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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나는 영국과 결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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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영국은 여왕의 시대에 발전했다고 하는데 엘리자베스 1세와 빅토리아 여왕을 보면 수긍이 간다. 특히 엘리자베스 1세는 평생을 독신으로 살면서 큰 공적을 남겨 ‘처녀왕’이라고도 불린다. 엘리자베스 1세는 헨리 8세와 두 번째 왕비 앤 볼린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런데 어머니는 아버지의 은총을 잃고 사형을 당했고 엘리자베스 자신은 궁정의 세력다툼에 말려 런던탑에 유폐되는 등 다난한 소년 시절을 보냈다. 그러나 엘리자베스의 이복 언니며, ‘피를 좋아하는 메리’로 악명이 높았던 메리가 죽음으로써 엘리자베스의 불행은 마지막을 고했다. 총명하고 학문을 좋아하고 음악을 사랑한 엘리자베스 여왕은 죽음 후 바로 통일령을 내려 영국교회를 확립하였고 스페인의 무적함대를 타파하여 영국을 제1의 해군국으로 부상시켰다. 또한 엘리자베스 시대는 셰익스피어, 스펜서, 베이컨 등 유명한 문학가와 철학자는 배출한 문화의 융성기였다. 그러한 여왕에게 왜 구혼자가 없었겠는가. 더욱이 당시는 유럽 각국의 왕가가 서로 정략적 결혼을 하는 것이 통례였다. 그렇다면 이 재에 밝았던 엘리자베스 여왕에게는 더 많은 구혼자가 있었을 것이고 결혼을 했어야 했다. 엘리자베스 여왕의 다음과 같은 말로 그녀의 독신 이유가 십분 해명될 것이다. “나는 영국과 결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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