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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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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어느 교회에 그 재정을 전담하다시피 하는 주조장을 경영하는 장로 하나가 있었다. 그 교회에 새로 부임한 목사 한 분이 그 꼴을 보고 힘써 기도하는 중 마침내 '나는 한 주일 이 지나 쫓겨 갈지라도 바른 말을 해서 내 사명을 다하리라.'고 굳게 결심했다.
어느 주일인가 예배시간 헌금할 때에 그 장로가 연보 주머니에 막 손을 넣으려는 찰라에 강단에서 이것을 보고 있던 목사는 소리를 질러 '형제여 거기에 손을 넣지 마시오.
하나님께서는 술 장사해서 얻은 돈을 받으시길 원히 아니하십니다.' 하니 이것은 실로 청천벽력이었다.
그 장로는 크게 노하여 '고약하군. 조용히 불러서 권면할 것이지 공중 앞에서 망신을 시킨담. 너 어디 보자.'하고 퇴장하고 그 후부터 교회출석을 안 했다. 교회의 여러 직원들은 걱정을 하며 목사더러 찾아가서 감정을 풀어주라고 했다.
목사는 '자기가 회개하고 나오기 전에는 내가 찾아갈 까닭이 없다. 하며 가보지 아니하였더니 얼마 후에 그 장로는 목사를 찾아와서 눈물로 하는 말이 고맙습니다. 목사님이야 말로 내 은인이요. 우리 교회에 목사가 여러 사람 다녀갔지만 다 자기 지위가 위태할 까봐 나를 책망한 분이 없었는데 목사님만이 나를 정면 공격을 하셨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대단히 섭섭했으나 집에서 기도하는 중 목사님의 책망을 하나님의 책망인줄 깨달았습니다. 제가 만일 목사님의 책망을 바로 받지 아니하면 영원히 멸망하는 사람이 되겠는 고로 이제 자복하옵고 양조업을 그만 두겠습니다. 하고 그때부터 다른 영업을 하여 전보다 흥성하여 교회를 위해 더 많이 바쳤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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