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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사면의 해에 관한 율법 (신 1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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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법전은 여러 개의 조그만 법전들이 수집된 것입니다. 본문은 사면의 해에 관한 율법입니다. 제 7년에 사면을 하는 규정은 원래 가나안 농경 사회에서 7년째 되는 해에 전답을 묵힘으로써 땅을 쉬게 하여 그 다음해에 큰 수확을 기대하는 관습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이스라엘에서는 땅을 쉬게 하는 대신에 빚진 자들을 탕감하는 관습으로 바뀐 것입니다. 이스라엘 사회에서는 고대의 다른 사회처럼 지주나 권력가 위주라기보다는 공동체 내의 가난하고 어려운 자들의 권익을 도모하는데 특별한 관심을 기울었습니다. 특별히 농민들이 세금을 못내어 전답이나 가구를 저당 잡히게 될 때에는 제 7년 안식년에 그 모든 빚을 탕감해 주게 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축복을 가난한 자와 함께 나누라는 것입니다. 신명기의 이같은 인본주의적인 사상은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종살이를 해왔다는 공동체적인 체험에 근거를 둔 것입니다. 7년 마다 돌아오는 안식년 제도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무한한 축복을 가져다 줍니다. 그들이 하나님 명령에 순종하게 될 때 하나님의 선민에게 무한한 축복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인에 비해서 하나님을 아는 우리에게는 해야 할 일이 많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살아야 합니다.

1.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에게 면제해 주기를 원합니다 먼저 이스라엘 백성은 그들의 채무를 탕감해 주어야 합니다. 매 칠년 말에 채권자는 채무자의 빚을 탕감하여 면제해 줍니다. 사람은 자신의 능력이 있을 때 마땅히 채무를 갚아주어야 합니다. 자기의 능력이 있을 때 그런 관계를 청산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러나 채무자가 빚을 갚을 수 없을 때에 탕감해야 되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돈에 대해서는 매우 인색하다고 하지만 빚 면제하는 일을 이런 방법으로 하였다는 것은 매우 인상적입니다. 채무자를 독촉해서는 안된 다고 했습니다. 본문을 보니 “채주는 그 이웃에게나 그 형제에게 독촉하지 말지니”라고 했습니다. 면제년이 지나면 채주는 채무자에게 법적인 방편으로 권리행사를 할 수 없게 됩니다. 면제년이 가까와도 빚은 독촉지 말라고 했습니다. 사실 이 벌은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하고, 하나님의 뜻에 좇아 사는 자만이 이 명령을 실천에 율길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으로부터 축복받기 위해서 하나님의 명령을 지켰습니다.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만 듣고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그 명령을 다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유업으로 주신 땅에서 네가 정녕 복을 받으리니”라고 했습니다. 이런 축복을 받기 위해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명령을 준행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일을 정확히 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올바른 정신에서 순수한 동기로 해야 했습니다. 아무리 선한 일이라도 그것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지 못했을 때는 좋은 일이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위대하신 성화가 높임을 받게 될 때 가장 훌륭한 일이 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채무자를 면제해 주면서 “이 해는 여호와의 면제년”이라고 합니다. 왕 중 왕이신 하나님의 면제년이기 때문에 탕감을 한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선행을 베풀 때도 자기 이름을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으로 선을 베푼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선행해야 합니다. 우리는 삯 때문에 주님을 섬기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의 생활을 통해서 결과적으로 보상을 받는 것이 우리의 위치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타인에게 선행을 베풀어도 칭찬을 듣지 못하고 오히려 멸시받을 때도 있지만 하나님은 이 모든 것을 기억하사 창세로부터 예비하신 하나님 나라의 상속과 시상을 받을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면제년에 탕감을 받았습니다. 남아 있는 채무도 갚을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이스라엘은 면제년에 종을 석방시켜 주었습니다. 면제년에 종은 댓가없이 자유롭게 석방되었습니다. 남종이나 여종에게 아무런 부담도 주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농사 일이 바쁘고 가사가 그들을 필요로 한다 하더라도 자유롭게 그 길을 떠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더욱 관심이 가는 것은 그들을 보내되 빈손으로 보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주인의 분깃 중에서 자신의 분깃을 가지고 가야 합니다. 가축과 곡식과 포도주에서 나오는 자신의 분깃을 가지고 가야 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출애굽시 애굽에서 은금 패물을 가지고 온 것 같이 종도 주인의 집을 떠날 때 풍성한 분깃을 가지고 가게 했습니다. 이런 율법은 매우 유익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여금 친절이 어떤 것인가를 가르쳐 준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도 곤궁에 처한 형제를 돕되 이런 자세로 도와야겠습니다. 본 절의 말씀을 우리가 관련시켜 볼 때 매우 유익한 점이 많이 있습니다. 타인에 대해서 채권자나 채무자가 아니라 할지라도 영적인 의미에서 볼 때 형제에 대해서 용서하고 용서받을 위치에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자신은 타인의 죄를 용서해 주지 않으면서도 자기의 죄는 사함을 받기 원합니다.

2.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면제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은 하나님에게 채무를 진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이 그리스도에게 나와서 주를 믿을 때 주님은 그것을 갚으라고 독촉하시지 않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여러분의 모든 채무를 탕감하신 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이 지온 모든 죄를 용서하시는 것입니다. 경우에 따라서 여러번 지은 죄라도 두 번 다시 여러분을 징계하시지 않습니다. 이 세상이나 저 세상에서도 여러분의 죄에 대해서 책임 추궁 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늘의 대법정에서 자신의 무죄를 증거할 수 있는 것입니다. “누가 능히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을 송사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예수시니라”고 했습니다. 여러분께서 여러분의 채무를 인정하시고 그리스도께 나아와 그 채무를 갚을 수 없다고 자백한다면 그리스도께서도 여러분의 채무를 면제하여 푸십니다. 영원토록 그 채무에 대해서 여러분들은 듣지 않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여러분의 채무인 죄를 찾을려고 해도 듯을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중에 가난한 자가 있기 때문에 이 모든 일을 행하십니다. 4절에 “너희 중에 가난한 자가 없으리라”고 했습니다. 채무가 탕감될 때 이스라엘 중에 가난한 자가 없게 됩니다. 가난한 자가 있는 동안에는 채무에 대한 면제가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지은 죄의 빚으로 파산 당하게 될 때 예수 그리스도가 여러분의 구세주라는 것을 믿게 됩니다. 모든 종은 6년 끝에 석방되었습니다. 자기가 자유의 몸이 되는 댓가로 아무 것도 지불하지 않습니다. 오늘 여러분에게 이 자유를 하나님께서 주시기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불쌍한 영혼에게 자유를 주실 때 풍성한 분깃을 주십니다. 결론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죄로부터 우리를 자유롭게 하셨기 때문에 우리는 영원토록 여호와의 종이 되기를 원해야 된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죄에서 자유롭게 되었지만 여호와께로부터 자유롭게 되는 것을 원해서는 안됩니다. 여호와 앞에 나아와 “여호와여 나는 진실로 주의 종이요 주의 종이라 주께서 나의 결박을 푸셨나이다”라는 자세가 필요한 것입니다. 죄에서 자유롭게 되었다면 영원토록 여호와를 섬기는 자세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자유인이 되었으면 신앙고백을 하시고 새로운 믿음의 세계를 향하시기 바랍니다. “여호와께서 나를 자유롭게 하셨으니 내 평생 동안 여호와를 섬기되 실족지 아니하리라”하는 이 말씀이 우리가 가질 마음의 자세입니다. 하나님 여호와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인하여 여러분에게 축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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