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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서머나 교회 (계 0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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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시 일곱 교회에 나라나신 예수님은 각기 다른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에베소 교회는 오른손에 일곱 별을 가지고 일곱 촛대 사이에 행하시는 교회의 머리로써 나타나시었고, 서머나 교회는 죽었다가 다시 사신 부활하신 예수님으로 나타났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어떤 교회에 나라나시며, 어떤 신자에게 생명의 면류관을 주시는 것인가를 깨달음으로써 부활의 신앙과 부활의 소망을 더욱 확실하게 가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1. 서머나 교회는 어떤 교회인가 본문 계 2:9, “내가 네 환란과 궁핍을 아노니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 니라” 했습니다. 환란과 궁핍 중에 있는 신자였습니다. 그러나 믿음이 부 요한 신자였습니다. “서머나”라는 뜻은 쓴 물약이라는 뜻입니다. 서머나 교회는 에베소 교회에서 160리 북쪽에 자리 잡고 있는 로마 고도시로 가이사 우상을 섬기는 도시입니다. 사도 요한의 후계자 폴리갑이라는 감독 교부가 서머나 교회를 담임하였습니다. 폴리갑은 86세에 순교시 로마 관원들은 폴리갑의 인격에 감화받은 바라, 폴리갑에게 “주님을 한 번만 부인한다면 선생님만은 목숨을 살리겠습니다.”라는 이런 제안이 들어오자 폴리갑은 “내 80평생 주님을 한 번도 부인하지 않았는데, 이제 몇 해 더 살려고 주님을 부인하여 영원한 지옥에서 형벌 받는다는 말씀이오 어서 죽이시오”라고 하여 할 수 없이 끓는 기름 가마솥에 집어 던짐받아 순교하였습니다. 기름 가마가 너무 뜨거워 살은 다 녹아 버리고 뼈만 남았다 합니다. 이런 폴리갑 감독이 세운 교회이므로 서머나 교회는 신앙이 굳세고 흠 이 없는 교회였습니다. 그러나 로마의 교회 박해 250년간의 박해를 서머 나 교회가 제일 혹독하게 받은 교회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내가 네 환란과 궁핍을 아노라”고 하셨습니다. 서머나 교회의 박해는 폴리갑 교부는 말할 것도 없고 서머나 교인등도 기록에 의하면 채찍을 맞아 샅이 찢어지고 눈알이 빠진 자, 곤봉으로 매 맞아 팔다리가 부러지고, 헤어진 옆구리로 창자가 흘러 나오는 교인들이 있었으나, 그들은 한결같이 그런 환란 속에서도 오히려 죽었다가 다시 사신 주님을 바라 보고 “오 주여! 주님은 나를 위하여 손발에 뭇 박히시고 옆구리를 창에 찔리셨는데, 나의 이 환란이야 주님 받으신 고난에 비길 수 있나이까” 하였다는 것입니다. 또한 서머나 교인들의 궁핍은 그들이 모든 재산을 몰수당했고, 아이는 배고파 울고, 노인은 의복이 없어 떨면서 바위 틈에서 지내는 가족이 너무 많았습니다. 서머나 교인은 이런 궁핍 속에서도 주님을 바라보면서 위로받았다는 것입니다. 서머나 교인들은 집은 다 태움 받고, 성경책은 다 빼앗겨 불태움 받고, 여신도들은 붙잡는대로 여종으로, 노예로 팔아버리고, 남신도들은 광산의 노예로 다 끌고 갔으니 흩어진 교인들은 땅 속에 굴을 파 놓고 굴 속에서 하나님 앞에 예배드렸던 것입니다. 이런 환란과 궁핍 속에서 찬송부르고 기도하며 예배드리는 서머나 교회 에 “죽었다가 다시 사신 예수”는 다시 나타나시었습니다. 폴은 주택, 따뜻한 옷, 포식하며 평안한 자리에서는 죽었다가 다시 사신 예수를 알기에는 너무 어렵습니다. 극도의 환란, 극도의 궁핍 중에 있는 신자에게는 죽었다가 다시 사신 주님은 생명의 면류관을 들고 나타나십니다.

2. 서머나 교회에 대한 칭찬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서머나 교회는 환란과 궁핍 중에 있지만 9절에 “실상은 네가 부요하니라” 하였습니다. 저들은 외부적 물질은 궁핍하였으나, 내부는 신앙으로 부하고, 선행으로 부하고, 사랑, 온유, 겸손 인내의 보배로써 부하였습니다. 사람이 보는 부와 하나님이 보시는 부는 차이가 있습니다. 세상의 부는 불완전한 것이요, 썩어질 것이요, 불충분한 것이고, 변하기 쉽고, 어리석은 것으로 채워져 있으나, 하나님의 부는 참된 부요함이요, 영원한 부이며, 변하지 아니한 부요,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소유한 자는 하나님의 기업을 소유한 자로서 제일 부요한 사람입니다. 특히 서머나 교회는 유대인등에게 더 많은 반대를 받은 것입니다. 예수님이나, 바울이나, 초대 교회 모두가 이방인의 반대보다 유대인의 반대가 더 컸습니다. 서머나 교인들이 받는 고통, 환란, 궁핍을 주님께서는 아시 고 큰 위로의 말씀으로 하시는 말씀이 “내가 아노라.” 너의 환란, 궁핍을 안다고 하시었습니다. 진실로 첫 마디 위로보다 알아 준다는 이 한 마디 가 제일 큰 위로였고, 용기를 얻을 수 있는 말씀이었습니다. 불꽃 같은 눈으로 우리를 보실 때 우리의 충성, 봉사를 주님께서 아시고 너의 수고를 안다고 위로해 주셨습니다.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요 1:48에 예수께서 나다나엘에게 말씀하시기를 “빌립이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 나무 아래 있을 때에 보았노라” 하니 나다나엘이 깜짝 놀라 “랍비여,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주님 은 모든 은밀한 것을 다 아시고 계십니다. 그러하니 죽도록 충성하시는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9절 말씀에 “자칭 유대인이라 하는 자들의 훼방도 아노니 실상은 유대인이 아니요 사단의 회라” 하였습니다. 유대인들은 자기들만이 하나님의 선민이요, 이방인들은 구원을 얻을 수 없다고 믿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는 것을 반대하고 유대인이 되어 할례를 받아야 구원을 얻는 줄 알았습니다. 특히나 예수를 메시야로 유대인들은 믿지도 아니했습니다. 그래서 유대인 그들은 하나님의 뜻을 어기며 하나님과 대적하기 때문에 사단의 회라고 책망했습니다. 행 4:12,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 얻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하였습니다. 그리고 요 14:6에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라고 하였습니다. 10절 말씀, “네가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 말라 볼찌어다 너희가 십일 동안 환란을 받으리라” 하였습니다. 많은 순교자를 낼 것을 주님께서는 예고하셨습니다. 여기 10일이라 함은 보통 세속에 관한 수, 즉 세상의 수를 말함인데 세상의 고통을 받으리라 함이나, 사도 요한이 본 계시록의 10일은 로마 기독교 박해에 10대 황제를 거친 대 박해를 뜻합니다. 과연 서머나 교인들은 순교시 형장으로 끌려 가면서도 마치 결혼식장에 나가는 듯이 조금도 두려워하지 아니하였습니다. 빛난 얼굴로 즐거운 여 행을 하는 사람처럼 웃는 낮으로 “하늘나라에서 다시 만납시다”라고 인사를 하면서 끌려 갔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는 충성하되 죽도록 충성 하라고 당부하셨습니다.

3. 죽도록 충성하는 자에게 10절 하반절,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하였습니다. 생명의 면류관을 주신다 하였으니 성서에는 여러 가지 생명의 면류관이 있습니다. (1) 전 9:25, 색지 아니하는 면류관이 있습니다. 천국 경주장에서 천국을 향하여 잘 달리는 자에게 주기로 했습니다. (2) 딤후 4:7,8, 의의 면류관이 있습니다. 재림의 주를 기다리면서 의를 위하여 싸우며 불의를 떠나서 성결한 생활을 보내는 성도를 위하여 허락된 면류관입니다. (3) 벧전 5:4, 영광의 면류관이 있습니다. 세상의 영광 다 버리고 주님을 위하여 헌신하여 양을 위하여 죽도록 충성한 선한 목자가 받을 면류관입니다. (4) 계 2:10, 생명의 면류관이 있습니다. 순교자들이 받을 상급입니다. 이 생명의 면류관은 천국의 제 1등 상입니다. 저가 주님을 위하여 생명을 바쳤으니 생명의 면류관을 쓰는 것이 마땅합니다. 모든 우리의 선배들이 순교하였음은 이 영광의 생명의 면류관이 기다리기 때문입니다. 11절 말씀,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찌어다 이기는 자는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아니하리라” 하였습니다. 첫째 사망은 육신의 사망이요, 둘째 사망은 부활 이후에 하나님의 천국 잔치에 참여하지 못하는 멸망으로 죽을 사망을 말합니다. 결 론 서머나 교회를 통하여 주시는 교훈은 서머나란 이름 그대로 쓴 몰약이 란 뜻처럼 쓰지만 귀한 것입니다. 환란과 핍박 중에서도 부유하다는 칭찬 을 받음이 우리의 칭찬 되시기를 바랍니다. 세상의 어려운 고난이 있어도 죽도록 충성하여 생명의 면류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라며, 서머나 교회와 같은 환란이 온다 하더라도 생명의 면류관을 받기에 합당한 충성의 신앙 을 가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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