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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분수를 지키라 (민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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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우리가 생각해 온 민 15장은 안식일을 파괴한 자에 관한 짧은 문단을 제외하고는 진실로 이스라엘의 광야의 생활과는 별다른 것을 싣고 있습니다. 15장은 이스라엘의 죄와 어리석음과 불평과 반역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가나안 땅을 소유하고 될 것이며 그들의 구원의 하나님께 의의 제사와 찬양의 노래를 드리게 될 미래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즉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내린 그의 약속을 성취시켜 주시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16장에서는 다시 광야의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인간 편에서 볼 때는 슬프고 비참한 얘기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의 무한한 인내와 무한정한 은혜의 라고 축복된 얘기입니다. 광야의 두 가지 교훈이 있습니다. 우리는 거기서 사람은 어떠하며 하나님은 어떠한가를 배습니다. 민수기 책에는 이 두 가지 사실이 나란히 겹쳐 있습니다. 14장에서는 사람과 사람의 방법이 있고, 15장에서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방법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16장에서는 다시 사람과 사람과의 방법이 나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중적인 교훈에서 깊고 확고한 지침을 얻어 봅시다. 우리는 성령께서 유다를 통해 “고라의 패역” 이라 말씀하신 심각한 역사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고라가 종교적 지도자인 만큼 반역을 그의 탓으로 돌렸습니다. 고라는 자기를 중심으로 영향력이 있는 많은 사람을 자기 주위에 끌어 모을 수 있으리만큼 충분한 영향력을 지닌 것 같습니다. 그의 측근에 모든 사람들은 유명한 어떤 족장들이었습니다. 이것은 무섭고 심각한 반역이고 우리는 이 반역의 근원과 도덕적 양상을 면밀히 검토하는 것이 좋습니다. 불평과 불만이 생겨나게 될 때에는 언제나 회중의 역사 속에는 지극히 소란스러운 순간이 있게 됩니다. 왜냐하면 만일 그 때 정당한 방법으로 처리되지 아니한다면 가장 비극적인 결과가 반드시 따르기 때문입니다. 모 든 회중마다 거기에는 트집을 잡을만한 요소가 언제나 있는 것입니다. 폭 동의 깃발 아래 모여든 군중은 수백 수천 명입니다. 그 때 폭동이 일어나 면 그들 자체로서는 도무지 용기도 없던 자들이건만 용기백배해서 궐기하는 것입니다. 사탄이 들어 쓰는 사람은 도덕적 능력이 있는 사람입니다. 자기 동료의 정신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으며, 자기의 계획을 추진해 나갈 수 있는 강철 같은 의지를 지닌 자를 사탄은 택합니다. 확실히 사탄은 마귀적 일에 자기가 들어 쓸 사람에게는 이 모든 것들을 불어 넣어 줍니다. 사실 우리가 알고 있는 대로 모든 사건에 있어서 모든 반역적 운동의 거물급 지도자들은 대개 지배정신을 휘두르면서 자기들 마음대로 유동적인 무리들을 다루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첫째로 사람들의 열정을 흥분시키는 방법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들이 가장 유력하게 쓰는 수단은 대중의 자유와 대중의 권리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깃입니다. 이것은 대중을 가장 효과적으로 흥분되게 할 수 있는, 말하자면 지렛대인 것입니다. 이들이 대 중들을 향해 대중들의 자유와 제한을 받으며 대중들의 권리가 침범 당했노라고 하여 일단 설득시킨 후 그 다음에 대중들을 선동하여 자기들의 목적을 달성하려고 합니다. 고라와 그의 동료자의 사건에서도 그러했습니다. 그들은 모세와 아론이 형제들 위에 군림해서 거룩한 회중의 일원인 형제들의 권리와 특권을 방해하고 있노라고 드러내며 말했습니다. 그들이 판단하기에는 모든 사람들은 죽은 것이나 다름없는 낮은 처지에 있고 모세와 아론만이 실제적인 많은 권리행사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1절에 “이스할의 아들 고라‥‥‥‥” 라고 했습니다. 본문에는 적은 수였으나 높은 반열에 있었던 자들에 의한 불경스러운 음모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들의 목적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제사장직을 전 복시키고 멸망시키려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모세를 향하여 공격했으며, 그의 처리가 불공평하다고 비난했습니다. 이 난폭한 사람들은 이성이나 분별력이 없이 날뛰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모세에게 맞선 꼭 한 가지 이유가 있다면, 우리가 그의 답변으로부터 쉽게 알 수 있듯이 그가 제사장직의 창시자라고 그들 스스로 상상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모세는 그들이 행정적인 기관 혹은 최고의, 직위에 관하여 결정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께 서 그들을 제사장들로 인정하시는지에 관하여 분명히 하고자 그들이 백성 앞에 나아 것을 명했습니다. 모세는 그 무엇으로도 레위인들을 비난하고 있지 않습니다. 단지 그들이 자신들의 분수에 만족하지 않고 대제사장직의 존귀를 얻고자 합당치 않은 야심을 갖고 있음을 책망하고 있습니다. 고라와 그의 동료들이 제사장직에 관하여 논쟁을 시작하고 소란을 일으키게 했던 것은 시기심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자신들과 자기들의 후손들 이 영구히 이 존귀를 얻지 못하게 된 데 대하여 분노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교회 안에 야심만큼 치명적이고 가증스러운 재난은 없습니다. 우월하게 되기를 구하는 자들이 하나님의 멍에 아래 머물러 있지만 어려운 것입니다. 그러므로 각자가 자기 위치에서의 의무를 등한히 하고 자신의 사적 향상만을 목표를 삼아 나갈 때 합법적인 권세는 붕괴되기 시작합니다. 이 모반은 더욱 두려운 것입니다. 왜냐하면 백성 중에 악한 사람들이 선동을 시작한 것이 아니라 큰 위엄을 갖고 가장 훌륭한 평판을 듣고 있었던 족장들이 이를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반려자 무리의 지도자는 단지 네 사람이었으나 250인의 목적도 이들의 그것과 동일했었다는 사실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야심이란 교활한 것이므로 그럴듯한 구실을 내세워 공중의 유익을 위한다는 것이며, 목적은 자유를 옹호 하는 것이라고 가식을 늘어놓습니다. 그리고 그들 나름대로 승리의 보상으로서 어떤 상급을 기대했던 것입니다. 이들의 본성은 세상에서 극히 가망 없고 불합리한 반역에 가담하고자 하는 성질을 갖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3절에 “너희가 분수에 지나도다‥‥‥‥” 라고 했습니다. 사람이 자기의 권리만 주장하며 분수를 지키지 않으면 싸움이 일어나 마침내 불행이 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인은 먼저 자기의 분수를 알아야 하겠습니다. 1. 분수를 지키려면 경쟁의식을 버려야 합니다. 모세는 자기보다 나은 사람이 없어서만은 아니고 자기보다 나은 사람이 있기를 원했던 분입니다. 그러나 고라의 일파는 “너는 내 사촌동생으로 40년 동안 남의 집 머슴 노릇하던 놈이 무엇이 나보다 낫기에 이스라엘의 왕 노릇을 해” 하며 사촌동생이라 깔보며 멸시하기 시작합니다. 이것은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는 경쟁의식입니다. 선의의 경쟁의식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성장하지만 불의한 경쟁의식은 파멸과 불행을 자초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자신의 분수를 깨닫고 자신에게 꾸어진 책임만을 잘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2. 분수를 지키려면 무슨 일을 만나도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기 도해야 합니다. 봉독한 본문 민수기 16장에만도 모세는 세 번 엎드렸다는 말이 나습니다. 모세는 무슨 일을 만나도 사람과 의논하기 전에 하나님 앞에 먼저 엎드렸습니다. “하나님 이 일을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내게 능력을 주옵소서” 하나님께 기도로 의논하는 사람은 분수를 넘는 법이 없습니다. 부모님과 의논하는 자식은 부모 마음을 섭섭하게 하지 않는 효자가 되고, 스승과 의논하는 제자가 모범학생이 되고, 남편과 의논하는 아내가 다른 남자를 따라가지 않는 것처럼 하나님과 의논하는 사람이 마귀의 유혹을 받지 않고 분수를 지킵니다. 3. 분수를 지키려면 생명을 사랑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금송아지를 섬기는 백성을 멸망시키려 할 때 모세는 “하나님 내 백성을 살려주옵소서” 라고 울부짖었습니다. 또한 악독하고 교만한 고라당은 이튿날 아침에 향불을 담고 그 위에 향을 피워가지고 “하나님 온 백성이 우리를 지지합니다. 그러니 하나님도 우리를 인정해 주시고 모세와 아론을 제하여 주옵소서” 라고 했습니다. 뻔뻔스럽게 하나님까지 이용하며 모세를 제거시키려 했습니다. 이때 모세는 엎드렸습니다. “하나님 선동한 사람은 몇 되지 않는데 어리석어서 그들을 따라온 사람들까지 죽이시면 너무하지 않습니까? 이 생명들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모세에게는 개인적으로 원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자기를 괴롭힌 사람도 저주받은 것을 원하지 않았습니다. 이같이 성도들은 개인적으로 세상에서는 원수가 없습니다. 다만 그 생명이 구원을 얻으면 만족합니다. 생명을 사랑하는 사람은 분수를 넘는 법이 없고 자기의 권리와 명예와 돈을 더 사랑하는 사람은 분수를 지킬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고라당의 말로가 무엇입니까? 고라, 다나, 아비람의 장막 밑의 굳은 땅이 한꺼번에 무너져 불구덩이에 빠져버렸습니다. 심판의 불이 나타나는 시간에 진짜와 가짜가 드러났으니, 가짜는 멸망하고 진짜는 권위가 더욱 확고해졌습니다. 모세와 아론의 권위는 더욱 튼튼해졌습니다. 그러나 분수를 지키지 못한 자의 권위는 지옥불에 떨어졌습니다. 신전으로 땜질하지 말고 땀 흘려 충성합시다. 이가 나면 충성하고, 손해나면 돌아서는 반심의 충성이 아니고 괴롭거나 힘들거나 일자체가 좋으니까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이 귀하기 때문에 충성하자는 말입니다. 생명을 사랑합시다. 어려운 일을 만나면 심판의 권리를 내가 가지지 말고 하나님께 맡기십시다. 어려운 일을 만나면 하나님께 맡기십시다. 어려운 일을 만나면 하나님께 무릎을 꿇읍시다. 기뻐도 무릎을 꿇고, 찬송하고, 어려워도 무릎 꿇고 기도하면 그의 앞길은 성령님이 인도해 주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불평과 불만을 함부로 하다가 고라당처럼 되는 일은 자손만대에 생기지 않고, 나보다 나아지는 사람이 많아지기를 원합니다. 나보다 나은 사람이 많아지면 기뻐하고 각기 맡은 분수를 잘 지켜 하나님의 뜻만이 크게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복된 자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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