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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아하시야 왕의 저주 (왕하 0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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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시야는 하나님의 종 엘리야를 잡으려고 50부장과 50인을 보냈는데, 이들은 이스라엘 군대의 한 소대입니다(삼상 8:12). 이 때 아하시야가 한 사람 엘리야를 체포하기 위하여 군대를 동원한 것은 엘리야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권능에 대항하여 싸우려고 한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그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전쟁을 개시한 것입니다. 그의 이와 같은 죄악에 비례하여 하나님의 심판도 내렸으니 그것은 전쟁의 규모와 같은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의 죄악에 비례하여 그들을 벌하심으로 자신의 살아계심을 나타내기도 하십니다. 9절에 “엘리야에게로 올라가서 본즉 산꼭대기에 앉았는지라”고 했습니다. 엘리야가 거처하는 곳은 들이나(왕상 19:4), 산이나(왕상 19:8-9) 산꼭대기였습니다. 이것을 보면 그는 하나님께 기도하기 위하여 고요하고 한적한 곳을 택한 것으로 여겨집니다(왕상 18:42). 하나님, 그와의 교통은 우리의 기도를 통하여 이루어집니다. 9절에 “저가 엘리야에게 이르되 하나님의 사람이여 왕의 말씀이 내려오라 하셨나이다”라고 했는데 이 때 “50부장”이 엘리야를 향하여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부른 것은 그의 확신에서 나온 말이 아니라 능욕하는 마음에서 부른 생각됩니다. 그 이유는 “내려오라”고 한 그의 언사가 교만한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때에 엘리야는 자기가 참으로 “하나님의 사람”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하늘에서 불이 내려오도록 기도하였고 그대로 되었습니다. 강퍅해진 아하시야는 두 번째로 50부장과 50인을 엘리야에게로 보냈습니다(11-12절). 아하시야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두 번씩이나 하나님을 상대로 군대를 보내며 전쟁을 벌였으니 그의 강퍅한 마음이 극도에 달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또 다시 전쟁의 성격이 있는 벌을 아하시야의 군인들에게 내리셨는데 불이 곧 하늘에서 내려와서 그 오십인을 살랐던 것입니다(12절). 이것은 전쟁 때와 같은 비참한 광경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를 대항하는 자들의 정도에 따라 그들을 벌하신 것입니다. 아하시야는 세 번째로(13-16절) 군대를 엘리야에게 보냈습니다. 그러나 그 50명은 엘리야에게 굴복하여 살려달라고 애걸하였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엘리야에게 “두려워 말고 내려가라”(15절) 하였습니다. 엘리야는 하나님의 명령에 즉시 순종하여 아하시야에게로 가서 그의 죄를 꾸짖고 그의 받을 벌을 선포하였습니다(16절). 하나님께서 이미 엘리야에게 “두려워 말라”고 하셨으니 만큼 그 말씀대로 순종한 엘리야는 아하시야에게서 해를 받지 않았습니다. “두려워 말고 함께 내려가라”는 하나님의 말씀 한마디는 죽이려고 하는 폭군 앞에서도 절대적인 안전보장이 되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도 “두려워 말라”는 주님의 약속을 받고 있습니다. 아하시야가 엘리야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알고 대우를 하였더면, 50부장, 50명이 두 번씩이나 하나님의 불의 심판을 받지 않았을 것입니다. 1. 전혀 하나님의 존저를 부인하는 자와는 대화가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러한 지식에 합당한 행동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의 아하시야 왕은 낙상으로 인하여 병들어 누운 자리에서 그의 병이 낫겠는지의 여부를 하나님께 묻지 않고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특사를 보내어 물었던 것입니다. 과연 하나님을 알면서도 한 짓이라면 왕은 저주받아 마땅한 일입니다. 왕하 1:3-4에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없어서 너희가 에그론의 신 바알세붙에게 물으러 가느냐 그러므로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올라간 침상에서 내려오지 못할지라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 하셨다”고 하였습니다. 입으로는 주여 주여 하면서도 행동으로는 주를 부인하기가 쉽습니다. 그의 존귀를 알고 있다면 쓰다가 남은 부스러기만 드려서는 안되며 그의 심판을 믿는다면 권모술수를 능사로 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알고 있다면 거기에 합당하도록 처신해야 마땅합니다. 2. 하나님의 사람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알고 있다면 거기에 합당 한 처우를 해 주어야 함이 당연합니다 아하시야 왕과 그의 오십 부장이 엘리야를 왕의 종이나 권력의 시녀로 알고 있었다면 그들의 처사를 나무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입으로 말하고 있는 것처럼 엘리야를 “하나님의 사람으로”알고 있었다면 그들의 태도는 합당치 않는 것입니다. 하찮은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묻기 위해서는 특사까지 보내는 예절을 잊지 않으면서도 하나님의 사람에게 대해선 내려오라고 명령하였으니 그 처세는 잘못된 것입니다. 그래서 엘리야는 “내가 만일 하나님의 사람이면 불이 하늘에서 내려와서 너와 너의 오십인을 사를지로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람에게 바로 대우해 주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3. 하나님의 교회를 하나님의 집으로 안다면 또한 거기에 맞는 행 위가 따라야 옳습니다 끝으로 엘리야는 왕에게 담대히 나아가서 그의 면전에서 이야기 했습니다. 그는 전에 왕에게 보냈던 메시지를 다시 이야기 했습니다(16절). 그 내용은 왕이 분명히 멀지 않아 죽으리라는 것입니다. 엘리야는 왕의 분노로 인하여 자신을 해할지도 모른다는 걱정을 했을지도 모르나 결코 이 선고를 지체시키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하나님께서 이미 그에게 선고를 내리셨습니다. 이 메시지는 아하시야에게 청천벽력과 같았습니다. 그 말이 엘리야의 입에서 나왔지만 왕이나 그 주위의 어떤 신하들도 감히 엘리야에게 폭력을 가하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아무 대꾸도 하지 못하였습니다. 하나님이 보호해 주는 자를 감히 사람이 해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 예언은 며칠 안 있어 실현되었습니다. 아하시야는 무자하여 죽었고 그 아들이 없는고로 여호람이 왕이 되었습니다. 아하시야 왕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사람을 바로 대우하지 못하여 죽게 되었을 뿐 아니라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도 못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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