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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개척자 여호수아와 갈렙 (민 14: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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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절에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네 말대로 사하노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자기 종 모세를 위하여 그 백성을 용서하시며 이미 멸망시키기로 작정하신 그들의 죄를 사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에게, 말하자면 선물로 하나님께서는 시 145:19fl “자기를 경외하는 자의 소원을 이루시며” 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경건한 자들의 간구를 들으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죄에 대해서는 철저히 물으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불신했던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도 들어갈 수 없고 그 후손들만 가나안에 들어갈 수 있게 했던 것입니다. 24절에 “오직 내 종 갈렙은‥‥‥‥이라고 했습니다. 갈렙은 특별히 구별된 사람입니다. 그는 아무도 들어갈 수 없는 가나안에 들어갈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갈렙은 하나님의 말씀이면 무엇이나 하겠다는 자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이 갈렙의 순종을 칭찬하신 것입니다. 갈렙은 그 큰 군중과의 고귀한 논쟁에 있어서 하나님만 바라보았습니다. 온 세상이 큰 소동을 하고 있을 때 그 사납고 광포한 소란 중에서도 확고하게 서서 곧은 길로 걸어간 사람이었습니 다. 그런데 우리가 갈렙을 이야기 할 때 빠뜨릴 수 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바로 여호수아입니다. 여호수아는 갈렙과 마찬가지로 여호와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귀한 일군이 되었고 모세의 뒤를 이은 민족의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이 여호수아는 어떤 사람입니까? 1. 꿈을 가진 정탐꾼 이스라엘 백성은 바란 광야까지 도착했습니다. 광야의 고생이 열매를 맺으려는 순간이었습니다. 가나안 땅이 눈앞에 보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성큼 들어서기 어려웠습니다. 가나안 땅에 본래부터 살고 있는 원주민들의 상황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모세는 열 두 지파대로 1명씩을 뽑아 가나안 땅과 그 주민들을 조사해 오도록 정탐을 보냈습니다. 이 속에 여호수아가 끼어 있었습니다(민 13:14). 정탐꾼 중 열 명은 몹시 비관적인 보고를 했습니다. 땅은 아주 나빠 그런 곳에 들어가면 죽을 수밖에 없다고 말입니다. 거기에 사는 민족은 체격이 크고 힘이 세어 그들에 비하면 우리는 메뚜기 같다고 보고했습니다. 백성은 이 말을 듣고 이때까지의 고생이 수포로 돌아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백성들은 밤새도록 통곡하며 모세와 하나님을 원망하고 지금부터라도 애굽에 돌아가자고 외쳤습니다. 그러나 두 명의 정탐꾼 갈렙과 여호와는 의견을 달리했습니다. 그 땅은 심히 아름다우며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이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니 두려울 것이 없다는 보고였습니다. 이 두 종류의 정탐꾼들은 보는 눈이 다릅니다. 똑같은 것을 보고도 반대의 보고를 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차이점은 신앙에 있었습니다. 열 명의 정탐꾼은 하나님의 약속보다 자기의 판단으로 사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은 하나님의 약속과 능력을 믿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모세는 파수의 인간적 보고보다 소수의 신앙적 보고를 받아들여 가나안에 들어갈 것을 명령하였습니다. 희망을 바라보지 못한다면 누구나 고통을 견딜 수가 없습니다. 귀머거리, 소경, 벙어리였던 헬렌 켈러는 “희망은 인간을 성공으로 인도하는 믿음이다. 희망 없이 한 가지도 성취될 일이 없다”고 했습니다. 섹스피어는 “불행을 고치는 약은 오직 희망이라는 약 뿐이다”고 말하곤 했습니다. 히 11:1에 “믿음이란 바라는 것들의 실상” 이 라고 정의하였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욥의 얘기는 희망과 절망의 투쟁담입니다. 사탄은 욥이 희망을 포기하도록 모든 수단을 다 씁니다. 그러나 욥은 끝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고, 정의의 하나님을 믿는다면 어떤 역경에서도 희망을 포기할 수 없다는 것이 욥의 신념입니다. 여호수아는 바로 이러한 신념을 가진 사람입니다. 2. 신을 벗은 장군 모세가 사망하고 드디어 여호수아가 지도자가 되어 가나안으로 행군합니다. 여호수아는 본래 행정적인 지도자가 아니고 군대의 지휘관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아말렉 민족과 전쟁을 벌였을 때에도 여호수아는 총사령관을 지휘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여호수아가 지휘하는 이스라엘 군대는 최고의 시련에 부딪칩니다. 가나안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문턱에 있는 여리고 성을 통과해야 하는 것입니다. 여리고는 아무도 정복 못한 난공불락의 요새였습니다. 40년의 오랜 여행을 거친 이민들의 무리로서 여리고를 공격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이때의 기사가 여호수아 5:13-6:27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걱정과 불안에 쌓여 멀리 여리고 요새를 바라보고 있는 여호수아 앞에 검을 태들고 있는 이상한 장군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여호수아는 그에게 호령합니다. “네가 우리 편을 들려고 왔느냐 여리고 편을 들려고 왔느냐” 그랬더니 그 이상한 사나이는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나는 여호와 하나님의 편이다 여호와의 군대장관이다” 이 대답을 듣자 여호수아는 땅에 엎드려 절하며 “나의 주여 이 종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렵니까?” 하고 말합니다. 그 사람은 “내가 서 있는 땅은 거룩하니 네 신을 벗으라”고 말합니다. 여호수아는 즉시 신을 벗었습니다. 이것 은 여호수아의 신앙을 잘 드러낸 말씀입니다. 첫째, 여호수아는 하나님 앞에 겸손하고 순종하는 자세를 보입니다. 그 사람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았다는 것을 알 때 자기를 종으로 칭하며 땅 에 엎드리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한 민족의 지도자요, 총사령관을 겸한 최고의 위치에 있으면서도 하나님께 순종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는 태도는 훌륭한 그의 신앙을 나타내는 증거입니다. 둘째, 여호수아는 이 고통과 걱정의 땅이 하나님의 지배 속에 있는 땅임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신을 벗었다는 것은 그 땅이 거룩한 땅, 곧 하나님이 계시는 장소임을 인정하였기 매문입니다. 똑같은 일이 모세에게 있었습니다. 불붙는 떨기에서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을 때 그는 신을 벗었습니다(출 3:5). 모세는 고독과 불안으로 피난살이를 하던 미디안 광야가 하나님이 계시는 장소임을 깨달았습니다. 여호수아는 걱정과 시련의 여리고성도 하나님의 손 안에 있는 하나님의 땅임을 깨달았습니다. 3. 위대한 유산 여호수아의 나이 110세가 되었습니다. 죽을 날이 가까워 진 것을 안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의 중요한 지도 인물들을 소집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과 계약을 맺게 했습니다(수 24장). 그것은 여호수아가 후배와 후손에게 물려주는 유산이었습니다. 첫째,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의 오랜 이민의 현장에서 그의 능력 과 사랑을 보여주셨다는 것(수 24:2-4). 둘째, 하나님은 애굽의 억압으로부터 해방을 주셨다는 것. 셋째, 광야의 나그네가 되었을 때 보호해 주시고 인도해 주셨다는 것. 넷째, 약속하신 땅에 정착하도록 도와주셨다는 것. 이런 하나님을 회상시키면서 다시는 하나님의 뜻을 배반하지 말고 순종할 것을 약속하게 한 것입니다. 그것은 참으로 위대한 유산이었습니다. 후손에게 하나님의 역사와 하나님의 뜻을 물려주는 것 이상으로 더 큰 유산이 없습니다. 약속의 땅 가나안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거친 땅이요, 아직도 적이 사방에 득실거리는 위험한 새 땅입니다. 세상을 떠나는 여호수아의 마음도 불안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살 때 어떤 환경도, 어떤 변화도, 두려울 것이 없다는 여호수아의 신앙을 후손들에게 물려주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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