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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전 건축계획 (삼하 07: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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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궤는 시내산에서 모세가 하나님의 명을 받들어 천재적인 공예가인 브살렐의 손을 통해 만들었습니다. 하나님의 궤는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계신다는 신적 임재의 상징으로 이스라엘 민족이 생명보다 더 소중히 여기는 신품입니다. 이 하나님의 궤는 이스라엘 민족이 왕야 40년을 통과할 동안에는 성전 안 지성소에 모셨습니다. 또 요단강을 건널 때에는 이 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이 강물에 닿자 요단 강물이 둘로 갈라졌습니다. 그리고 성을 함락시킬 때도 이 궤를 메고 성 주위를 일곱 바퀴 돌자 견고하게 닫혔던 여리고 성이 무너졌습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간 후 이 궤는 길갈에 모셨다가 나중에 벧엘로 옮겼으며, 벧엘에서 실로에 모셨습니다. 엘리 제사장 때에 이 궤를 메고 블레셋과 싸우러 나갔다가 그만 이 궤를 블레셋에게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의 궤를 빼앗아 간 블레셋은 도리어 화를 입고 자진해서 이 궤를 이스라엘 지역으로 돌려보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궤는 길르앗 여아림의 아비나답의 집에 20년간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다윗은 왕이 되자 하나님의 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기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법궤에 대한 지식이 없었습니다. 3만명의 무리를 동원하여 법궤를 새 수레에 싣고 아비나답의 아들 웃사와 아효로 하여금 그 수레를 몰도록 했습니다. 수레가 다곤의 타작마당을 지날 때 소들이 뛰는 바람에 웃사가 흔들리는 궤를 바로 잡으려다가 그 자리에서 즉사했습니다. 그래서 궤는 다윗 성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으로 메어 갔습니다. 석 달이 지난 후 다윗은 자기의 잘못을 깨닫고 하나님의 궤를 모셔오는 법대로 다시 옮겨올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궤는 예루살렘 성으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다윗과 온 백성은 기뻐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다윗의 마음에 걸리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자기는 높은 백향목 궁에 거하면서 하나님의 궤는 보잘 것 없는 천막 속에 두었다는 사실입니다. 이래서 다윗은 하나님을 향하여 “내가 여호와의 집을 지으리까”라는 질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윗은 자기 생각이 옳다고 여겼지만, 일단 이 일은 하나님에 관한 일이므로 하나님의 뜻이 어떠한지를 알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선지자 나단을 통해 “내가 여호와의 집을 지으리이까”고 물어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내 생각에 옳게 여겨진다고 해서 함부로 손을 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사람을 통해 하나님의 의향을 알아본 후에 실천에 옮기는 것이 합당합니다. 사실 하나님에게는 집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왜냐 하면 하나님은 집안에 계신 신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인간 편에서 보면 하나님과 만날 장소가 필요했기 때문에 하나님이 거하시는 곳 이 요구되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요청이 하나님의 집을 짓겠다는 것임을 들었을 때 매우 기뻐했습니다. 평민도 아닌 한 나라의 대왕으로서 여러 가지 일도 많고, 여러 가지 중대한 일도 많을 텐데 열일 제쳐 놓고 하나님의 집을 지어야겠다는 다윗의 충성스런 마음을 매우 만족하게 여기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직 성전의 기초들도 놓기 전에 성전과 함께 주실 축복을 다윗에게 미리 약속하셨습니다. (1) 네 이름을 존귀케 하리라 세상에 다윗 왕과 같이 아름다운 이름을 가진 자는 없습니다. 그야말로 다윗은 성군입니다. 다윗에게는 허물도 영광이 되었습니다. 다윗은 건국 왕으로, 전승 왕으로, 회개의 조상으로 모든 믿는 자의 모범이 되었습니다. (2) 내 백성으로 하여금 안전한 곳에서 살게 하리라 다시는 이스라엘이 떠돌아다니는 방랑자가 되지 않고 여호와의 집에 평안히 거하게 하며, 씨앗을 뿌리며 포도원을 심고 평화롭게 살게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어떤 원수도 너희를 해하지 못하게 하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3) 네 나라의 위를 견고케 하리라 사울 왕가는 2대를 넘기지 못하고 쫓겨났습니다. 그러나 다윗에게는 네 몸에서 날 네 자식으로 너의 대를 이어서 나라를 영원히 견고케 하리라고했습니다. 다윗의 나라가 영원하다는 말은 무슨 말입니까? 다윗의 핏줄을 타고난 메시야의 나라가 영원히 서 있을 것을 예언한 말씀입니다. 삼하7:13-16의 말씀에 다윗의 뿌리에서 그리스도가 태어나실 것을 예언하신 말씀입니다. 마침내 다윗의 핏줄을 타고 예수가 나셨습니다. 하나님의 집을 세우고자 한 다윗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속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이 구속의 축복은 하나님의 집을 짓기 전에 하나님의 집을 지을 것을 약속하는 것과 동시에 다윗에게 주어졌습니다. 구원의 약속 없는 성전을 창고요, 헛간입니다. 다윗은 성전 지을 준비를 갖추기 시작했습니다. 돈을 모으고 재료를 모았습니다. 전쟁에 나가 이기는 대로 보화를 실어다 날랐습니다. 석수를 불러다 돌을 다듬었습니다. 쇠를 녹여 못을 만들었습니다. 두로 왕 히람에게 백향목을 제공받을 것도 약속받았습니다. 그런데 다윗의 성전 건축은 하나님으로부터 거절당했습니다. 대상 28:3에 “너는 군인이라 피를 많이 흘렸으므로 너는 내 이름을 위하여 전을 건축하지 못하리라”고 했습니다. 그리하여 다윗의 아들 솔로몬 시대에 성전을 건축키로 연기되었던 것입니다. 대상 22:5에 “내 아들 솔로몬은 어리고 연약하고 여호와를 위하여 건축할 성전은 극히 장려하여 만국에 명성과 영광이 있게 하여야하리라 내가 죽기 전에 많이 준비하리라”고 했습니다. 다윗이 죽기 전에 모은 금의 중량이 10만 달란트(1달란트는 42킬로그램), 은이 100만 달란트였습니다. 놋과 철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았습니다. 솔로몬 성전의 반 이상은 다윗이 지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성전 건축에는 하나님의 큰 축복이 많이 약속되어 있습니다. 평안이 약속되어 있습니다. 안전이 약속되어 있습니다. 번영이 약속되어 있습니다. 구원이 약속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집을 지으려는 마음만 있어도 이 축복은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스스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에 합당한 성전이 되어서 하나님께 봉헌하는 삶이 되도록 간구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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