼 때 그 여운은 하나님의 구원이 어느 정도 유대인의 사정을 보아가며 집행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완전한 심판후의 전혀 새로운 구원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유대인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은 철저히 집행되었습니다. 예루살렘 성곽과 성전은 무참히 훼파되었으며, 유대인 중 쓸만한 사람은 모두 바벨론으로 끌려 갔습니다. 그리고 예루살렘에 남은 자 역시도 총독 그 달라를 살해하므로 애굽으로 망명하기에 이릅니다. 이처럼 모든 것이 절망적인 상태에서, 유대인을 향한 하나님의 구원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3) 심판의 결과(30-31절) 그들은 자기들을 도울 수 없었습니다. 사태가 요원하게 보이자 그들은 단꿈을 꾸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직접 나타나지는 않았었지만, 히스기야를 위해서 앗수르의 군대를 물리쳐 주셨듯이, 자기들도 갈대아 군대를 물리칠 수 있는 모종의 조처를 취할 수 있으리라고 믿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 예언자는 막상 일이 닥치면 크게 당황하게 되리라는 것을 일러 주었습니다. "네가 탈취를 당할 때 어떻게 할 것인가 무슨 방도를 취할 것인가7이제 앉아서 생각하라 늦기 전에"라고 하여 예레미야는 저들이 생각하고, 믿고 있는 것이 어떤 것인가를 말해 줍니다. 1) 그 때에는 지금은 철석같이 믿고 있던 동맹군들에게 경멸을 당할 것입니다. 그는 종종 예루살렘의 죄를 행음에다 비유했었습니다. 그들은 우상 숭배 죄뿐이 아니라 이웃 열강을 신뢰하는 죄를 범했습니다. 이제 여기서는 싫컷 즐기던 사내들이 버리고 간 버림받은 창부에다 비유했습니다. 그녀 는 남자들의 애정을 끌기 위해서 온갖 짓을 다했습니다. 그녀는 바로 예루살렘을 비유한 것입니다. 예루살렘의 우상 섬기는 죄, 이방국을 의지하는 죄, 도덕이 타락된 죄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면할 수가 없는 상황에 이른 것입니다. 죄로 인해서 하나님 보시기에 불구자가 된 자들이 아무리 장식하여 세상에서 아름답게 보이려고 애써봐야 쓸데 없는 것임을 깨달으라는 것입니다. 2) 그 때가 되면 그들은 절망할 것입니다. 그들은 자기들이 해산하는 여인과 같이 피할 수 없는 고난을 받는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이 고통은 죄와 저주의 결과입니다. 이제 시온은 곤 경에 처해 있고 그녀의 이웃들은 동정을 거부했으므로 "몹시 슬퍼하며", "깊은 한숨을 짓고" 자기 손을 폅니다. 부르짖는 소리는 오직 한마디 "오 내게 화로다"라고 부르짖을 뿐입니다. "그것은 참살하는 자로 인하여 내 심령이 피곤하기"때문입니다. 갈대아 군인들은 닥치는대로 칼을 휘둘러서 그 땅에도 살인자들로 가득 찼습니다. 시온은 전국 각 곳에서 들려오는 비극의 소식과 "내게 화로다"라는 울부짖음 때문에 피곤해 있었습니다. 그 들이 범한 살인 때문에 그들에게 살상이 벌어진 것입니다. 죄는 조만간 죄인을 찾아내며 또한 고통을 믿지 않아 방심한 자들을 찾아내고 말 것이라는 사실을 우리 성도들은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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