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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모세와 여호수아 (민 27: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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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사는 집단에는 어디나 지도자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지도자의 자질은 집단 전체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칩니다. 지도자 잘못 만나서 멸망한 민족들이 많이 있음을 역사는 증명하고 있습니다. 물론 단체의 흥망이 지도자의 손에 전적으로 달렸다고 볼 수 없다고 하지만 가장 큰 원인의 하나에는 틀림없습니다. 이렇게 보면 토마스 칼 라일이 역사를 가리켜 “위인의 전기”라고 한 것도 근거 없는 얘기는 아닙니다. 지도자의 책임이 그만큼 무겁다는 교훈을 주는 말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1. 지도자는 우선 지배자와 다릅니다. 흔히 한 집단을 이끄는 사람을 일컬어 지도자라고 하지만 엄밀히 분석 해 보면 지도자 중에는 참다운 지도자(leader)가 있을 수 있는 반면에 지배자(dictator)가 있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지도자와 지배자와의 차이를 분명하게 인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인간의 역사는 그 양자의 차이를 분명히 말해줍니다. 역사는 한 시대의 쇠망이나 멸망의 가장 큰 원인이 그 시대의 지도자가 지도(lead)하지 않고 지배 (dictate)한데 있었다는 교훈을 줍니다. 지도자는 여러 사랑의 의견을 존중합니다. 리더는 어려움을 참고 견디며 가르치며 깨우쳐 집단을 이끌고 나갑니다. 진실한 의미의 리더는 민중과 늘 함께 하려고 애씁니다. 그는 리드 당한다고 생각되는 그 민중과 언제나 함께 있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리더는 자신의 한계를 알아야 합니다. 모세는 이런 점에서 훌륭한 지도자됐습니다. 그는 여호수아를 보고 “나는 이제 끝났다 한계를 느낀다”고 말하며 자신의 직권을 물려주었던 것입니다. 십 몇 년 전 미국 대학들이 굉장히 시끄러웠을 시기가 있었는데 어느 날 하버드대학에서 학생들이 행정본부를 점령하여 데모를 일으켰습니다. 이때 교무위원회가 열렸습니다. 총장은 휴유지 박사였는데 그는 경찰의 힘을 빌려 학생 데모를 진압하자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러나 버크라는 법학대학장 은 젊은 학생들의 기분과 그 분위기를 생각할 때 그래서는 안 된다고 주장 했습니다. 미국에서는 학교 책임자가 들어오라 하기 전에는 경찰이 학교 에 들어올 수 없다고 합니다. 휴유지 총장과 버크학장은 상당히 오랫동안 토론했습니다. 결국 총장의 의견대로 경찰의 힘을 빌기로 하고 경찰을 불러 학생들을 강제로 하나씩 행정관 밖으로 끌어냈습니다. 그러므로 사건은 아무 일도 없이 끝났습니다. 그러자 휴우지 총장은 일이 마무리 되자 이사회를 소집하여 자기는 경찰을 불러 일을 처리할 수밖에 없었으니 이제 자기의 시대는 갔노라고 하여 버크 법과대학장을 후계자로 지명했습니다. 그것도 자기의 임기 종료 1년 전 말입니다. 그리하여 버크가 하버드 대학 총장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자기의 한계를 알고 임기가 끝나기 전에도 물러날 줄 아는 사람이 지도자다운 지도자라 하겠습니다. 반면에 지배자는 자기의 한계를 모릅니다. “짐이 곧 국가다”라고 했던 루이 14세처럼 내가 국가이니 내게 무슨 충고가 필요가 있겠느냐는 식입니다. 그러므로 민중 속에가 아니라 민중 위에서 군림하려 합니다. 이들은 대부분 자신의 권력을 이용하여 억압적인 정치를 하고 민중들을 괴롭힙니 다. 2. 지도자는 모세 같은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1) 유능해야 합니다. 지도자는 능력이 있어서 그 능력을 발휘해야 하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2) 건강해 야 합니다. 지도자는 몸과 마음이 다 건강해야 합니다. 어떤 자는 정신은 건전하나 몸이 약한 자가 있고, 어떤 자는 몸은 건강하나 생각하는 것이 비정상적인 사람이 있습니다. (3) 정직해야 합니다. 미대통령 링컨을 연구해 보면 얻는 결론 하나가 있습니다. 링컨은 정직한 사람이었다는 것입니다. 지도자는 아무나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지도자는 철두철미하고 정직한 데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오늘 한 말에 책임을 질 줄 알아야 합니다. 어제는 이런 말, 오늘은 딴소리하는 지도자는 될 수가 없습니다. (4) 겸손해야 합니다. 지도자는 모세처럼 자기의 한계를 알아야 합니다. 모세는 모든 자질을 갖춘 사람, 한 마디로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따라서 모세의 후계자도 하나님의 사람이어야 했습니다. 여호수아가 모세의 후계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사람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는 하나님의 사람이 먼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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