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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화목제법 (레 07: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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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은 화목제를 드리는데 필요한 방법과 절차를 말해 주고 있는데 화목제를 먹는데 대한 일련 규정은 화목제의 특성을 보여주기 때문에 아주 필요한 대목입니다.

1. 화목제 의식(11-18절) 11절에 “여호와께 드릴 화목제 희생의 규례는 이러하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하여 화목제 희생의 규례에 대하여 자세하게 언급하고 있습니다. 본문 11-18절에는 화목제를 드려야 할 경우에 대하여 열거하고 있습니다. 즉 감사하여 드리는 제물, 서원하여 드리는 제물, 자원하여 드리는 제물 등이 일일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감사하여 드리는 제물은 질병이나 역경이나 그 밖에 불운에 처하였을 때 이를 잘 극복하고 난 후에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고 축복하셨음을 깨닫고 감사하는 마음에서 가져오는 희생 제물입니다. 그 감사희생과 함께 드리는 것은 기름 섞은 무교병과 기름 바른 무교병과 고운 가루에 기름 섞어 구운 과자 등 세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그 전체의 예물 중에서 하나씩을 취해 화목제의 피를 뿌린 제사장에게 주어야 했습니다. 또 모든 희생 짐승의 고기는 제사를 드린 그 날에 먹어야 합니다. 서원의 제물은 서원의 성취나 혹은 기도의 달성으로 인해서 가져오는 화목제물이며, 자원의 제물은 자발적인 찬양과 숭배, 혹은 장래의 소망이 이루어질 것을 믿고서 가져오는 제물입니다. 이 두 경우에서는 그 희생물을 먹는 일은 이튿날까지 계속되도 괜찮으나 제 3일까지는 안됩니다. 만일 남은 것이 있어서 제 3일에 가서 먹으면 여호와께서는 그 제사를 열납하시지 않고 거절하십니다. 여기서 말하는 것은 조건적인 서원이 아니라 단순한 서원이라는 점을 밝힌 바 있는데 그 이유는 만약에 어떤 사람이 서원의 의무 아래 있다면 그의 제물은 감사의 행위였으며 따라서 그의 제물은 첫번 조항 속에 포함되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비슷한 것들을 마치 다른 것처럼 구별하는 것은 모순이 있는 것 같이 생각됩니다. 그러나 무상의 서약을 하는 자들이 많았던 만큼 모세는 이러한 종류의 제사를 자발적인 예물과 연관시키는 가운데 동질적인 것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또한 이미 밝혔듯이 거룩하게 바쳐진 고기를 오래 남겨 두지 못하게 한 것은 그것이 더러워지거나 썩거나 그렇게 함으로써 신앙이 모독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하는 뜻에서였습니다. 아마 이것은 허식을 미연에 방지하려는 뜻에서였는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그 고기를 소금에 절이는 것이 허용되었더라면 큰 부담을 치르지 않고 허례적인 예물을 바칠 사랄들이 많았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자신들의 제들을 더 간소하고 정중하게 바치도록 하는 뜻에서 이러한 제한을 두셨습니다. 여기에 대한 벌칙이 덧붙여지고 있는 규례에 따르지 않은 하나님께 열납되지 않고 가증스러운 것이 되고 말 것이요, 이것을 먹는 자들에게는 모든 죄책이 따를 것이라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더럽혀진 제물은 용납되지 못한다는 모세의 말에서 우리는 올바로 드려진 것만이 하나님 앞에 열납되어지며 하나님께서 응답하신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온갖 정성을 다하여 하나님께 예배를 드려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드리는 예배를 의무나 억지가 되어서는 안되고 기뻐 감사하는 심정으로 드려져야 할 것입니다. 제사장은 화목제를 먹을 때 신속히 먹어야 합니다. 날로 요리하거나 냉장하여서 오래 보관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서원제물, 자원제물은 당일에 먹고 남은 고기는 불살라 버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화목제물에 대하여 다른 식사와는 구별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다른 음식은 적당한 기간 동안 저장하여 두었다가 먹을 수도 있고, 필요하면 다시 덥혀서 3-4일 후에도 먹을 수 있었을 것이지만, 화목제의 고기는 그렇게 할 수 없고 즉석에서 먹어야 했던 것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서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가 부정하거나 문란하게 되는 것을 엄격하게 금하셨던 것입니다.

2. 화목제를 거룩히 관리하라(19-21절) 19-21절에는 화목제물을 먹는데 있어서 정결과 불결에 관한 문제를 다룬 규례가 쓰여져 있습니다. 불결하게 된 고기는 쓰지 않고 불살라 버리며, 부정한 사람은 자기 백성 중에서 끊어진다는 것입니다. 누구나 이런 규정을 위반하면 그 종교적인 사회생활에서는 완전히 축출 당하게 됩니다. 먼저 제물은 부정한 것에 접촉되지 않아야 합니다. 만일 제단에서 먹을 장로 운반하는 도중에 개가 그것을 건드리거나 시체나 그 밖의 어떤 부정한 것이 닿으면 그 제물은 하나님께 드리기에 부적당한 것이 되고 맙니다. 거룩한 하나님께 드리는 모든 것은 청결해야 하며, 어떤 것에도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통해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는 죄의 모양은 어떤 것이라도 싫어하시며 추하게 여기신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께 가까이 가기 위해서는 조그만 죄라도 회개하고 깨끗한 마음으로 나가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죄를 범하는 것이므로 그 사람의 생명을 유지할 수 없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어떤 죄악의 오염이라도 우리 자신을 더럽히지 않도록 우리 자신을 잘 돌보아야 한다는 교훈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3. 피와 내장의 기름기는 먹지 말라(22-27절) 22-27절에서는 짐승의 기름은 특별히 의식용으로는 Tm려니와 먹지는 말아야 할 것을 엄히 명하고 있습니다. 이 둘은 모두 제사 절차에 특별한 몫을 담당하는 연고로 일종의 금령이 되어 있었습니다. 이 금령을 어기면 역시 사회생활에서 축출을 당하게 마련입니다. 이 금령은 이미 앞에서 나온 화목제법에서도 밝혔습니다(레 3:17). 기름기 금령은 소, 양, 염소가 희생제물로 사용된 경우에 국한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수노루나 수사승 등 정결한 짐승이 제물인 경우에는 기름기를 먹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자연사한 짐승이나 찢겨진 짐승의 고기를 먹는 것도 불법적인 일이었습니다. 거기다 그런 고기의 기름기를 먹 는다면 그것은 이중적인 불법이었습니다(24절). 피는 보다 일반적으로 금지되었습니다(26-27절). 기름기는 감사의 표시로만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나, 피는 영혼의 죄를 속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어떠한 짐승이든 그 생명의 구원이 되는 피를 먹지 못하도록 금하고 있는 것입니다.

4. 제물의 가슴과 뒷다리(28-34절) 28-34절 말씀은 특별히 제사장들에게 전하는 화목제의 규례를 취급하고 있습니다. 짐승의 가슴과 우편 뒷다리는 아론과 그 자손의 몫으로 제사장직의 받을 영원한 소득입니다. 가슴은 특별한 의식에 쓰이는 물건입니다. 성소 앞에서 전후로 흔들고 그것을 하나님께 바치는 의식을 행한 후 제사장들의 몫으로 돌립니다. 그래선 이 의식의 제를 요제라고 부릅니다. 혹자는 말하기를 제사장이 차지할 몫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찾습니다. 즉 가슴 고기와 뒷다리는 사랑과 행동을 의미합니다. 그 사랑과 행동은 하나님의 모든 백성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바쳐야 할 바요, 또한 그의 모든 제사장들의 교회의 예배를 위하여 바쳐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위대한 화목제물이신 그리스도께서는 그의 모든 영적 제사장들에게 가슴과 뒷다리, 곧 가장 애틋한 사랑과, 가장 맛있고 영양있는 양식으로 잔치를 베풀어 주신다는 것입니다. 사무엘이 사울을 왕으로 잠정하였을 때에도 사울 앞에 화목제물의 뒷다리를 갖다 놓으라고 명령했습니다(삼상 9:24). 이것은 사울에게 어떤 위대하고 신성한 일이 있을 것이라는 암시를 준 것이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는 하나님 앞에 성결하고 하나님께서 명하신 규례를 반드시 지켜 행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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