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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그래 우린 조금 뒤 다시 만날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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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개혁자 마틴 루터에게 막델레나라는 14살 된 딸이 있었는데, 몹쓸 병에 걸려 죽을 날만 기다리고 있었다. 임종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간, 가족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루터가 딸아이의 손을 잡고 간절히 기도하였다. '하나님, 저는 이 아이를 사랑합니다. 그런데 이 아이를 데려가려 하시다니요.' 루터는 딸아이를 바라보며 물었다. '막델레나, 너는 나와 함께 있는 것이 좋으니, 아니면 하늘에 계신 아버지에게로 가는 것이 좋으니?' 그러자 소녀는 얼굴에 환한 미소를 띄우며, '아버지, 하나님의 뜻에 따르겠어요.' 라고 말하고는 눈을 감았다. 순간 방안에는 침묵이 흐르고 모두들 눈물조차 흘릴 수가 없었다. 이윽고 루터가 입을 열었다. '막델레나야! 편히 쉬거라. 이제 너는 하늘에 반짝이는 별처럼 빛날 것이다. 그리고 곧 다시 부활할 것이다. 그래, 우리 그곳에서 다시 만나자. 우린 아주 잠깐 헤어져 있는 게야. 난 너의 죽음을 슬퍼하지 않으련다. 우린 조금 뒤 다시 만날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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