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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죄를 씻어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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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친구들과 잠깐 놀고 들어오겠다는 7살 짜리 아들 녀석이 저녁 식사시간이 되어도 안 들어왔다.
그래서 엄마는 식사 준비를 하다 말고 아들을 데리러 갈 요량으로 두르고 있던 앞치마를 풀렀다.

바로 그때, 아들이 현관문을 열고 들어왔다.

'엄마...'

아들의 모습은 한마디로 전쟁을 치르고 온 패잔병 같았다.
얼굴과 옷은 흙칠이 되어 있었고 손을 새까맣게 더럽혀져 있었다.
그러나 엄마의 눈에는 그러한 아들의 모습이 귀엽게만 보였다.

엄마는 아들의 손을 붙잡고 욕실로 들어갔다.
그리고는 더렵혀진 몸을 깨끗이 씻어 주었다.
그때 엄마의 머리 속에 한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주일 아침이면 TV 만화에 정신이 팔려 유치부에 가지 않으려고 하는 아들에게 이번 기회를 통해 잘 알아들을 수 있도록 얘기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얘야 ! 조금 전까지만 해도 너의 몸은 굉장히 더럽혀져 있었는데 물로 씻고 나니까 깨끗해졌지 ? 우리가 교회에 나가는 것도 마찬가지란다. 우리는 많은 죄를 지었기 때문에 더러운 사람들이야. 그렇지만 예수님을 믿으면 깨끗한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이지. 그래서...'

아들은 엄마를 쳐다보며 빙그레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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