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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그리스도의 정병 (딤후 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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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인의 생활을 군사로 비유하였습니다. 왜냐하면 기독교인은 악령에 대하여, 죄에 대하여, 사탄의 세력에 대항하여 싸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신앙생활은 하나의 전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쟁에는 승자와 패자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승자는 싸움의 고난을 기쁨으로 바꾸지만 패자는 고통을 감수해야 합니다. 신앙생활에 있어서도 승자만이 하늘나라를 기업으로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의 군사로서 올바른 자격을 갖추어야 하겠습니다.

1. 정병의 자격 (1) 딤후 2:1에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 속에서 강하라"고 한 것처럼 강해야 합니다. 육신이 불건전한 사람은 병무를 감당하지 못합니다. 이처럼 신앙이 강하지 못한 자는 그리스도의 정병으로서 할 일을 감당할 수 없을 것입니다.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강해야 하겠으나 신앙적으로 더욱 강해야 하겠습니다. (2) 총명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정병은 총명한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이는 우리들의 것이 아니라 기도와 성경연구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입니다. 하늘의 신령한 은사와 지혜를 먼저 소유하고 이 세상의 지식에도 열심을 내어야 합니다. (3)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신 20:3에 보면 "그들에게 이르기를 이스라엘아 들으라 너희가 오늘날 너희의 대적과 싸우려고 나아왔으니 마음에 겁내지 말며 두려워 말며 떨지 말며 그들로 인하여 놀라지 말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십자가의 군병이 된 자에게는 담대한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이 세상의 많은 유혹과 정욕을 싸워 이길 수 있는 것입니다.

2. 정병의 생활 (1) 고난의 생활입니다. 군인이 되기 위해서는 훈련 때부터 무거운 무기를 들고 땀을 흘리며 노력해야 합니다. 때로는 육체가 견딜 수 없는 힘든 훈련도 겪어야 합니다. 또 전쟁이 일어나면 죽음도 불사하고 정해진 목표를 향해 전진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많은 고난이 뒤따르게 되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은 악에 대한 전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난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그 고난은 고난으로써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고난의 극복을 통하여 새로운 신앙세계에 들어가게 하는 성숙의 단계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사랑하는 제자 디모데에게 "나와 함께 복음을 위하여 고난을 받자"고 권면하였던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본서를 쓰고 난 후에 순교를 당하였습니다. 이렇게 사도 바울은 자신이 몸소 고난에 참예함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이 그렇게 고난당한 것은 불가피하게 당한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내 육체에 채우는 것이라(골 1:24) 하여 그와 함께 되고자 하는 신앙의 열정 때문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당하는 고난은 그리스도가 당한 고난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우리가 당하는 작은 고난 에도 마음 아파하시면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고 돌보아 주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총과 축복을 사모하는 여러분은 이 고난에 참예함을 기쁘게 생각하시고 이겨 나가시기 바랍니다. (2) 헌신의 생활입니다. 군사라 하는 자는 군에 입대한 후에는 절대로 군법에 복종해야 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형편에 따라 마음대로 행동할 수가 없고, 오로지 몸과 마음을 다 바쳐 헌신해야만 합니다. 자신의 부모와 처자가 있다 하여도 자신의 복무 기간이 끝날 때까지는 어찌 할 수가 없습니다. 자신의 책임을 다한 후 비로소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의 군사가 된 전도자도 이처럼 그리스도를 위해 헌신하여야 합니다. 자기 자신을 완전히 회생해야 하는 절대 복종의 길입니다. 예수를 따르고자 하는 청년이 있었습니다. 주님은 그 청년에게 말씀하시길 "죽은 자들로 자기 죽은 자들을 장사하게 하고 너는 나를 좇으라. 그리하면서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라"고 하셨습니다. 또 어떤 사람이 와서 주님께 말하기를 "주여 내가 주를 좇겠나이다. 그러나 내가 먼저 내 가족을 작별하게 허락 하소서 " 하자 주님은 그 사람에게 "손에 쟁기를 들고 뒤를 돌아다보는 자는 하나님 나라에 합당치 아니하다"라고 단호히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일꾼으로 나선 사람들은 자신의 모든 것을 온전히 하나님께 맡기고, 자신에게 맡겨진 일을 위하여 최선을 다 해야 하는 것입니다. (3) 군인의 생활은 명령에 완전히 순종해야 하는 생활입니다. 군대에서는 상관의 명령에 절대 복종해야 합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알지 못해도 상관이 명령하면 무조건 따라야 하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어떤 이유나 조건이 없습니다. 다만 따르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도 이와 같이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 순종해야 합니다. 우리들이 비록 하나님의 뜻을 알 수가 없다 할지라도 무조건 순종을 하게 되면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은 기도와 말씀을 연구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명령을 바로 알아 절대 순종하는 생활을 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4) 군인의 생활은 충성의 생활입니다. 군인은 자신의 조국과 상관에게 충성을 다해야 합니다. 충성은 자신의 몸과 마음과 정성을 다해 봉사하는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은 세례를 받을 때 주님께 충성을 다할 것을 맹세합니다. 즉 작은 일이나 큰일에도 자신의 능력을 다하여 죽도록 충성해야 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생명의 면류관을 주리라"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은 죽도록 충성하여 영원한 생명의 면류관을 소유하시길 기원합니다. 영국의 윌리암 부스는 그리스도를 위한 군사의 모임을 만들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구세군」이라는 단체입니다. 이들은 오직 주님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희생하고 봉사합니다.

3. 군대에는 무기가 있어야 합니다. 군대에 아무리 잘 훈련된 군인이 많아도 좋은 무기가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좋은 무기를 가지고 있어야 전쟁에서도 승리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성도들에게도 신앙의 전투를 하기 위해서는 무기가 있어야 합니다. 엡 6장에는 우리 성도가 갖추어야 할 무기에 대하여 말해주고 있습니다. 즉 "진리의 띠, 의의 흥배, 복음의 신, 믿음의 방패, 구원의 투구, 성령의 검" 등을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무기들을 먼저 소유하고 훈련을 통하여 승리해야 합니다. 우리가 받아야 할 훈련은 기도의 생활과 성경연구의 생활입니다. 이러한 훈련을 잘 받아야 정예된 군사가 되어 사탄의 세력을 물리칠 수 있는 것입니다.

4. 승리하는 군인의 특징 (1) 명령 계통이 분명히 있는 군대입니다. 군인의 수가 아무리 많다고 해도 명령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움직이지 못 한다면 반드시 패하고 말 것입니다. 그러나 지휘자의 명령에 따라 한 사람과 같이 움직인다면 승리는 언제나 확실한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의 군사들도 주님의 명령이 떨어지면 아멘으로 순종하여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야 하는 것입니다. (2) 군인 정신이 투철합니다. 군인 정신이 투철한 군인은 자신의 책임을 분명히 인식하고 용감하게 충성을 다하게 됩니다. 신자들도 사명감에 불타고 믿음이 확실하다면 주님을 위해 언제나 희생하고 봉사를 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이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게 되는 것입니다.

5. 군인의 사명 (1) 나라를 수호해야 합니다. (2) 국민을 보호해야 합니다. 이와 같이 우리 성도들에게는 사명이 있습니다. 그것은 땅 끝까지 이르러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는 것과 하나님의 사랑을 전파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은 주님의 군사로서 맡은 바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여 잘했다는 칭찬을 들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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