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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격한 생활의 변화와 역사의 난 (왕상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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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일하시매 나도 일한다”는 역사관을 말씀하셨습니다. 고금동서를 보면 큰 일 한 사람은 쉬지 않고 열심히 일한 사람들입니다. 히 11장에서도 모든 믿음의 사람들은 열심히 믿는 일을 계속한 사람들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쉬지 않고 열심히 일해야 합니다. 하나님도 일하고, 예수님도 일하고, 성령도 일하시고, 신앙도 조상도 일하였고, 사탄도 무서운 일을 하고 있는데 우리가 일하지 않으면 되겠습니까? 그러나 일 할 것은 많으나 어려운 곳에서 일 할 수가 없어서 일을 중단할 수밖에 없는 슬픈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엘리야가 이런 슬픈 상태에 놓여 있었던 것입니다. 왕상 19:4에 엘리야는 광야에 돌아가 하룻길을 가다가 로뎀나무 아래 앉아 죽기를 구하여 가로되 “여호와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취하소서 나는 내 열조보다 낫지 못하나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일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울부짖는 위대한 선지자의 고백인 것입니다.

1. 시대난 “죽음을 구하여 가로되 내 생명을 취하소서” 라고 한 것은 극도로 어려운 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엘리야는 어려운 시대에 하나님을 위하여 일하다가 많은 고난을 당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버리고 이방 여자 이세벨로 인하여 바알과 아세라 우상을 섬기고 하나님의 선지자를 추방하고 죽이는 박해기에 처하여 하나님을 위해 일한다는 것은 실로 어려운 일인 것입니다. 죽음을 각오하고 일한다고 하여도 역사의 난이 하나님의 종의 앞길로는 험하기만 한 것입니다. 이 시대를 가리켜서 하나님을 버린 시대라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사는 시대는 불행한 것같이, 하나님을 거역하는 자들은 불행한 것입니다. 그 때는 또한 우상 숭배의 시대였습니다. 아브라함은 갈대아 우르에서 우상 때문에 유일신 여호와를 섬기기가 어려울 때 하나님께서 그 곳을 떠나라고 하시니 즉시 떠났습니다. 우상 숭배의 시대는 일하기 어렵습니다. 뿐만 아니라 박해시대는 더욱 일하기 어려운 때입니다. 이 시대를 가리켜 인권시대라고 말합니다. 이러한 때는 어느 곳, 어느 경우에나 일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엘리야는 생명을 내놓고 일했지만, 일하기가 어려워서 숨으며 피하였던 것입니다.

2. 동지난 “오직 나만 남았나이다”라고 엘리야는 고백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위해 부름 받은 선지자는 모두 희생의 제물이 되고 어려운 때 홀로 남아 몸부림치게 된 동지난에 처했던 것입니다. 동지난은 역사의 난입니다. 욥은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서 친구 때문에 더욱 고통을 받았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마지막 기도하시던 중 제자들이 졸며 자는 것을 보시고 민망하여 한 시간 동안 나와 같이 깨여 기도할 수 없느냐고 하시며 같이 기도할 동지가 없음을 안타까워 하셨습니다. 전도하는 데도 두 사람씩 짝을 지어 보내셨고, 제자들을 택하실 때에도 두 사람을 세우심은 짝을 지어 주시는 것입니다. 일하려 할 때 일손이 많으면 일하기 쉬운 것입니다. 그러나 패역한 시대는 동지난으로 믿음의 동지를 얻기가 어려운 것입니다. 사람은 많아도 믿고 일할 만한 사람이 없다는 것 입니다. 믿음을 떠난 동지는 삼만이라도 아무 것도 할 수 없으니 큰 일 맡은 일군은 많은 동지를 구하지 말고 다니엘과 같이 믿음의 세 친구로 족하여야 하며 오늘의 신자들에게도 세상 친구가 없어도 예수 친구로 족하여야 합니다.

3. 활동난 엘리야가 로뎀나무 아래서 죽기를 청한 것은 죽도록 피곤해졌기 때문이니 이것은 활동난입니다. 이것은 엘리야가 지금까지 3년 6개월 동안 비를 금했던 놀라운 일이라든지, 하늘에서 불이 떨어져 재물을 태워 하나님의 능력을 보이던 일, 하늘에서 비가 내리는 일 등 놀라운 일을 많이 하였건만 이제는 피곤하고 지쳐서 허덕이는 인생이 된 것입니다. 엘리야가 더 일 할 수 없어 쓰러지게 되었으니 이것이 바로 활동난인 것입니다. 그 중에도 일군 아닌 일군이 많이 일어나 일을 못하게 되니 더욱 활동난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힘주시면서 일어나라고 하셨습니다. 활동하기 어려운 시대에 하나님 앞에 나아가 호렙산 바위 굴 속에서 고요한 여호와의 음성을 들으며 힘을 얻으면 보다 더 큰일을 할 수 있음을 본문이 힘차게 증거 해 주고 있습니다. 역사의 난 속에서 엘리야 같이 하나님 앞에 나아가 고요한 음성을 듣고 생명의 떡과 성령의 생수를 받아 새 힘을 얻어 힘차게 일하시기 바랍니다. 왕상 19:7에 “여호와의 사자가 또 다시 와서 어루만지며 이르되 일어나서 먹으라 네가 길을 이기지 못할까 하노라” 고 했습니다.

4. 격한 생활의 변화와 사명 받은 엘리야 이런 역사난 속에서 엘리야는 이세벨의 위협을 받아 광야로 도망가서 로뎀나무 그늘에 숨어버렸습니다. 그 때 하나님의 사자가 그를 찾아왔습니다. 이것은 어려운 곤경에 처한 성도들에게 참으로 큰 위로를 주는 장면입니다. 그렇게 강했던 “불의 사람” 엘리야도 이렇게 낙심된 때가 있었습니다. 아직 할 일이 많고 걸어가야 할 길이 멀었기 때문에 힘이 필요했습니다. 의지할 때가 있어야 했습니다. “일어나서 먹으라 네가 길을 이기지 못할까하노라” 는 말씀에 엘리야는 음식을 먹고 힘을 얻었습니다. 40일 주야를 행하여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우리들은 어떤 격한 생활의 변화가 생겨지는 환경으로 이 사회가 돌변한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섭리 외에는 벗어나는 일이 없다고 하는 사실을 잘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은 무궁합니다(렘애 3:23). 낡아지거나 쇠퇴해지거나 약속을 어기거나 없어지거나 하는 것이 아닙니다. 언제나 우리를 새롭게 힘을 주어 믿어 주십니다. 어떤 때 우리들은 “갈 길이 너무나도 멀고 험하다” 고 하며 무상한 인생을 서글퍼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갈 길이 멀고 험할수록 주의 인자하심이 크고 넓은 것을 알고 살아야 합니다. 생명의 떡과 생명수가 언제나 우리에게 공급되어지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산 호렙에서 영광을 돌리고 찬미를 부르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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