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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죄의 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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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은 지옥회의를 소집해서는 악마들에게 연간보고를 하도록 요구했다.
그가 악마들에게 일렀다.
너희 공적을 알고 싶다. 공이 가장 큰 악마에겐 상을 내리겠다.

악마 1호가 일어나 말했다.
'사탄 마왕님, 저는 수많은 인간들을 육욕의 죄에 빠뜨렸습니다. 그랬더니 그 녀석들 타락하고 말았지요.'

악마 2호가 일어나 말했다.
'저는 수많은 인간들을 오만의 죄에 빠뜨렸습니다. 그랬더니 그 녀석들 생명을 잃고 말았지요.'

악마 3호가 일어나 말했다.
'저는 수많은 인간들을 탐욕의 죄에 빠뜨렸습니다. 그랬더니 많은 가난한 사람들이 더 많은 고통을 겪더군요.'

마지막으로 악마 4호가 일어나 말했다.
'저는 수많은 사람들을 죄 같은 것은 아예 없다고 믿게 만들었습니다.'

사탄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참 잘했다. 악마들에겐 그것이야말로 가장 위대한 업적이니라. 인간들에게 죄 같은 건 아예 없다고 믿게 만드는 것 말이다.'
<지혜의 발자취/ 앤드류 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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