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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어떤 삶을 살아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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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6월은 아픔으로 다가와 아쉬움으로 사라진다.아픔은 6^25동란을 말함이요,아쉬움은 민족분단의 현실이다.진정한 '자유'와 '애국'이 무엇인지를 생각나게 하는 달이다.
미국의 루스벨트대통령은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네 가지의 자유가 있다고 말했다.그것은 언론의 자유,예배의 자유,요구의 자유,공포로부터의 자유다.
우리가 공산주의를 신뢰할 수 없는 이유는 바로 이런 자유가 보장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지금 국내외적으로 상당한 혼란을 겪고 있다.점점 가열되는 대권경쟁과 결코 간과할 수 없는 굶주리는 북한동포들.모두 우리가 풀어나가야할 과제들이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가.
첫째,양심의 자유를 가진 사람이 돼야 한다.성경에는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나니'라는 말씀이 있다.우리가 양심의 자유를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예수 그리스도는 죄의 사슬을 끊고 인간을 죄로부터 해방시켜 주었다.사회가 점점 더러워지는 이유가 뭔가.그것은 양심이 더럽혀져 옳고 그른 것을 판단할 수 있는 이성의 눈이 멀었기 때문이다.
양심의 자유를 소유한 사람이 가장 용기있는 사람이다.
둘째,스스로를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자유를 육체를 위해 사용해서는 안된다.육체란 부패된 인간을 뜻한다.인간은 남을 위해 봉사할 때 기쁨을 얻도록 창조됐다.니체는 현대인들에게 두 가지 병이 있는데 하나는 자신을 잃어버린 것이고 다른 하나는 자신을 잃어버린 것을 모르는 병이라 고 했다.
통제능력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많아지면 이 사회는 급속히 오염된다.늘어나는 청소년 비행과 일부 교사들의 촌지수수..'촌지 기록부'를 작성한 그 열정으로 우리의 희망인 청소년들을 가르쳤더라면 얼마나 훌륭한 스승이 됐을까. 삶의 가치를 모르는 사람들이 지도자로 불리는 현실이 안타깝다.
셋째,이웃을 위한 희생과 사랑실천이 요구된다.사랑으로 서로 종노릇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종은 없고 상전만 있는 세상이어서는 곤란하다.공의와 질서가 있어야 한다.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이웃에 대해 사랑을 베풀지 못하는 사람이 큰 사랑을 베풀리가 만무하다.작은 냇물이 강을 이뤄 바다로 흘러들듯이 작은 사랑은 이 사회를 환하게 밝히는 등불이 된다.
끝으로 옳은 일에는 적극성을 보이는 사람이 많아져야 한다.성경은 '만일 서로 물고 먹으면 피차 멸망할까 조심하라'고 경고한다.지금 우리 사회의 문제는 공동체성을 회복하지 못한 채 계속 물고 먹으려하는 치열한 싸움을 벌이는데 있다. 일꾼은 점점 줄고 방관자와 불평꾼만 늘고 있다.
아놀드 토인비는 위대한 업적을 남긴 민족들에게는 세 가지의 공통점이 있다고 말했다.그것은 굳건한 단결력과 왕성한 활동력과 진실한 국민성이다.
국가가 위기에 처하면 방관자들은 도망간다.그러나 주인은 목숨을 걸고 국가를 지킨다.6^25동란이 발발했을 때 이 민족을 지켰던 사람이 누구인가.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쳤던 선인들이 바로 이 나라의 주인들이다.
6^25는 해마다 우리에게 찾아온다.그러나 부끄럽다.선열들 앞에서 고개들기가 민망스럽다.사치와 향락과 방종과 이기주의로 가득찬 병든 이 땅을 만든 공범이 되어 지금 초라하게 서있다.'하나님,한번만 더 이 민족을 사랑해 주시옵소서.참다운 애국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하옵소서.국민의 마음을 온유하게 해주소서'.
뜰에 나와 간절히 기도드린다.하늘은 잔뜩 심술을 머금고 있다.장마가 시작될 모양이다. 쏟아지는 이 빗줄기가 제발 맹목적인 증오와 이기주의,과욕과 향락 등 정신적 불순물들을 모두 씻어내 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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