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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나팔 부는 자 (수 06: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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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절에 “모든 백성은 침묵을 지키고 말을 하지 말며 여하한 소란도 피우지 말라는 명령을 받는다” 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백성들이 자기들 가운데서 들리는 하나님의 음성으로 간주되는 이 거룩한 나팔 소리를 보다 더 주의깊게 따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실 때 우리가 말해서는 안됩니다. 이것은 이 사건에 대한 백성들의 경건한 기대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슥 2:13에 “모든 육체들은 여호와 앞에서 잠잠하라”고 했고, 출 14:14에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어다”라고 했습니다. 일곱 나팔을 울리기 위해서 일곱 제사장이 고용되었습니다. 이 경우에 이러한 숫자도 다른 여러 가지 경우에서와 마찬가지로 우리들의 눈에 아주 두드러지게 띄게 되는데 그것은 육일간의 창조의 사역과 칠일째의 안식을 기억하게 해 줍니다. 마침내 이들이 마지막 나팔 소리와 함께 함성을 지르도록 명령을 받았고 그렇게 함과 동시에 성벽은 무너졌습니다. 이것은 개선의 함성이었고 승리의 함성이었습니다. 그리고 신앙의 함성이었습니다. 이들은 여리고 성벽이 무너질 줄 믿었고 또 믿음대로 그 성벽은 무너졌습니다. 그것은 기도의 함성이었고 하나님께서 저들을 기억해 주시겠다고 한 그 약속을 선포하는 나팔 소리에 대한 화답이었습니다. 이들이 마음을 합하여 한 사람 같이 하늘을 향하여 부르짖었을 때 도움이 왔습니다. 시간의 종말에 우리 주님이 나팔 소리와 함성으로 하늘로부터 내려올 때에 사탄의 나라는 완전히 파멸되고 말 것입니다. 모든 억압의 권세와 정사와 능력이 그 때에 가서 철저하게 그리고 영원히 진압되어질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여리고 성 함락의 모습을 다시 생각해 봅니다. 이스라엘 제사장들이 그 민중의 선두에서 양각 나팔을 불고 행진하고 그 뒤에는 여호와의 법궤를 멘 제사장들이 뒤따르고 그 뒤엔 이스라엘의 군중이 함성을 지르며 뒤따랐습니다. 이 모두 하나님의 명령이었으며, 여호수아가 하나님의 명령을 받들어 그 명령을 하달한 것입니다. 여호수아의 나팔의 실효였습니다. 제사장이 선두에서 양각 나팔을 불면서 진행하고 이스라엘 군중들이 뒤따르는데 제 일일에서부터 제 6일까지는 매일 한 차례씩 공격하여 들어가 이 여리고 성을 섬멸하고 정복하였다는 사실이 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엿새 동안이나 나팔을 불었는데 그 때까지도 아무런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제 7일은 안식일이니 이제 소용도 없는 나팔불기를 쉬고도 싶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제 7일에 가서 뒤를 따르고 있던 군중들이 함께 호응하여 여리고 성을 돌며 소리를 외치니 그 견고하던 성벽이 무너지고 만 것입니다. 만약에 그들이 하나님의 명령을 무시했다면 여리고 성을 함락시키지 못했을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날에 물질과 권력과 향락과 개인주의로 성벽을 쌓고 있는 현대의 여리고와 이 세상의 죄악과 부정부패와 불의와 불법의 여리고 성을 향하여 나팔을 불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 나팔 소리만 가지고는 여리고 성이 함락되지 않습니다. 결정적인 순간에 모든 믿는 자들이 고함을 지르며 호응해 일어서야 하고, 또 그들이 하나가 되어서 사생결단으로 이 여리고 성을 향하여 들어가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세속의 권력도시인 여리고 성이 함락될 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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