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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어느 편에 서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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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대 전기 학자이며, 대화학자로서, 인류 복지를 위해 많은 중대한 발견을 해낸 패러디(Faraday, Michael)에 대하여 재미난 이야기가 있다. 그것은 전기나 화학에 대한 길다란 이야기가 아니고, 그가 어릴 때 생각으로 얻은 한 개의 발견담이다. 그는 극히 가난한 가정에 태어났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벌이에 나가지 않으면 안 되었다. 그래서 신문파는 아이가 되었다. 어떤 날도 전과 같이 신문사의 신문 내어 주는 문 앞에 가서 다른 많은 아이들과 함께 뒤섞여 신문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문은 철문으로 되어 있었는데, 울짱으로 된 것이어서, 어린이들이 곧잘 하는 것처럼 철책사이로 패러디도 다른 아이와 한가지로, 먼저 두 손을 넣고, 그리고 두 팔, 나중에는 억지로 머리까지 철책 안으로 들여 밀었다.
그런데 머리는 어떻게 해서 넣기는 넣었는데, 이제 머리를 빼내려고 하니, 아무리해도 잘 되지 않았다. 다른 아이들 가운데도 그런 아이들이 있어서, 머리는 울짱안에, 몸뚱이와 발은 밖에 있게 되었다. 어린아이들은 두 발로 땅을 번갈아 차면서 버둥거렸다. 패러디의 머리도 지금 철책 안에 있었는데, 많은 애들이 야단했지만, 그만은 결코 덤비거나 야단치지 않았다. 그는 고요히 무엇인가를 생각했다. 그리고 혼자 중얼거렸다. '내 머리와 손은 저기 있고 마음과 몸은 이편에 있다. 대체 나는 어느 편에 있는 것일까?'고. 이렇게 생각하고 있을 때, 누구인지 철책을 열어 제쳤다. 그러는 통에 패러디의 머리는 뽑아지는 듯한 아픔을 느끼며 빠져 나왔다. 다행히도 아픔만을 받고, 목은 뽑아지지 않았다. 패러디는 이 고통 속에서 발견했다. '같은 시간에 울짱의 양측에 몸은 둔다는 것은 얼마나 어리석은 것인가? 인생에 있어서도 그렇다. 마음을 선악 두 곳에 두어 두 주인을 섬긴다는 것은 고통 밖에 받을 것이 없는 것이다.' 그리하여 그는 선량한 사람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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