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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광야 교회의 신기원 (수 05: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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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말씀 중에 12절에 “그 땅 소산을 먹은 다음 날에 만나가 그쳤으니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시는 만나를 얻지 못하였고 그 해에 가나안 땅의 열매를 먹었더라”고 했습니다. 그들의 먹는 양식이 달라짐에 따라 그들의 역사도 달라졌습니다. 전에는 만나를 먹었으나 이제는 새 곡식을 먹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영도자 모세는 죽고 그 후계자 여호수아의 인솔하에 강물이 언덕까지 넘쳐 흐르는 요단강을 하나님의 기적의 은사로 건너던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의 약속의 땅인 가나안의 입구인 길갈에 이르면서 이제는 그 땅 소산인 새 곡식을 먹게 된 것입니다. 만나는 광야 생활에 적합한 것입니다. 이것은 유년시대의 생활을 표상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새 곡식은 젖이나 먹던 어린 시절을 탈피하고 약속의 땅 가나안을 진격하여 점령할 장부에게 적합한 것이라고 해도 무방하겠습니다. 이렇게 그들의 먹는 양식이 새 것으로 바뀌여짐에 따라 그들의 역사도 새로운 국면으로 전개되었습니다. 1. 그들의 패배의 역사 모세 오경 중 민수기에서 우리는 그들의 비참한 역사를 보게 됩니다. (1) 민 11:4-8의 음식에 대한 불평 때문에 당한 여호와의 불로 인한 징벌 (2) 민 12장의 모세의 누이 미리암과 그 형 아론이 모세를 비방한 결과 여호와의 진노를 사서 미리암이 문둥이가 된 사건. 이 일로 그들의 7일간이나 지연되었습니다. (3) 민 13장의 가나안을 정탐하고 돌아온 열 두 정탐군 중 여호수아 갈렙을 제외한 이들의 불신앙으로 인한 광야의 40년 유랑. (4) 민 20장의 가데스에서 식수난으로 인한 이스라엘 대중의 모세와 아론에 대한 공격. (5) 민 21:5-6의 하나님께서 값없이 주시는 만나에 대한 불평으로 인한 불뱀의 심판. 이상의 모든 사실은 광야 교회의 실패였습니다. 2. 승리의 역사 여호수아서는 승리의 역사입니다. (1) 여호수아서 6장은 유명한 여리고 성의 큰 승리입니다. 이 성은 가나안의 관문이요 금성철벽, 난공불락의 강한 성입니다. 이스라엘 대중은 여호수아의 지령대로 6일 동안 하루 한 번씩 그 성을 돌고 제 7일에는 새벽 일찍부터 일곱 번 돌고 제사장의 나팔 소리와 함께 백성들이 큰 소리로 외칠 때에 그 성은 하나님의 기적적 역사로 삽시간에 무너졌습니다. (2) 여호수아 7장에서 아이 성의 일시적 실패가 있었지만 여리고 성의 전리품을 탐욕으로 취한 아간의 죄를 청산하고는 아이 성을 탈환할 수 있었고 다시는 실패가 없이 가나안 땅을 석권하고 말았습니다. (3) 여호수아 10:9-13은 여호수아의 유명한 기도입니다. 그의 기도는 응답되어 이스라엘에 투항한 기브온 사람들을 공격해 온 연합군 곧 예루살렘 왕, 헤브론 왕, 야르뭇 왕, 라기스 왕, 에글론 왕의 연합군을 다 멸하기까지 해와 달이 중천에서 머문 것은 인류 역사상 다시 없던 일입니다. (4) 여호수아 11장에 “그 땅에 전쟁이 그쳤더라”고 하여 가나안 7년 전쟁은 종막을 고하고 여호수아 15장 이하에는 열 두 지파의 기업의 분할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제는 다시 천막을 이전할 필요없이 정착지를 얻은 승리와 안식과 번영과 희락의 연속이었습니다. 3. 승리의 비결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순종할 때 승리하였습니다. 그 땅에 들어가기 위해 준비하여야 할 종교적 준비로는 두 가지를 들 수 있는데 하나는 온 백성이 율법을 온전히 지킬 것이요 또 하나는 하나님을 그들의 지도자로 모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요구는 1장 및 여호수아서 전체를 통해 선언된 두 가지 강조점이었습니다. 즉 만약 이스라엘이 그 정복전에서 성공하려면 율법을 충실히 지켜야 할 것이요 하나님을 온전히 그들의 주로 삼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위한 언약으로 이스라엘은 할례를 행해야 했습니다. 출애굽 당시 남자는 모두 할례를 받았으나 출애굽 이후 태어난 그들의 자손은 할례를 받지 못했습니다. 이제 모두 할례를 받아야 거룩한 땅에 들어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언제부터 이스라엘의 할례의식이 시작되었는지, 그리고 맨처음에 그것은 무엇을 의미하였는지에 대하여는 격렬한 논쟁이 있어 왔습니다. 애굽 사람들과 또 대부분의 고대 셈 족들은 할례를 행했습니다. 주전 3천년경의 애굽 벽화에 의하면 그 때에도 할례의식이 행해졌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바벨론 사람과 블레셋 사람들은 할례를 행하지 아니했습니다. 그래서 히브리인들은 블레셋 사람들을 “할례받지 아니한” 사람들이라고 불렀습니다. 주위의 민족들에게는 할례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었든지간에 이스라엘 민족에게 있어서 할례는 계약 공동체의 일원이 된다는 표시입니다(창 17:11). 계약 공동체의 일원의 표시가 없는 할례받지 않은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이 도와주신다는 보장을 받을 수 없습니다. 할례와 마찬가지로 지켜야 할 규례가 또 한 가지 있는데 이는 유월절 기념식입니다. 이스라엘 온 백성은 거룩한 기념 제전에 참가하여야 합니다. 불확실한 미래를 앞에 놓고서, 그 극적인 의식을 통해 가나안 제왕들의 모든 세력을 능가하고도 남을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애굽에서 구출되었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보다 더 고무적인 것이 있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와 함께 하시겠다는 약속과 가나안 정복을 승리로 이끄시겠다는 약속은 이제 여호와의 군대장관의 등장으로써 극적으로 표상화되었습니다. 이제 여호와의 군대니 여리고 성을 함락시키는 만반의 준비를 다 갖추었습니다. 광야 교회의 승리는 그들이 강해서가 아닙니다. 강하기는 가나안 일곱 족속이 더 강했습니다. 그러나 여호와의 군대장관에게 절대 복종한 결과 큰 승리가 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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