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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너무 분주해서 (왕상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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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40절에 다음과 같은 서글픈 고백이 있었습니다. “당신의 종이 이리저리(분주해) 일 볼 동안에 그 사람이 없어졌나이다”라는 고백입니다. 이 이야기는 하나님의 사람인 한 선지자가 아합 왕에게 들려준 내용의 한토막입니다. 어느 날 한 종에게 적군 포로를 잘 지키고 절대로 도망하지 못하게 하라는 중요한 임무가 부여 되었습니다. 이 포로를 놓치는 날에는 그 받을 형벌도 막중하였습니다. 따라서 이 종은 다른 어떤 일을 하지 않아도 양해가 되었고, 오직 밤낮으로 그 포로만을 지키도록 특수한 사명을 받은 것 입니다. 그런데 이 종은 자기에게 맡겨진 중요한 일에 게으름을 부리고 오히려 자기 개인의 일들을 보다가 그만 그 포로가 도망가서 추궁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때 그 종의 대답이 바로 “당신의 종이 이리저리 분주히 일을 볼 동안에 그 사람이 없어졌습니다”라고 고백하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러한 선지자의 말을 듣고 있는 아합 왕 자신이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자기 마음대로 하였던 것입니다. 그는 살려 두어서는 안 될 적국 아람 나라 왕 벤하닷을 포로로 잡아 두고서 저를 없애버리지 못하고 때를 놓침으로써 결국 아람의 군대에게 자신의 생명을 잃어버리게 되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께서는 “너희는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또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 있으니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희 하나님을 사랑하라”(마 22:27)고 말씀하십니다. 자기 일만 먼저 하다가 너무 바빠서 하나님의 요구를 나중에 응하려고 할 때는 이미 때가 늦게 됩니다. 자기에게 주어진 때를 잘못 사용한 종은 바깥 어두운 데로 쫓김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주관 하에 있는 인생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아야 합니다. 만물에 기한을 정함은 하나님께서 결산을 보고자 합니다. 정해진 기한이 되면 교회에서건, 사회에서건 결산을 보게 됩니다. 정해진 기간 동안 목표했던 일들이 제대로 진행되어졌는가를 살펴보고자 함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에 대해서도 정해진 시간을 주고 이에 대한 결산을 하십니다. 마 25장에는 주님께서 우리 인생을 결산하시는 내용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상을 받는 이들은 정해진 기간에 성실히 하나님의 뜻을 수행했기 때문입니다. 마 25:35-36에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아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 와서 보았다” 고 성경은 증언하고 있습니다. 또한 벌을 받는 자들은 하나님이 정하신 기간에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불순종의 죄를 범하였기 때문에 마 25:42-43에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지 아니하였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지 아니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지 아니하였고, 벗었을 때에 옷 입히지 아니하였고, 병들었을 때에, 옥에 갇혔을 때에 돌아보지 아니하였다” 는 것입니다. 이들은 각각 자신들의 삶의 태도 때문에 그에 합당한 상과 벌을 받은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인생은 길어야 100년입니다. 이렇게 기한을 정하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일정한 기한을 주시고 우리를 주관하시고 계시는 것입니다. 엡 5:15-17에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 것을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고 했습니다. 우리 믿는 성도는 시간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가 필요합니다. 시간은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임시로 맡기신 선물입니다. 시간을 주신 목적은 시간을 잘 써서 하나님을 위하여 사람을 위하여 또 나를 위하여 일을 많이 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선물을 지키는 청지기입니다. 시간은 쉬지 않고 흐릅니다. 시간의 거리에는 스톱이라는 싸인이 없습니다. 그래서 잃어버린 시간은 영원히 되찾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옛 성현들은 세월을 아끼라고 했습니다. 또한 성경은 말하기를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고 합니다. 세월을 아끼라는 말은 기회를 사라는 말입니다. 하늘의 때라는 말이 옛부터 내려오는 말이 있습니다. 시간의 선한 청지기가 되려면 하나님께 마땅히 바칠 시간을 바쳐야 합니다. 물질은 10분의 1 이지만, 시간은 7분의 1을 하나님께 바쳐야 합니다. 엿새는 제 자신의 일을 위해 힘써 일하고 이레 되는 날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온전히 하나님께 바치라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께서는 먼저 하나님의 일을 잘 감당하여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너는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라고 칭찬받으시는 사람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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