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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정직의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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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과 루이스는 언제나 같이 다니며 모조품을 진품이라고 속여 팔아 이익을 많이 남겼습니다. 그러나 처음에는 사람들이 잘 속아주더니 차츰 신용을 잃게 되자 그들의 물건은 도무지 팔리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그들은 공원 벤치에 모여서 더 이상 속지 않는 사람들을 원망하며 신세타령을 하다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멋진 속임수를 생각해냈습니다. 그것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말을 믿기까지 한 10년 동안만 절대로 속이지 말고 정직하게 하다가 결국 모두 믿게 되면 그때 크게 한탕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날부터 잭슨과 루이스는 정직한 장사꾼이 되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10년이 되자 그들은 공원 벤치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모습은 10년전과 전혀 달랐습니다. '정직한 잭슨', '고지식한 장사꾼 루이스'라는 별명까지 얻었습니다. “이제 나는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사람들을 속일 수 있다네.” 잭슨이 말하자 루이스도, “그래, 드디어 크게 한탕할 때가온 거야. 오늘을 위해 우리는 10년을 참아 견디며 정직한 장사꾼 행세를 한거야.” 그러나 그들은 서로 장사가 잘 된다는 이야기에 이르자 갑자기 입을 다물었습니다. 이번에도 서로 같은 생각을 한 것입니다. “사실 우리는 10년 동안 정직한 체하며 신용을 쌓았다가 나중에 크게 한번 사기를 치려고 했던 거 아냐? 그런데 정직하게 장사를 했더니 오히려 장사가 잘 되더라구. 그렇다면 우리 이대로 계속 밀고 나가는 것이 어때?” 이제 그들에게는 더이상 남을 속일 이유가 없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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