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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결혼의 오묘 (마 19: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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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결혼의 유래 창 2:24에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처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찌니라”고 하였습니다. (1) 결혼은 인륜의 시작입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일남일녀를 지으시고 부부로 짝 지워 에덴동산에서 생활을 하게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창조자도 되시고 결혼의 주례자도 되시고 새 가정의 후견자도 되십니다. 아담의 아내 하와는 아담의 뼈에서 나온 고로 아담이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하였습니다. 부부는 한 몸이요 두 몸이 아님을 보여 준 것입니다(창 2:23). (2) 이로써 근본 부모가 먼저가 아니라 부부가 먼저임을 알 수 있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있은 후에 가인과 아벨이 있었습니다. 회교의 일부다처주의나 원시 지역의 일처다부주의는 부부의 원리를 떠난 야만적 행위입니다. 근대 여러 나라에서는 이혼율이 많은데 이것도 하나님께서 짝 지워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는 것이니 (마 19:6) 원리를 위반하는 것입니다. 혼인은 人倫大事인 만큼 人間一生을 좌우하는 것입니다. 행복과 불행은 결혼식 하는 바로 그 날에 달려 있습니다.

2. 결혼과 부부생활 엡 5:33에 “너희도 각각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와 같이 하고 아내도 그 남편을 경외하라”고 하였습니다. (1) 부부 생활의 중심은 사랑입니다. 사랑은 두 몸을 한 몸으로 묶는 끈이 됩니다. 이 사랑의 끈이 없으면 한 몸이 되지 못하고 여전히 두 몸이 되는 것입니다. 현대에 이혼율이 많은 것은 완전한 사랑의 끈으로 묶지 못하고 불완전한 정욕의 끈으로 결합하였다가 정욕의 끈이 끊어지면 파탄의 비극을 초래하게 되는 것입니다. 정욕은 일시적이요 사랑은 영원한 것입니다. 사랑은 허다한 허물을 덮어줍니다. (2) 용서하는 일입니다. 사랑이 가리워 주는 보자기라면 용서는 씻어주는 물과 같습니다. 사람의 옷이 더러울 때 씻어서 깨끗하게 해야 하는 것과 같이 부부 사이에 일어나는 결점과 허물을 용서란 물로 씻어서 없이해야 합니다. 왜냐면 허물과 결점은 쌍방에 똑같이 있기 때문입니다.

3. 결혼과 가정생활 (1) 가정이라면 반드시 부부만 있는 것이 아니라 부모 형제, 장차 있을 자녀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 사회는 아직도 부부 중심이 아니고 가족 중심이기 때문에 가정생활에 문제점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사랑으로 극복해야 합니다. 옛날 중국에 있는 張氏 가정에는 九代가 한 집에 거하였으나 화평하게 지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와 같이 여러 사람이 모여 이룬 가정이기에 평화와 우애가 있어야 만사가 잘 되는 것입니다. (2) 그러므로 인내와 모든 문제에 대해 그 책임을 스스로 져야 합니다. 한 동리에 朴氏와 李氏가 사는데 박씨는 날마다 싸움판이요, 이씨는 날마다 웃음판입니다. 박씨가 이씨 집에 찾아가서 화평의 비결을 배우려 했습니다. 마침 이씨 부이 물동이를 이고 부엌으로 들어가다가 넘어져서 물동이를 깼습니다. 부인이 일어서더니 “젊은 것이 조심이 없어서 그만 이렇게 되었구나” 하자 이씨가 나오더니 “모두 내 잘못이다. 내가 나무를 끌어들이다가 막대기를 남겨 두어서 넘어졌구나” 하였습니다. 그리고 나가더니 양철동이를 사가지고 들어오며 하는 말이 “여보! 찌그러진 동이를 깨고 놋동이를 산다는 말이 이런 것을 가리킨 건가 보오” 하는 바람에 온 가족이 한바탕 웃었습니다. 이에 박씨는 옳지. 화평의 비결은 책임을 각자 지는데 있구나 하며 배워가지고 돌아갔습니다. 결론적으로 부부생활에 있어서나 가정생활에 있어서 부부간의 대의와 정조를 굳게 지키며 서로 화해하면서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위로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아래로는 부모에게 효도하며 자식을 사랑해야 합니다. 부부간의 행복도 하나님을 중심으로 살게 되면 자연히 이룩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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