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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벧엘로 올라 가자 (창 28: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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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보면 벧엘이란 말이 나옵니다. 야곱이 이곳 벧엘에서 하나님을 만나 기사가 나옵니다. 오늘 본문은 야곱이 벧엘에서 하나님을 만난기록을 볼 수 있습니다. 야곱은 고독한 주에서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벧엘은 브엘세바 광야에 있는 한 장소입니다. 이 광야는 바람이 많이 부는 곳이며 물도 없고 인적도 별로 없는 쓸쓸한 곳입니다. 마음을 붙일만한 곳이 없는 지대입니다. 야곱은 깜짝 놀랐습니다. 야곱은 혼자서 쓸쓸하게 어디 누구하나 의지할데 없는 곳에서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 때까지 야곱은 자기 혼자인 줄 알았는데 하루 전에 받은 이삭에게 받은 축복이 즉시 그 날 밤에 임함을 보고 그곳 이름을 벧엘이라 이름 지었습니다. 어떤 면에서 보면 이 세상은 광야와 같습니다. 광야에 사는 자는 외롭고 쓸쓸함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외로운 자에게 찾아오십니다. 사람은 외로울 때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기 때문입니다. 렘 33:3에 “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응답하겠고 ” 라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기도합시다. 야곱은 기도의 사람입니다. 하늘에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실 것을 확실히 믿습니다. 오늘은 야곱의 인생의 꿈과 그의 결단의 생애에서 새로운 교훈을 얻고자 합니다.

 1. 꿈 속에서 본 하나님의 집

 야곱의 조부 아브라함은 이스라엘 민족과 신앙의 조상이요, 원대한 희망과 용기를 가진 모험적이고 개척적인 지도자라고 말한다면, 야곱의 부친 이삭은 가정적이고 평화롭고 은유하고 겸손한, 요즘으로 말하면 순종형의 도덕적 인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반면에 야곱은 간교하고 욕심쟁이며 수단가이며 야심가이며 현식적인 풍운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야곱의 열한 번째 아들 요셉은 결점없고, 티없는 완전한 인격자로 가정과 사회와 국가, 더 나아가서는 세계적인 충실한 지도자 상을 가진 세기의 위인이 되었습니다. 이렇듯이 이스라엘 족장들의 생애는 특색있는 일생으로써 그들의 신앙과 인격에 많은 교훈을 남기고 있습니다. 본문에 나타난 야곱은 특히 현대의 문화인들을 대표할 만큼 재치있고 간교하여 사기성을 띈 인간으로서 장자인 형 에서의 장자권과 축복을 가로챘던 것입니다. 그는 부모, 형제, 가정을 떠나 등지고 마침내 하란을 향하게 된 것입니다. 해는 지고 유숙하려 하나 그에게 허락된 공간은 둘베개 뿐이었습니다. 꿈속에 하늘에 닿는 사닥다리가 보이고 하나님의 사자가 그 위에 오르락 내리락하고 있음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꿈에 본 하나님의 집은 어디까지나 꿈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야곱에게는 최대의 행복가을 주었으며 그 황홀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가정과 형제를 떠나서 고독한 나그네 생활 중 꿈에 본 하나님의 집과 사자의 움직임은 야곱에게 얼마나 위로와 기쁨과 감격의 순간이었는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의탁할 수 없는 광야의 공간 속에 돌베개를 베고 자는 추방자이며 가정과 사회의 소외자에게 다음과 같은 하나님의 위로의 음성을 들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 네가 누운 이 땅을 너와 너의 자손에게 주리라 너의 자손이 땅에 편만할지라 ” 이는 귀한 음성이었습니다. 이 음성에 위로를 받은 야곱은 이제부터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살리고 결단한 것입니다.

2. 현실 속의 하나님의 집

 16절에 “ 야곱이 잠을 깨어 가로되……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 두렵도다 이곳이 다른 곳이 아니라 이는 하나님의 전이요, 이는 하늘의 문이로다 ” 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야곱은 아침 일찍 일어나 돌베개를 세우고 그 위에 기름을 붓고 이름을 “ 벧엘 ” 이라 하였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잠이 들면 잠에서 깨어나야 할 것이며, 또한 그 꿈은 잠에서 깨자 곧 사라지고 맙니다. 그러나 이런 거창한 꿈이 현실 속에서는 어떻게 실현되어졌습니까? 야곱은 그곳 이름은 벧엘이라 이름 지었으나 정말로 큰 꿈에 비하여 현실은 너무나도 작고 초라한 하나님의 집이었고 황야의 돌기둥 뿐이었습니다. 우리들에게도 꿈같은 포부는 크나 냉혹한 현실은 황량한 광야같아서 너무나도 기대에 어긋나는 차이를 발련하고 낙망하거나 절망하는 경우를 때때로 느낍니다. 대부분의 삶들이 큰 꿈이나 환상 또는 큰 문제 앞에서 엄숙히 받아들이기 보다는 두려워하고 주저함은 우리들의 꿈이 현실과 격차가 너무나 잔인하고 냉혹할 만큼 먼 거리이며 많은 난관이 따르기 때문인 것입니다. 그러나 큰 꿈을 현실화시키기 위해서는 성공할 때까지 노력과 최선을 다하는 피땀어린 투지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3. 희망 속에 새로운 결단을 합시다

 하나님의 집을 세우기 위하여 20절 이하에 야곱은 서원하여 가로되 “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시사 내가 가는 이 길에서 나를 지키시고 먹을 양식과 입을 옷을 주사 나로 평안히 아비 집으로 돌아가게 하시오면 여호와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요 내가 기둥으로 세운 이 돌이 하나님의 전이 될 것이요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에서 십분 일을 내가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습니다 ” 하고 두 가지의 중요한 맹세를 하였던 것입니다. 이 말씀 중에서 참으로 황홀하고 아름다운 꿈을 본 하나님의 집, 그리고 잠이 깨어서 현실 속에 돌기둥을 세웠었던 야곱이 새로운 희망과 결단을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해마다 새로운 결심을 합니다. 우리는 개인이나 가정적으로나 교회적으로나 국가적으로나 큰 꿈과 희망과 환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야곱과 같이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시고 내가 가는 길을 지키주시고 나의 양식과 의복을 주시고 평안히 우리 여행지 목적지에 도달하도록 하나님의 축복을 기다리고 있는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들은 야곱처럼 하나님 앞에 새로운 결단을 해야 할 중요한 기회가 주어졌음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꿈은 원대하지만 현실 속에서는 돌기둥에 지나지 않는 하나님의 집은 황량한 광야에서 야곱에게는 최대의 것이요, 하나님이 주신 최대의 선물이였습니다. 현재 우리는 가지고 있는 것이 황야의 돌 밖에 없을지라도 하나님의 축복을 받으며 야곱과 같이 이스라엘 민족의 조상이 되며 이스라엘 왕들의 조상이 될 수 있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조상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야곱을 바라보며 우리들도 하나님 앞에서 꿈과 환상과 희망을 가지고 새로운 결단을 할 수 있는 하나님의 자녀도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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