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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영혼의 날개 (시 5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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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릴 때 푸른 창공을 마음껏 날으는 독수리를 바라보면서 “만일 사람에게도 날개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하고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다. 사람에게 날개가 있다면 푸른 하늘을 언제나 날 수 있고 냄새와 소음으로 가득 찬 세상도 멀리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대적에게 포위를 당했을 때에는 그 위기를 벗어날 수 있으며 높은 곳에서 아름다운 산하를 볼 수도 있고 가고 싶은 곳에 얼마든지 가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다윗도 이와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비둘기 같이 날개가 있으면 날아서 편히 쉬리로다 내가 멀리 날아서 광야에 거하리로다”고 말하였습니다. 시 55편은 다윗이 여러 번 사울 왕에게 추격을 당하면서 쓴 시입니다. 이 시는 다윗이 영혼의 날개를 펼침으로 위기에서 벗어나고 승리했던 경험을 근거로 지은 것입니다. 영혼의 날개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믿음, 소망, 사랑의 날개인 것입니다.

1.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의 날개입니다 영혼의 날개를 소유한 자는 독수리가 날아가는 것처럼 달려가도 피곤치 않으며 걸어가도 피곤을 모릅니다. 다윗은 이런 신앙을 소유했습니다. 다윗은 시 23:1-4에서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니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라고 고백했습니다. 분명히 믿음은 환란과 역경을 딛고 일어설 수 있는 영혼의 날개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는 사람은 날개 없는 새와 같습니다. 믿음 없는 자는 환란, 곤고, 핍박, 위협을 당할 때 일어설 용기도, 능력도 상실한 채 실의에 빠지고 좌절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긴 이김은 우리의 믿음이라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 누구뇨”(요1서 5:4).

2. 소망의 날개입니다 사막은 기후가 매우 나쁜 곳으로 비도 내리지 않으며 너무 뜨거워 강도없을 뿐만 아니라 풀도 나무도 자라지 못하는 지대입니다. 이런 지대는 소망 없는 지대입니다. 오늘 우리 사회를 살펴보면 소망이 없는 사막 지대와 같음을 갖게 됩니다. 현대는 사람보다 돈이 더 가치있는 것으로 인정되는 시대입니다. 그래서 진리가 빛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성경에 “보이는 소망을 바라지 말고 보이지 아니하는 영원의 소망을 바라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분명히 기억하십시다. 이 세상은 환멸을 가져다 줄 뿐입니다. 여러분은 사막과 같이 되어가는 이 사회 속에서 소망의 날개를 편 생활을 함으로 하나님의 축복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3. 사랑이 영혼의 날개입니다 고전 13:13에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고 했으며, 요1서 4:18에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어 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느니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는 두려움을 모르고 세상을 삽니다. 배 한 척이 태평양을 항해하고 있었습니다. 그 배는 순풍을 타며 순조롭게 태평양을 횡단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폭풍이 밀어닥쳐 그 배는 흔들리기 시작했으며 배에 탔던 모든 사람들은 두려워 떨기 시작했습니다. 그 배에는 선장의 부인도 승선했었는데 그 부인 역시 두려움에 떨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선장만은 태연자약하며 조금도 동요의 빛이 없었습니다. 선장 부인은 남편의 태도가 의아하여 “여보 당신은 두렵지 않습니까 이 배가 파도로 인해 침몰할지 모르는데 두렵지 않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러나 선장은 갑자기 대답 대신 권총을 부인의 가슴에 들이댔습니다. 선장은 부인에게 무섭지 않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부인은 웃으면서 “그 권총이 악한 손에 있다면 두려우나 사랑하는 당신의 손에 있는데 무엇이 두렵겠습니까”라고 대답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선장은 “그렇소. 이 풍랑이 원수 마귀 손에 있다면 두려워하겠으나 사랑하는 하나님의 손에 있는데 무엇이 두렵겠느냐”라며 대답했다고 합니다. 온 세상 사람이 변할지라도 우리 주님의 사랑은 변하지 않습니다. 천지가 변할지라도 주님은 변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오래 참고 용기를 줍니다. 사랑은 햇빛과 같습니다. 햇빛 없이 생물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차가운 세계를 개조하는 유일한 길은 그리스도의 참 사랑을 생활화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생활이 믿음, 소망, 사랑의 영혼 날개를 펼쳐 하늘을 향해 날아갈 때 사막이나 얼음장 같은 이 사회는 낙토로 변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총과 영광이 가득한 사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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