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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배회할 때 죽어간 영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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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어느 주일학교에서 있었던 일이다. 산동네에 살면서 교회 출석을 열심히 하는 여자 어린이가 있었는데 한 달 가까이 결석을 했다. 그런데 그 담임은 심방을 한 번도 가보지 않고 한 달을 무단결석하면 자동적으로 제명하게 되어 있는 교회 규정에 따라 그 소녀를 제명자로 올렸다. 그러자 담당 전도사가 제명자의 명단 속에 들어 있는 소녀의 집을 물어물어 찾아갔다. 문패도 없는 판자 집의 대문을 열고 들어갔더니 휑한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고인 소녀의 어머니가 나와서는 소녀의 행방을 묻는 전도사에게 “우리 아이는 며칠 전 먼 나라로 갔어요.”라고 했다. 전도사는 처음에는 소녀가 다른 외국으로 간 것인가 했다. 그러나 곧 그것이 소녀의 죽음을 말하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아이의 어머니는 말을 잊지 못하고 울음을 터트려 버렸고 그 전도사는 심한 충격을 받아 어린이들을 지도하는 일에 자신감을 잃어버렸다고 했다. 담임이 친구들과 거리를 배회하고 있었을 때 열심히 출석하던 어린이는 죽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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