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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아낌없이 주는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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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따라 평생을 헌신한 추양 한경직 목사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였다. 폐결핵으로 고생하며 죽음과 마주하던 청년시절에도 자신보다는 전쟁고아들을 위해 백방으로 살 길을 찾았으며 목회의 길에 들어서서는 자신의 모든 것을 털어내 이웃을 돕는 구도자의 길을 걸어왔다. 한 목사의 무욕과 청빈한 삶은 널리 알려져 있다. 그의 이름으로 땅 한 평, 집 한 채 사본 적이 없으며 평생 자신의 이름으로 된 저금통장 하나가 없었다. 영락교회를 은퇴하고 구내 사택을 나왔을 때 마땅히 거처할 곳조차 없을 정도로 그의 재산은 전무 했다. 한 목사는 소천하기 얼마 전까지 교회가 마련해 준 남한산성 내 사택에 머물렀다. 주일날 교인들이 새로 해 준 양복을 입혀 보내면 중간에 자신을 찾아온 농어촌교회 목사들에게 서슴없이 벗어주고는 와이셔츠 바람으로 돌아오곤 했다. 어느 날은 길거리의 거지에게 입었던 옷을 벗어주고 올 때도 있었다. 청빈한 한 목사의 삶은 기독실업인들 사이에 소리 없이 번지는 '유산 안 남기기 운동'으로 이어지는 결과를 낳았다. 하루에도 수십 번씩 '감사하다'라는 말을 했다는 한경직 목사. 그의 겸손과 사랑실천은 당분간 한국교회에 두고두고 회자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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