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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선민의 장래 반역과 언약궤의 증인 (신 31: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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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와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나아가서 회막에 섰습니다. 그런데 여호와께서 “구름기둥 가운데서 장막에 나타나셔서”여호수아에게 말씀하시기를 “이스라엘 자손을 인도하여 내가 그들에게 맹세한 땅으로 들어가게 하리니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고 하십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여호수아에게 책임을 맡기시기 전에 장차 이스라엘이 배신함으로써 “재앙과 환란을”당할 것을 예언하시고 “이스라엘에 증거될”노래를 지으라고 모세에게 명하십니다. 이것은 하나님께 배신하지 않겠다고 맹세하도록 하는 것이며 배은망덕의 근원이 되는 불신앙을 드러내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위대하신 자리를 회상하게 하려는 것이고 나아가서는 백성들이 타락하여 고통을 받게 되지만 하나님께서는 끝까지 이스라엘과 그 족속들을 돌보시며 자비를 베푸실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모세는 레위 제사장들에게 그 율법책을 “언약궤”옆에 두라고 명합니다. 언약궤 옆은 율법책을 두기에 가장 적당한 곳입니다. 율법이 새겨 있는 석판은 궤 속에 들어 있습니다. 그 율법책은 바로 석판에 새겨 있는 계명에 대한 통괄적인 주석인 것입니다. 모세의 노래가 백성에 대한 증거인 바와 같이 이 율법책은 백성에게 대한 경계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백성들이 기나긴 모세의 일생 동안과 마찬가지로 그가 세상을 떠난 후에도 백성들이 반멱적이며 불신앙적인 태도를 칠함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돌보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정의를 증명하는 것입니다. 모세는 증거와 경계에 대한 노래를 다 지어가지고 장로와 유사들을 모아놓고 그것을 읽어 들려줍니다. 이들은 장차 이 노래를 백성들에게 가르칠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1. 배신의 예고(14-23절) (1) 모세와 여호수아는 회막 문에서 하나님의 존전에 참예토록 부름을 받습니다. 거기서 모세는 자기가 곧 죽으리라는 말을 다시 듣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을 만나기 위하여 직접 나와야만 했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기꺼이 순종하였습니다. (2) 하나님은 자비를 베푸사 저들을 만나주셨습니다. “하나님이 구름기둥 가운데서 장막에 나타나셨더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이 신명기에서 훗날 복음적으로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도록 예언의 말씀을 주신 것입니다. (3) 하나님은 모세에게 그가 죽고 나면 이스라엘과 저들의 하나님간에 그토록 고심하여 체결하였던 계약이 정녕 깨어지리라 말씀하십니다. 가나안인들의 잡신들을 경배하면 그것은 정녕 하나님을 버리는 것이니, 마치 간음과 같이 계약파괴로 간주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돈을 탐하는 자들은 결국 돈을 신으로 삼는 자들이니 저들을 지배하는 색욕으로 인하여 배를 자기들의 신으로 삼는 자들은 그리스도를 반역하는 무리들이요 곧 그 사실이 드러나게 됩니다. 다른 신들을 좇는 자들은 본래의 자비를 저버립니다. 이런 저들의 배신은 그들의 번영의 결과일 것으로 예언되고 있습니다(20절). “저들은 먹고 배부를 것이라”이것은 저들의 식욕을 충족시키기 위하여 먹는 것이 저들의 목격하는 전부이고 안일에 빠져 육욕에 들뜨게 될 것입니다. 저들의 태평함이 하나님에 대한 경외함과 하나님의 율례를 잊어버리고 우상을 섬기게 될 것이니, 이것은 육체의 정욕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육체의 양식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후에 저들이 배은망덕할 줄 알면서도 그들에게 많은 은총을 베풀어 주셨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 날에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버리실 것입니다. 그토록 부당하게 하나님을 버린 자들은 마땅히 하나님의 버림을 받아야 합니다. 17절에 “나의 분노가 그들에게 불살라져서 내가 그들을 버릴 것임이라”고 했고, 18절에 “저들에게서 당신의 얼굴을 숨기시리라”고 했습니다. 그 날에 하나님은 저들의 불행을 극에 달하게 하십니다. 만약 우리가 오직 하나님 얼굴의 광채만 대할 수 있다면 어떤 외적인 어려움 속에 처해 있다 하더라도 우리는 편안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 하나님께서 우리와 우리의 기도로부터 당신의 얼굴을 가리시면 우리는 파멸하고 마는 것입니다. (4) 하나님은 모세에게 한 노래를 백성에게 가르치도록 명령하셨습니다. 그 노래는 모세가 하나님의 영감을 받아서 지은 것으로 저들에게 경고를 해 주시는 신실한 하나님께 대한 영원한 증거로 남을 것이었고 그 경고를 받아들이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자기 자신에게 불충실한 사람들에게는 그들을 고발해 주는 영원한 증거로 남아 있을 것입니다(19절). 이 노래가 저들의 배신을 방지하지는 못한다 해도 저들을 회개시키며 그 배신으로부터 돌이키는 데는 도움이 될 수가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비록 자기가 예비하신 긍휼을 입게 될 자들이 실족하도록 내버려 두신다고 하더라도 저들의 구제책을 마련하시리라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2. 증인이 될 언약궤와 노래(22-30절) 본문은 모세가 레위인들에게 언약궤 곁에 놓으라고 당부하는 내용을 적고 있습니다. 계약이 있는 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뜻을 몰랐다는 핑계를 댈 수가 없게 됩니다. 법궤 안에는 십계명의 돌판이 보존되어 있고(출 25:16) 그 곁에 모세가 설교한 신 5-26장의 모세의 법을 두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십계명과 모세의 법을 같은 권위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모세가 죽은 다음에는 모세의 법이 증거가 되어 이스라엘을 경고하게 될 것입니다. 본문에는 율법와 노래가 모두 증거로 이해되고 있습니다. 28절의 이 말씀도 32장부터 계속되는 모세의 노래로 이해되는 이들이 있지만, 문맥으로 보아서는 24절의 율법을 가리킨다고 봅니다. 28절에 “너희 지파 모든 장로와 유사들을 내 앞에 모으라 내가 이 말씀을 그들의 귀에 들이고 그들에게 천지로 증거를 삼으리라”고 했습니다. 이 문구는 고대 사회에서 대왕이 종속국의 영주들을 소집하여 그들의 잘못을 문책하는 법정 소송문과 유사한 형태를 처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특수 양식을 편집 비평에서는 리브(Rib)양식이라고 부릅니다. 히브리어의 리브는 소송을 뜻합니다. 29절에 “내가 죽은 후에 너희가 스스로 부패하여 내가 너희에게 명한 길을 떠나서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너희의 손으로 하는 일로 그를 격노케 함으로 너희가 말세에 재앙을 당하리라”고 했습니다. 이 귀절은 이스라엘의 잘못에 대한 여호와의 법정 기소문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1)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던 그 명령이 여호수아에게 내려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실제로 모세가 그에게 내렸던 명령과 동일한데 강하고 담대하라(23절)는 것입니다. (2) 율법서를 레위인에게 엄숙히 전달하고 그것을 법궤 곁써 두도록 하라는 말씀이 여기서 다시 언급됩니다(24-26절). (3) 모세는 하나님의 영이 지어주시는대로 그것을 먼저 살고 나서 (22절) 모든 회중의 귀에 그것을 말해 주고(30절), 저들에게 가르쳤습니다(22절). 백성들이 원본을 베껴 두어서 그 노래를 암기하게 하도록 하라고 명령하였던 것입니다. 그 노래는 먼저 말로 전하여지고 후에는 써서 전하였으니 곧 각 지파의 대표자인 장로들과 유사들에게 가르쳐졌고 그들에 의해 저들의 여러가정과 문중에 전파되도록 하였습니다. 그 노래는 저들이 하나님을 배반한 치명적 결과에 관한 공정향 경고에 대하여 하늘과 땅의 엄숙한 호소와 더불어 전달되었습니다. 또 모세가 그 백성들에게 조금도 희망과 기쁨을 기대할 수 없었다는 사실이 곁들어 선포되었습니다. 모세는 자기가 백성들과 함께 하는 동안에 그들로부터 얻었던 기쁨이란 얼마나 적었던가 하는 것을 선언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배신과 파멸을 미리 내다 본 이 선량한 노인에게는 틀림없이 많은 슬픈 생각들이 일어났을 것입니다. 그러나 모세에게 위안이 된 것은 그가 자기 임무를 다했다는 사실과 하나님께서 저들의 정착을 통해서는 못 얻으신다 하더라도 저들을 분산시킴으로써 영광을 받으리라는 사실 때문이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 주님께서도 죽으심을 얼마 앞두고서 적 그리스도와 거짓 예언자들의 일어남을 예언하셨습니다(마 24:24). 그러나 후대의 모든 배반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지옥의 문들이 결코 교회를 이기지 못하리라”는 것을 믿을 수 있으니 “하나님의 기초는 튼튼하여 서 있기”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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