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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인간의 천직 (창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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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란 무엇입니까? 우리가 인간이기 때문에 잘 알고 있는 것 같으나 실상은 잘 모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먹고 자고 번식하고 살아가다 죽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사람으로서 살아가야 할 참된 삶은 아닌 것 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살아야 할 참된 삶이란 무엇입니까? 인간의 운제를 취급하는 것은 중요한 문제입니다. 하나님에 대해서 문제점을 취급하는 것은 신학이라 한다면, 사람에 대해서 문제를 취급하는 것은 휴머니즘일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창조의 성업을 마치신 후 맨 마지막에 당신의 형상을 따라 사람을 만드시고 바다와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실 때 이르시기를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고 하셨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형상을 따라 맨 첫 사람을 만드시고 사람의 할 일이 무엇인 것을 분명하게 보여 주었으니 곧 당신이 만드신 만물을 다스리며 지키게 하셨습니다. 사람은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창조하시고 만족하셨던 조화된 세계의 질서를 보존하며 관리할 책임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창 3장에 보면 인간이 타락하였습니다. 그래서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너더러 먹지 말라 한 나무 실과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인하여 저주를 받고 너는 종신토록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네 얼굴에 땅이 흘러야 식물을 얻고 필경은 흙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사람은 원래 하나님으로부터 만물을 관리할 책임을 받았었으나 범죄한 이후에는 얼굴에 땀을 흘려야 먹고 살 수 있는 노동으로 변하였던 것입니다. 하여간 하나님께서 사람을 맨 처음 만드신 다음 그저 한 노리개감처럼 두고 보신 다든지 한 개의 기계처럼 뱅뱅 돌게 하신 것도 아닙니다. 사람은 일하도록 만드셨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내 아버지께서 지금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고 하셨거니와,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서 지음을 받았으니 만큼 하나님 아버지의 본을 따라 일을 해야만 합니다. 오늘 날 사람들은 현대 과학의 푸랑켄슈타인 앞에 서 있습니다. 과학은 인간에게 좋은 선물을 많이 갖다 주었습니다. 인간의 고통을 덜어주고 인간의 생명을 연장시켜 주고, 질병을 예방해 주고, 복지사회의 길을 예비해 주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대 과학은 우주시대에까지 도달하였습니다. 그리고 과학무기는 엄청난 수준에까지 발달하여 원자탄, 수소탄, 세균 무기, 화학무기 등이 산적해 있습니다. 이것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몇 사람의 결단에 따라서는 하루아침에 이 지구는 잿더미로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리고 과학의 이기들에 의하여 인간들은 하나의 커다란 기계 조직체가 되어 문명에 얽매이게 되었고 거기서부터 인간의 상실과 비인간화를 초래하였습니다. 우리는 오늘 날 우리가 상실되어 있다는 사실조차도 알지 못하는 “인간 부재” 의 현실에 살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로 하여금 우주와 자연을 지배하라고 명하였으나 인간은 우주의 부속품, 산업화의 부속품이 되어 “인간의 가치와 존엄 ”을 잃어 버렸습니다. 지금까지 인간이 우주의 중심이라고 생각해 오던 인간은 이 우주의 넓은 공간 속에서 한 점과 같이 하찮은 존재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인간이 이러한 상태 속에서 소모품이 되어서는 결코 아니 됩니다. 우리는 인간의 본래적인 자아와 가치를 찾아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그 해결점을 찾아보고자 합니다.

1 . 하나님의 창조의 중심은 인간이었다는 것입니다

 창조의 이야기는 모든 것이 “인간을 위해서”였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창조된 모든 만물을 다스리고 사용하고, 그리고 그것들을 즐기기 위해서 창조된 것이라고 합니다. 창 1:26에 “우리가 사람을 만들어 그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고 했습니다. 이처럼 기독교의 세계관은 창조의 중심에 인간을 두고 있습니다. 따라서 과학이 발달되고 우주가 개발되도 “인간”이 하나님의 창조의 중심에 있다는 사실, 인간이 하나님의 창조의 숨은 목적이라는 사실을 양보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러한 자각을 가지고 창조의 중심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2. 인간의 창조는 축복이라는 사살입니다

 창 1:28에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고 했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는 선택된 존재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천지 만물을 지으시고 그 모든 것을 인간에게 다 맡기셨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인간을 위하여 이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인간을 위해 만들어 주셨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주어진 것 가운데 감사하며 하나님을 섬겨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세상에서 하나님께 순종하기만 한다면 인간의 모든 삶, 제도, 가정 등은 모두 축복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주신 자유를 가지고 이 축복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지 교만하여 죄를 범해서는 아니되겠습니다.

3. 일하는 인간입니다

 아브라함과 롯의 얘기를 들 수 있습니다. 불로소득이라 할 수 있는 저 비옥한 땅을 탐하여 갔던 롯은 고모라가 불의 심판으로 인하여 멸망할 때 모든 것을 상실하였으나, 모든 것을 양보하고 천박한 땅이라도 사양치 아니했던 아브라함의 길에는 번영이 있었던 것을 구약을 읽어서 우리는 익히 알고 있습니다. 주님은 마태복음 25장에서 5달란트 받은 청지기, 2달란트 받은 청지기, 1달란트 받았던 청지기에 대해서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이를 통하여 하나님 나라는 결국 자기의 사명대로 묵묵히 일하는 사람의 것이라고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성도들은 자기들에게 주어진 직업에 충실해야 하겠습니다. 그러한 가운데 하나님께서 인간 창조 때 주신 본분을 회복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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