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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썩은 무화과 교훈 (렘 2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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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의 가장 의의 깊은 메세지의 어떠한 것은 그가 본 것과 관련되 어 있습니다. 예컨데 그것이 하늘의 새, 토기장이의 그릇, 농부의 멍에와 같은 평범한 것도 있고, 또한 잠깨는 나무, 끓은 가마, 무화과 광주리와 같 은 이상한 것이 있습니다. 여기의 경우 여호와의 전 앞에 놓인 무화과 두 광주리의 환상입니다. 무화과는 두 가지로 되어 있는데 처음 익은 무화과와 같이 대단히 좋은 것과 먹지도 못할만큼 나쁜 무화과이었습니다. 그것 이 놓여 있던 장소는 신전 앞이었습니다. 이와 같은 모든 것을 합쳐서 생각할 때에 경험은 참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단순히 주관적인 환상이 아니었던 것은 두 가지의 공통적인 표현 가운데 암시되어 있습니다. 즉 "여호와께서 내게 보이셨는데"라는 말씀과 "예레미야가 네가 무엇을 보느냐"라는 물음입니다. 여호와의 전 앞에 무화과가 있다는 것은 그 위치가 그러한 것들이 하나님 앞에 바쳐져야 비로소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백성들의 두 종류를 상징하는 것으로서 바벨론에 있는 포로들과 예루살렘에 남아 있는 사람들에게 초점이 놓여져 있습니다. 백성들의 이 두 종류를 참으로 구별하는 것은 그들의 마음이었습니다. 좋은 무화과라는 것은 전심으로 여호와께 돌아가는 사람들이었고(7절), 분명히 이것과 같은 때에 쓰여진 그의 포로들에게 보낸 편지 가운데 예언자는 말하였습니다. 렘 29:10-13에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 예레미야의 희망은 순수하게 윤리적인 확신 가운데 기초를 두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의 포로생활은 하나님이 그의 백성들에 대한 하나님의 섭리적 훈련적인 행위로 궁극에 있어서 그들에게 맞는 일을 할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예레미야는 어떤 사람들은 참으로 하나님께로 돌아갈 것을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예언자는 포로생활이라는 징계의 훈련하에서 계약의 백성이 하나님께 대한 본질적 관계가 참 되고 그리고 효과적인 변화가 일어날 수 있고 또한 일어나리라는 것을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여호와의 성전 앞에 있는 좋은 무화 과와 같은 것이었습니다. 본국에 남아 있던 백성들인 비참한 남은 자들은 너무 나빠서 먹을 수가 없는 나쁜 무화과와 같은 것이었습니다. 그들에게 있어서는 쫓겨나서 "모든 곳에서 치욕을 당하게 하며 말거리가 되게 하며 조롱과 저주를 받게" 할 것만이 남아 있었습니다(렘 24:9-10). 너무나 단순하고 평범하고 꾸밈이 없는 예레미야의 무화과 두 상자의 환상은 그가 진정한 예언자적 신앙을 파악하고 있었던 것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나님과 교통, 그리고 그의 끊임 없는 은총의 축복은 성전과 희생 제물, 한걸음 더 나아가 약속한 땅과 같은 제도, 형식, 장소 등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간절히 마음으로 구할 때는 언제나 비록 그것이 포로생활을 하는 기간 중이라도 거기서 하나님을 발견할 것입니다 (신 4:20-21).

1. 무화과 광주리의 환상 (1) 두 개의 무화과 광주리 1) 극히 좋은 무화과 광주리 하나님께서는 유대 백성을 바벨론 포로생활을 시키므로써 유대 백성을 갈대아 땅으로 이끄셨고 이제는 좋은 무화과처럼 좋게할 계획을 이루시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섭리는 극악한 현상속에서 건져 최상의 은총의 날개 아래 모으시는 까닭입니다. (2) 지극히 악한 무화과 광주리 유대 백성 중 예루살렘에 남아서 황폐해져 가는 예루살렘 성의 전모를 바로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남은 백성들도 하나님의 징계를 바로 깨닫지 못해서 오히려 율법을 행할 뿐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자만에 빠진 남은 백성을 더 이상 돌보지 않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만한 유대 백성들이 당하게 될 징벌을 "극히 악한 무화과"로 보여주면서 돌이켜 겸비할 것을 촉구하고 계십니다. (2) 고난 당하는 자에게 주시는 격려 1) 예루살렘으로 인도하리라 포로 바벨에서 해방령을 내려 고국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라는 하나님의 예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지치고 목마른 자들을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영역으로 인도하고 계십니다. 2) 여호와인줄 아는 마음을 주리라 3) 전심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4) 회복된 관계를 갖게 하리라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하신 약속은 절망의 세대에 사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주는 놀라운 소망이 됩니다. 유대 백성들은 현재 바벨론의 지배 아래에서 종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하나님의 계획은 그 백성들을 자기 백성으로 회복시키는데 있는 것입니다. 죄와 허물 로 죽었던 우리를 살려서 자녀로 삼으시는 구원의 선포인 것입니다. 포로 된 백성의 쇠사슬은 더 이상 결박이 아니며 오히려 구원의 하나님을 찬송할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2. 썩은 무화과의 교훈 8-10절 말씀은 유대의 여호야김 왕조가 바벨론에 의해 제1차 포로로 잡혀간 후에도 하나님의 섭리에 불응하고 계속 친애굽 정책을 고수하는 시드기야 왕조를 썩은 무화과 비유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1) 악한 무화과 비유의 의미 1) 의미 악한 무화과(8절)는 부패하여 먹을 수 없는 "썩은 무화과 열매"를 뜻합 니다. 이제 선민 유대 왕조의 불순종과 인본주의 사조는 썩을대로 썩어 희 생할 여지가 없다는 교훈입니다. 그러므로 이 교훈은 오랫동안 신앙생활 을 했다고 방심하고 자랑하려는 것은 어리석은 것이라는 것을 우리에게 경고합니다. 열매없는 무화과 나무는 그래도 돌보고 가꾸어 주면 희망이 있지만 썩은 열매에는 아무런 기대를 가질 수 없는 것입니다. 2) 썩은 무화과는 어떤 사람입니까 그렇다면 "썩은 무화과"처럼 하나님께 외면 당할 사람들은 어떤 사람입니까 첫째, 형식주의의 신앙에 빠진 사람들입니다. 우상을 섬기며 믿음과 생활이 분리된 형식주의 신앙가들입니다. 둘째, 인본주의자들입니다. 8절 말씀에 애굽에 거하는 자들이라 했습니다. 즉 애굽으로 피신한 자들을 의미합니다. 그들은 바벨론 침공을 기화로 평소부터 흠모해 오던 애굽으로 이주해 버린 것입니다. 애굽은 인본주의 왕국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성도가 삶의 어려운 문제를 만났다고 해서 세상 죄악과 타협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은 기만입니다. 어렵 슬프고 이해할 수 없어도 하나님께서 지시하여 가라는 곳으로 가야 합니다. 그 곳이 바로 바벨론 같이 황량하고 두려운 곳이라 하여도 말입니다. 셋째, 자의적 숭배자들입니다. 본토에 남아 있어서 신앙의 절개를 지킨 자들이라고 자중한 자들입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섭리를 불순종하여 성육신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배척한 자들이라 하겠습니다. 민족주의 감정과 이성으로 하나님의 섭리에 불응하고 자신들의 지혜를 자랑하는 자유자들입니다. 하나님 앞에 책은 무화과 같은 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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