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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택한 자를 보호하시는 하나님 (신 01: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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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정처없이 길을 걷고있는 존재입니다. 그 걸음의 템포가 빠르면 빠를수록 성공과 번영이 있고 그 걸음이 느리면 느릴수록 실패와 좌절이 있기 마련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크신 권능으로 가나안 땅을 점령하여 주시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믿었더면 모든 문제는 해결되었으나 믿지 못하였기에 문제가 되었던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위기는 외부적인 것이 아니라 내부적인 데에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그의 허락하신 약속을 의심하는 불신앙에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역사와 생명의 주인이십니다. 그러므로 선민 이스라엘의 가장 큰 범죄는 하나님의 역사를 의심하고 위기를 당할 때마다 하나님이 구원해 주실 것을 불신한데 있습니다. 다니엘서에 보면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가 뜨거운 풀무불의 형벌에 직면했을 때 그들은 느브갓네살 왕에게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느브갓네살 왕이여 우리가 이 일에 대하여 왕에게 대답할 필요가 없나이다 만일 그럴 것이면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서 능히 건져 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지시리이다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이 세우신 금신 상에게도 절하지 아니할 줄을 아시옵소서”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신앙의 위대한 힘을 봅니다. 히브리서 11장에 나타난 신앙의 용사들의 영원불멸한 정신도 이런 신앙의 뿌리에서 나타난 것입니다. 하나님과 그의 경륜의 필연적인 성공에 대하여 확고한 신앙이 있을 때 비로소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신다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하는 롬 8:31의 승리를 말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인의 장대함만 보고 그 앞에서 떨고 있습니다. 출애굽 당시의 가나안 땅의 의욕과 소망은 다 잊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전진할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원망을 일삼고 있었습니다. 이 때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권면한 말씀이 오늘의 제목입니다. “무서워 말라 두려워 말라 너희 앞에서 행하시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애굽에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실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앞에 세우고 뒤에 따라 오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언제나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보다 앞서 행하여 모든 위험과 재앙을 막아주시는 분이시라는 말씀입니다. 이스라엘 앞에 행하시는 하나님은 오늘 우리에게도 앞서 행하십니다. 오늘 본문 29절과 33절에는 우리보다 앞서 행하시면서 하시는 일 몇 가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1. 우리 앞서 행하시며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을 떠나 40년 동안이나 광야에서 살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인도하심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가 택한 자들의 나아갈 방향과 행로를 안내해 주었습니다. 출 13:21에 밤에는 불기둥으로,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길을 밝히고 길을 알려주어서 모든 백성들을 안내했음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세상에는 두 길이 많습니다. 넓은 길과 좁은 길입니다. 멸망으로 가는 길과 영생의 길이 있습니다. 축복얻는 길과 저주의 길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떤 길을 가고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원하시고 제시하시는 길인지, 하나님이 정해 주신 길인지 생각해 보고 이런 길을 가야 할 것입니다. 시 145:20에 “여호와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는 다 보호하시고 악인은 다 멸하리로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형통케 하시며 복되게 하시려고 우리 길을 인도해 주시고 보호해 주십니다. 인간은 영리한 듯하나 한시간 앞에 닥아올 일을 알지 못하고 삽니다. 우리 주님은 나는 길이라 했습니다. 예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살면 인생의 초장을 찾을 수 있으며 잔잔한 시냇물을 마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예나 오늘이나 우리들 앞서 행하시며 우리들의 갈 길을 인도하십니다. 주님을 감사와 순종으로 따라가면 거기에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복지가 있고 영원한 생수가 흐르는 천국에 이르게 됩니다. 2. 나를 위하여 싸워주십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나아가는 앞길에는 수많은 대적들이 있었습니다. 아말렉 족속을 위시해서 미디안, 모압, 가나안 사람들과 싸워야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저들을 대신하여 싸워주셨고 저들이 승리할 수 있도록 역사하셨습니다. 우리 앞에는 많은 대적이 있습니다. 정치적인 대적, 또는 영적인 대적, 또는 경제적인 대적이 많이 있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이기게 하십니다. 이스라엘은 전쟁준비를 하지 못했으나 하나님께서 이기게 하신 것처럼 연약한 우리를 이기게 하십니다. 시 28:7에 “여호와는 나의 힘과 방패시니 내 마음이 저를 의지하여 도움을 얻었도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나를 부축하시고 나의 모든 노력과 봉사와 노고에 힘을 더하시고 나를 치려는 대적들의 악한 계획으로 부터 나를 막아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산성이 되어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보호하시며 성곽같이 튼튼하게 안보해 주십니다. 신 9:3에 “오늘날 너는 알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맹렬한 불과 같이 네 앞에 나아가신즉 여호와께서 그들을 피하사 네 앞에 엎드러지게 하시리니 여호와께서 네게 말씀하신 것 같이 너는 그들을 쫓아내며 속히 멸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우리 앞서 행하시면서 우리를 위하여 싸워주시는 것입니다. 우리 앞에 어떤 원수가 있는지 모릅니다. 우리의 앞길에는 아말렉도 있을 것이며 강하고 견고한 가나안 7족속도 있을 것입니다. 7병거 900승을 준비한 하솔 왕 야번도 있을 것입니다. 참으로 우리 앞에는 예기치 못할 원수도 있고, 질병도 있고, 사업 실패도 있고, 여러 난관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러나 우리 앞에는 우리를 위하여 싸워주시는 우리의 하나님이 계시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은 우리를 안아주십니다 부모가 우리를 품에 안아 보호하듯이 새가 제 새끼를 품어주듯이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그 넓은 품에 안아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약속해 주셨는데 “잊어버리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사 49:15에 “여인이 어찌 그 젖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여인의 특성 중 하나는 모든 것이 남자보다 약하나 자식에 대한 감정은 최고로 분명하고 확실하며 자식을 대신하여 죽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자기가 낳은 자식을 잊을 수 있겠느냐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보다 더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눈동자처럼 지키십니다. 사 49:16에 “손바닥에 새기겠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택한 자를 보호하시되 끝까지 보호하십니다. 인생의 길은 평탄하지만은 않습니다. 여러 가지 어려움과 난관이 있습니다. 이런 미지의 인생길을 걷는 우리지만 여호와께서 우리 앞서 행하시면서 우리를 인도하시고 우리를 위하여 싸워주시는 것을 알고 믿을 때 우리에게는 두려움이 있을 수 없습니다. 굴곡이 심한 산길을 달리는 버스에서 사람들은 불안과 공포에 떨고 있을 때 소년 하나는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고 태연하게 오히려 즐거운 여행을 하고 있는 모습으로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그 소년에게 “너는 무섭지 않으냐”고 하였을 때 그는 “나는 조금도 무섭지 않습니다. 이 운전사는 내 아버지이니까요”라고 대답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앞서 행하시며 우리를 위하여 모든 것을 하여 주심을 믿으시는 성도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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