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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 앞에서 완전하라 (창 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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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앞에 완전하라 이 얼마나 놀라운 요구입니까? 도대체 사람이 하나님처럼 완전해질 수 있겠습니까? 인간을 저 광활한 우주와 비교한다면 먼지 하나에 불과한 존재입니다. 지푸라기 하나 만들 수없는 인간이 어찌 창조주 하나님처럼 완전해질 수 있다는 말입니까? 하나님처럼 완전하라 이 말씀의 의미는 우리에게 풀기 어려운 숙제임에도 틀림없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론처럼 끌어낼 수 있는 한 가지 명백한 사실이 있습니다. 우리는 불가능하지만 그러나 완전하게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은 이 말씀을 주신 것입니다. 창 1:27에 “인간을 본래 하나님처럼 만드셨다”는 말씀이 하나님처럼 완전에 가까워질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본문 창 17:1에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시어 말씀하시기를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고 했습니다. 주님은 말씀하시기를 산상보훈에서 “원수를 사랑하고 그를 위해 기도해 줌으로써 완전을 이루라”고 하셨습니다. 완전한 의미는 하나님께서 베푸신 것과 같은 보편적인 사랑이었습니다. 나와 남을 구별치 않은 사랑, 의인과 불의인을 구별치 않은 사랑, 민족이 달라도 구별치 않은 사랑, 사상이 달라도 구별치 않는 사랑, 생활 방법이 달라도 구별치 않는 사랑, 심지어 종교가 달라도 구별하지 않는 사랑, 어떤 형태로거나 가로막히는 한계가 없고 장벽이 없는 그 넓은 사랑, 그 숭고한 사랑, 그 거룩한 사랑을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신 “하나님처럼 완전하라”는 의미는 하나님처럼 사랑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완전의 내용은 곧 사랑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처럼 우리는 완전해질 수 없지만, 하나님처럼 될 수 있는 가능한 것이 한 가지가 있는데, 사랑 곧 그것입니다. 하나님처럼 우리도 다른 사람들을 고루 사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제시했던 위대한 요구요, 그 분 생애가 보여주었던 빛나는 증언입니다. 따라서 우리에게 완전이 요구되는 바 다음의 완전을 요구합니다.

1. 사랑의 완전

 마 5:45-48에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취게 하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리우심이니라‥‥‥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고 했습니다. 본받으라는 말씀입니다. 그리스도인은 핍박하는 자까지 사랑하고 축복을 빕니다. 이것이 사랑의 완전입니다. 주님은 십자가 상에서 원수에 대한 원한의 마음을 품지 않고 저들을 용서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스데반도 자기를 돌로 치는 대적들을 위해 기도하며 순교했습니다. 어거스틴은 말하기를 “교회는 스데반의 기도로 바울을 얻었다”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마음은 이와 같이 사람을 감화 감동시키는 것이었습니다. 원수까지 사랑하는 것이 사랑의 완성입니다.

 2. 봉사의 완전

 히 13:21에 “모든 선한 일에 너희를 온전케 하사‥‥‥”라고 했습니다. 주님은 제자의 발을 씻기시며 참 위대의 표준이 무엇임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선생이 제자의 발을 씻기는 섬기는 도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구원들 얻기 위해 봉사하는 것이 아니라 구원받은 것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으로 봉사하는 것입니다. 벧전 4:10에 “각각 은사를 받은대로 선한 청지기같이 서로 봉사하라”고 했습니다. 내가 받은 은사가 무엇인가를 찾아봅시다. 그리고 선한 청지기같이 봉사하시기 바랍니다.

3. 신앙의 완전

 우리의 신앙은 손댈 데 없는 완전 품은 아닙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 신자의 신앙의 결점을 완전케 하기를 원했습니다. 살전 3:10에 “주야로 심히 간구함은 너희 얼굴을 보고 너희 믿음의 부족함을 온전케 하려함이라”고 했습니다. 지, 정, 의의 삼면이 건전해야 그 신앙은 탈선하지 않습니다. 우리 인간성에는 어느 한편에만 치우칠 수 있는 요소가 포함되어 있음으로 일방적으로 기형적 발전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믿음에는 세 종류가 있습니다. (1) 이성적 신앙이 있습니다. 사색적 신앙입니다. 머리로 믿는 신앙입니다. 자칫 잘못하면 외형만 정비하는 불구적 신앙이 되기 쉽습니다. (2) 감정적 신앙이 있습니다. 일시적 신앙입니다. 감정적 충동을 받아 중심이 없이 목적을 의식하지 못하고 오직 자극에 의해서 발작하는 신앙입니다. 돌짝 밭에 떨어진 씨앗같은 신앙입니다. (3) 구원에 이르는 신앙입니다. 지, 정, 의가 조화를 이루어 우리 영혼을 하나님께 연결하여 구원의 은혜 안에 살게하는 믿음입니다. 우리의 지, 정, 의를 전적으로 주님께 복종시켜 그리스도가 내 안에 계셔서 비로소 내가 산다는 실감 속에서 움직이는 “사랑으로 행하는 믿음”을 말합니다. 완전한 신앙이란 이 세 가지가 완전히 구비된 신앙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4. 인내의 완전

 약 1:4에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아무리 억울한 일을 당해도 고생을 당한다 하더라도 화평과 사랑과 인내를 잃지 말고 꾸준히 그리스도인으로서 높은 심성을 유지해야 합니다. 농부가 귀한 열매를 얻기 위해 비를 기다리며 오랫동안 동안 어려움도 참고 견디며 일합니다. 농부의 인내는 열매를 얻는다는 확실한 희망에 근거를 두고 있기 때문에 참을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참고 마음을 굳게하여 인내를 온전히 이루시기 바랍니다. 아브라함의 실패는 신앙의 실패요, 인내의 실패였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신앙과 인내로 기다려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난 것은 이스마엘이 출생한지 13년 만인데 그의 앞에서 온전히 행하라는 것입니다. 더 이상 인간적인 방법과 수단으로 행하지 말고 하나님 앞에 온전히 맡기는 생활을 하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우리의 모든 것을 온전히 맡길 때 하나님은 우리를 들어 사용하시는 것입니다. 따라서 믿음의 인내를 지키는 성도가 되어야겠습니다.

 5. 하나님 앞에 정직함으로 완전하라

 거짓이 최대의 불완전이라 한다면, 성실과 정직은 완전의 본질이라 하겠습니다. 동양 도덕에도 군자는 혼자 있을 때 삼가야 한다고 했습니다. 은밀한 중에도 정직해야 하거늘 하물며 하나님 앞에서 산다는 성도에게 정직이 없다고 해서 될 말입니까? 영국 국민을 가리켜 신사라고 부릅니다. 그들은 공중도덕을 지킬 줄 아는 백성이며 정직을 그들의 생활신조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정직한 자를 축복하시며 믿음의 사람으로 인정해 주시는 것입니다. 따라서 성도들은 항상 정직하기를 힘써야 할 것입니다.

 6. 하나님 앞에 경건함으로 완전

 창 6:9에 “노아는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 자라”라고 했으며, 전 7:1에 “내 앞에서 의로움을 보았느니라”고 했습니다. 전자는 흠이 없다는 말이요, 후자는 의로운 뜻을 본다는 말입니다. 의로움은 경건한 상태를 말합니다. 의롭다는 말과 경건하다는 말은 동의어입니다. 하나님과 동행한 노아만이 하나님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 홍수의 위험 신호를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노아처럼 경건에 이르도록 경건을 연습하시기 바랍니다.

7. 하나님 앞에 태연함으로 완전

 태연한 생활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고전 4:3의 말씀과 같이 다른 사람으로 부터 비방과 비난을 받을 때 태연한 자세를 가지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사는 신자들은 하나님 앞에서 인정받기를 힘쓸 것이지 세상 사람들의 여론에 지나치게 신경을 쓸 필요가 없습니다. 둘째는 두려운 일을 당할 때 태연한 태도를 가지는 것입니다. 시 16:8에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내 우편에 계심으로 내가 요동치 아니하리로다”라고 했습니다. 시인은 하나님을 앞에 모시고 살았습니다. 하나님에게로 생의 방향을 정했습니다. 하나님을 향하여 먹고 마시고 동행하는 중에 하나님은 그의 보호자가 되어 주었고 친구가 되어 주었습니다. 이런 경지에 들어가면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고전 16:13에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장부가 되라”고 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옥중에 갇혀 있으면서도 신앙을 지켰습니다. 어떤 세력도 그의 신앙의 정조를 꺾지 못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의 확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믿음의 확신을 가지고 항상 승리하는 생활을 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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